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6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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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련번호: SCP-6337

등급: 안전(Safe)

특수 격리 절차: 다른 인원들의 편의를 위해 SCP-6337에 방수포가 덮여 있다.

설명: SCP-6337은 기지 이사관 키란 바크난의 시신이다. 대상은 현재 제8기지 휴게실에 있다.

SCP-6337은 움직이거나 말할 수 없기 때문에 시신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SCP-6337에서 액체가 세어나오고 역겨운 악취를 풍길 것이다. 곤충이 몰려들어 알을 깔 것이다. 피부는 늘어지고, 눈은 흐려지고, 얼굴은 주름질 것이다. 부패가 진행됨에 따라 SCP-6337의 살점은 무너지고 벗겨져 뼈만 남을 것이다. 뼈는 풍화되어 한줌 먼지가 될 것이다. 부패는 대략 3주 정도 걸리는데, 시신의 주변 환경에 따라 달라진다.

제8기지 휴게실이 춥고 건조하기 때문에, SCP-6337은 부패가 시작될 때까지 긴 시간 동안 보존될 것이다. 시신의 체온을 측정한 결과 아직 따뜻했다. 제8기지에 다양한 시식성 곤충이 서식하지만, SCP-6337에서 곤충은 발견되지 않았다.

과학적 이해를 위해, 제8기지의 연구원들이 SCP-6337를 관찰할 목적으로 휴게실 카메라에 접속했다. 금일 일과 후 관찰 결과에 대한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부록 6337-1 (발견): SCP-6337은 선임 연구원 호야가 휴게실에 들어가 대상이 시신임을 알아냈을 때 발견되었다.

2007-12-26 오전 7:12

[선임 연구원 호야가 휴게실에 들어온다. SCP-6337이 한 테이블에 앉아 있다. 얼굴이 초콜릿 케이크에 파묻혀 있다.]

호야: 뭐하시는 겁니까? 거기서 주무시면 안됩니다.

호야: 저기요?

[선임 연구원 호야가 SCP-6337에 다가가 손뼉을 23회 친다.]

호야: 오, 시체구나.

[선임 연구원 호야가 나간다.]

부록 6337-2 (관찰): 재단 직원이 SCP-6337을 관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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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2-26 오전 9:51

[선임 연구원 호야와 쉬안 요원이 휴게실에 들어온다. 두 사람 모두 음식 접시를 들고 있다. SCP-6337이 한 테이블에 앉아 있다. 얼굴은 초콜릿 케이크에 파묻혀 있다.]

쉬안: 이, 음, 조명을 말이지. 카메라로 찍으면 바닥 방향으로 쭉 내려오는 선이 보이거든.

호야: 으응.

쉬안: 전에 본 적 없어?

[선임 연구원 호야가 빈 자리에 앉는다. 그녀의 반대편에 있는 의자를 쉬안 요원이 당기는데 우연히 SCP-6337의 방수포에 걸린다.]

쉬안: 아이고, 죄송합니다.

[쉬안 요원이 SCP-6337에게 정중히 웃어보이고는 자리에 앉는다.]

쉬안: 그러니까 천장 펜을 볼 때랑 똑같다는 거잖아, 그렇지? 그러나까 형광등 빛이 항상 진짜, 엄청 빠르게 깜빡인다는 거지?

호야: TV 화면도 똑같은 식이지.

쉬안: 초당 프레임이 고정이니까 그런 거잖아, 그치? 그런데 왜 빛이 그렇게 나와야 할까?

호야: 모르겠는데? 돈을 아끼려고 그럴지도, 아마.

[SCP-6337이 느리게 고개를 든다.]

SCP-6337: 으…

쉬안: 그렇게 한다고 얼마나 아낀다는 거야?

호야: 음, 확실히 그렇긴 하네. 그래도 그렇게 시키는 건 얼마 안 들 테니까, 그보단 많이 아낄 것 같은데.

쉬안: 이상하네.

호야: 그렇지.

[5분이 지난다.]

호야: 기차 밑에서 새끼를 밴 고양이를 찾았어.

쉬안: 멋지네.

[선임 연구원 호야와 쉬안 요원은 계속 음식을 먹는다.]

부록 6337-3 (관찰 결과): 정오에 제8기지 연구원들이 관찰 결과를 논의하기 위해 모였다. 짧은 회동 후 행동 계획이 몇 가지 제시되었다.

입안자: 선임 연구원 호야

제안: SCP-6337을 강에 밀어넣어 물 순환계에 맡긴다.

결론: 환경 문제로 인해 반려됨.

입안자: 격리 담당관 카멜리아

제안: SCP-6337을 그가 수집한 술들과 함께 매장하여 생전의 취미를 기린다.

결론: 비도덕적 행위를 부추길 가능성으로 인해 반려됨.

입안자: 윤리위원회 임원 페트리

제안: SCP-6337을 시멘트로 본떠내 그것의 존재를 기념한다.

결론: 승인됨.

부록 6337-4 (결론): 지역 대장장이를 제8기지 휴게실로 초청했다. 그들은 SCP-6337을 석고 틀 안에 넣고 거푸집을 만들기 위해 왁스를 부었다. 하지만 이 과정 중 SCP-6337이 깨어났다. 다음은 의사소통 기록이다.

2007-12-26 오후 12:39

[대장장이 허버트가 SCP-6337에 왁스를 붓는다. 대상이 깨어나 소리치기 시작한다.]

SCP-6337: 뭐야!?

[왁스가 SCP-6337의 입을 채운다. 얼마 후 움직임이 멈춘다.]

이렇게 만들어진 거푸집은 SCP-6337의 콘크리트 조각상을 만들기 위해 사용되었다. 조각상은 SCP-6337의 존재를 기념키 위해 제8기지 휴게실에 배치되었다.

직원들에게 휴식 시간에 조각상을 찾아가 자신의 삶을 되돌아볼 것을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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