SCP-749
평가: +2+x

일련번호: SCP-749

등급: 안전(Safe)

특수 격리 절차: SCP-749가 격리된 궁륭식 격리실은 봉인하여 최소 3인의 무장 경비대원이 항시 배치되어야 한다. 배치된 경비대원들은 모두 적절한 살충제가 장전된 화학물질 분사기를 지참하고 있어야 한다.

SCP-749가 기어오르는 것을 막기 위해 궁륭실의 벽은 경사지게 만든다. 모든 봉창에는 5000 볼트의 충격을 가할 수 있는 전기 철조망을 씌운다.

SCP-749에게 먹이를 줄 때는 전용 스프링클러를 켜고 체중 70 킬로그램 이상의 포유류를 안으로 들여보낸다. 스프링클러는 한 시간 이상 틀어놓은 채 유지해야 한다. 먹이는 5일에 한번 주고, 먹이를 주는 도중에는 불필요한 인원은 방 안에 들어가서는 안 된다.

설명: SCP-749는 겉보기에는 다족아문(Myriapoda)의 동물을 닮은 최상위 포식자이다. 몸길이 3 m이며 2백에서 3백 쌍 사이의 다리가 달려 있다. SCP-749 개체는 강력한 독발톱을 가지고 있으며, 여기서는 pH 0.3의 강산이 분비된다.

SCP-749는 비바람이 몰아칠 때 사냥하기를 매우 좋아하며, 도시 환경에도 친숙한 것으로 보인다. 이것이 선호하는 사냥 방법은 거주지의 벽을 타고 올라가서 독발톱으로 내부에 진입(창문이나 벽에 구멍을 뚫는다), 안에서 잠자고 있는 개체를 잡아먹는 것이다. SCP-749는 잠재적 먹이를 감정하는 데 있어 탁월한 지능을 나타낸다. 보고된 모든 SCP-749 공격 상황에서, 이 짐승은 동행자가 없는 가장 작은 개체를 잡아먹었으며, 격리 중 관찰된 섭식 습성도 이러한 지능에 대한 결론을 뒷받침한다.

SCP-749는 먹이를 공격하기 전에 들키는 것을 피하는 것 같으며, 시청각적 위장을 사용한다. 먹이를 사냥할 때 SCP-749는 몸의 색깔을 바꾸는데, 석조물처럼 매우 복잡한 무늬를 가진 표면에서도 완벽하게 그 무늬를 모방해 공격당하기 전까지 이것을 알아보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 이 생물이 걸을 때 다리들이 발생시키는 소리의 패턴은 딱딱한 바닥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소리를 모방한 것이며 또 빗소리 속에 쉽게 섞인다. 한편 SCP-749가 걸어다니는 표면에 따라 흉내내는 빗방울의 소리도 확연히 달라지는데, 이것이 SCP-749가 자신이 걷는 표면을 구분할 수 있는 지적 능력이 있어서 그런 것이거나, 또는 진동 이외의 방식을 통해 먹이가 자신의 걸음소리를 빗소리로 듣게 만드는 다른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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