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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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련번호: SCP-604

등급: 안전(Safe)

특수 격리 절차: SCP-604는 모두 같은 특성을 보이는 물건들의 모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함께 격리되고 있다. 승인된 인원만 대상에 접근할 수 있으며 승인 없이 격리 구역에 들어가려 시도하는 자는 그 누구라도 즉시 구금된다. 모든 상호 작용과 실험은 기지 지휘부의 허락을 받아야만 한다.

SCP-604와 상호작용하는 어떤 직원이라도 반드시 상호작용 전후에는 심리 검사에 응해야 한다. 대상자의 반응을 녹화한 실험시의 기록이 요청될 것이며, 중앙기록관리기관에 음성/영상 녹화가 허가되어야 하고 영상이 녹화되는 범위 밖으로 나가면 안된다.

설명: SCP-604는 식탁용 식기류와 접시 모음으로, 다양한 크기와 디자인의 접시 19 장과 포도주잔, 샴페인잔, 그리고 다른 와인잔 21개로 구성되어 있다. 각각은 금박으로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고, 다이아몬드와 루비 혹은 자기, 크리스탈 유리 등의 재료로 공들여 만든 단추형 보석이 박혀 있다. 귀금속의 무게 때문에 대부분 굉장히 무겁다. 만찬을 구성하는 식탁용 금속 식기류, 직물, 의자, 식탁, 그리고 다른 물건들은 SCP-604가 발견된 곳에서 만들어졌는데, 변칙적 성질이 없으므로 격리하지 않는다.

먹을 수 있는 고형 물질을 접시들 위에 올리거나, 액체를 잔들 중 하나에 따를 때 마다, 그 음식은 인간의 살 또는 가장 유사한 장기에 상당하는 것, 신체 부위, 혹은 체액으로 변한다. 하나의 물건을 다른 것으로 바꾸는 데에는 색, 냄새, 구성 요소의 유사성이 기반되는 듯 하고, 모호한 상징주의와 심리적 연관성도 때때로 관련이 있는 듯 하다. 예를 들면, 두꺼운 스테이크는 허벅지 덩이로 변하고, 붉은색 와인이나 쥬스는 피로 변한다. 이는 대상에 따라 달라지며 변화하는 과정은 아직 조사 중에 있다.

대부분의 접시가 완전한 형체를 생산하기에는 지름과 둘레가 충분히 크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 인간 유아의 신체부위 조각이 나타난다. 닭날개는 살짝 그슬린 유아의 팔이, 닭가슴살코기는 유아 가슴근육 혹은 엉덩이에서 얻은 조직이 되는 등등 다양하다. 그러나 육류를 세우거나 공중에 찔러넣을 경우 성인의 조직이 나타나기도 한다. 포착된 영상과 기록을 분석한 결과를 근거로 보았을 때, 생산물은 접시 표면에서 1 미터(3 피트 내외)를 넘기지 않는 범위 내에 존재해야 변하긴 하지만, 더 길수록 더 성숙한 부분이 만들어진다.

채소 그리고 동물이 아닌 물질도 영향을 받지만 이는 주로 "선별적"이며 오직 "주요리"만 영향을 받는다. 이는 가공식육이 인간의 살로 변할 때에는 허브, 양념, 토핑, 소스, 그리고 고명은 그대로 남는다는 것을 뜻한다. 한 조각 이상의 육류가 SCP-604에 올라갈 수 있지만 결과물은 다양하다. 모두 별개의 조각으로 생성되며, 외형적 유사성에 기반한 하나의 신체에 그것들을 모두 함께 결합시키거나(달걀들과 소고기 슬라이스는 여성 생식 기관으로 변하고, 돼지 창자 무더기와 소 위는 융화되어 인간 소화기관 형태가 된다), 하나를 선택해 "집중"하여 그 외 다른 것들에는 손대지 않고 남긴다(고베 소고기를 잔뜩 채운 오리는 소고기를 잔뜩 채운 유아 몸통이 된다).

SCP-604가 지닌 다른 독특한 능력은 접시 표면에 올라가는 혹은 포도주잔 속의 액체에 잠기는 그 어떤 살아있는 생물이라도 움직이는 인간 신체부위로 변화시킨다는 것이다. 그것이 얼마나 어색하고 느린지에 관계 없이 운동 능력을 발휘하거나 접촉당했을 때 손을 꽉 오므리던, 쥐었다 폈다 하는 손가락이 6개인 아기 손으로 변한 불가사리의 경우처럼 대상은 구부리는 것과 같은 활동적 활성을 할 수 있다. 잘린 부위는 피를 흘리지 않고 힘줄과 근육은 상해와 상관없이 계속해서 평범한 방법으로 기능한다.

바닷가재로 생성한 극히 긴 손톱이 자란 움직이는 손가락처럼, 또는 커다란 포도주잔 안에서 떠다니며 끄트머리를 위아래로 움직여서 "수영"하여 앞으로 나아가는 남성 성기의 예시처럼 조직은 "몸"을 웅크렸다 펴며 서서히 움직이거나 기어가면서 앞으로 나아가고, 사용 가능한 어떤 수단으로라도 움직인다. 만일 운동이 가능한 형태가 아니라면 살점은 단순히 꿈틀대며 움직이고 만졌을 때 약간 따뜻한 채로 있다. 심지어 대상에 심장이 달려있지 않다는 의문이 있대도 맥박을 찾을 수 있다.

변화한 물체는 섭취되고 나서까지도 인간의 조직인 채 계속 존재하며, 오랜 시간 접시 위에서 빼내거나 쇼크 혹은 고통에 생을 끝내면 많은 수는 찔리거나 깨물렸을 때의 쇼크와 유사하게 경직되거나 긴장증 상태가 되는 듯 하는데, "살아있는" 조직의 경우가 그렇다. 위 속의 내용물을 검사한 결과 변화된 물체가 먹힌다면 "인간"인 채 남는다는 사실을 보였다.


습득: SCP-604는 ██년 ██월 ██일자에 마셜, 카터 & 다크 사의 정보원으로부터 입수되었다. 압수된 기록에 따르면 대상은 ███████ ████의 시골에 있는 외딴 수도원에서 옮겨졌다. 수도원과 주변 마을은 SCP-604를 이용해 성찬식을 행했고, 인간의 살점과 피(성직자가 말하길 나자렛의 예수라 하던) 를 섭취했으며 제병을 접시에 올리는 것으로 놓여 있는 것을 변화시켰고, 포도주잔의 피를 마셨다. 제병은 "살짝 스펀지 같은 맛"이라 묘사되었으며 나타난 두 가지의 것은, 먹었을 때 "극히 종교적인 황홀경"과 친절하게 자신의 몸을 제공하며 미소짓는 크리스트교 신이 관련된 사건을 성서에 결부하여 인용하고 그들의 시련과 죄에 대해 친밀히 이야기하는 환상을 일으켰다고 했다. 동일한 성질에 대한 실험에서는 이러한 효과를 다시 나타내지 않았으므로 이 경험은 개인에게 기반한 것이라 생각되었다.

부록 01: 추가 문서 SCP-604-XCH를 참조할 것.

문서 SCP-604-XCH 9쪽에서 발췌

마셜, 카터 & 다크 사가 그들의 더욱 이색적인 경매 중 일부에서 SCP-604를 이용하였고, 식사를 분배하면서 그 기능과 만찬을 내보였다. 뒤에 숨은 의도에 대한 그럴싸한 추론은 직접적인 인용에 기반하는데, 그것은 "일생에 단 한번뿐일 사건" 과 참석자들에게 식인을 하도록 권유하면서의 "경험이란 가치를 위해, 금지된 식수를 안전을 기해 실험하기 위하여" 모험 클럽에 권했던 설탕에 절인 벌레와 같은 기이한 식사와 대체적으로 같은 방식이었다. 마셜, 카터 & 다크 사의 임원에 의해 "전시"되었다고 공표된 그 살점의 맛과 참신함은 매우 인기있었으며 "회원 전용" 섹션으로 자회사가 운영하는 레스토랑에 도입되었다. 메뉴가 도입된 곳은 극히 배타적인 레스토랑이며 "식인종의 만찬"이라 불리고 [데이터 말소]

추가 문서 SCP-604-XCH 32쪽에서 발췌

살아있는 음식의 수요는 굉장해서 마셜, 카터 & 다크 사는 전문적인 요리사와 동물 사육 시설을 많이 들였다. 아이의 조직을 만들기 위해 새끼고양이, 강아지, 그리고 작은 원숭이 품종이 사용되었다. 커다란 부위를 요청받을 시에는 단두대가 SCP-604 바로 위에 위치했으며, 대부분의 부위는 제거된 후에도 몇 초간 활력 징후가 이어졌다. 확실한 표본 역시 특별한 우리에서 출생시켜 분명한 방법으로서 뼈의 성장을 일으켰으며 구체적인 개요를 따라 부숴지는 동안에도 살아있는 상태를 유지시켜 음식 공급 튜브를 통해 제공되었기 때문에 마셜, 카터 & 다크 사는 결과물의 크기와 모양을 완벽하게 좌우할 수 있었다.

부록 02: SCP-604-02 기록을 참조할 것

기록 SCP-604-02

(카메라가 긴 테이블을 향한다. 어둡고 붐비는 방이다)

(웨이터가 서빙용 접시에 얹힌 돼지의 머리를 가져와 SCP-604-04에 미끄러뜨린다)

(돼지머리가 분홍빛 피부, 퉁퉁한 볼, 두꺼운 입술에, 입에 사과가 물린 약 50세 남성의 머리로 변했다)

[데이터 편집됨]

남성 1: ███, 돼지고기 맛 같은데. 왜 돼지고기 맛이 나지? 돼지를 써서 만들어서 그런가? 음, 이건 진짜 공무원이 아닌 거 같고, 이거-

수석 웨이터: 아닙니다, 손님. 손님이 그렇게 생각하시는 것은 인간의 살점이 그와 같은 맛이라서인 것을 보장합니다.

남성 1: 하지만 확신해? 어쩌면 이거… 오염되었거나 맛을 흉내냈거나 뭐 그런 거 아닌가.

여성 2: 여보, 불평하지 말아요.

남성 1: 난 그냥, 사람 살점이 실제로 무슨 맛인지 당신이 어떻게 아는 거냐고? 이건 완전히 잘못됐어. 누가 진짜를 먹어볼 생각 없-

수석 웨이터: 걱정 마십시오… 우리는… 전문가를 데리고…

남성 3: (여성에게) 그럼 지금 드시고 계시는 그 좆들은 전부 오이 같은 맛이 나겠군요!

(요란한 웃음)

부록 03: SCP-604-03 기록을 참조할 것

기록 SCP-604-03

(소형 캠코더에서 복구되었다)

(흰색 요리복을 입은 남자)난 수집품 B-26에서 실험 12를 진행할 █████ ████라 하네. 몇몇 손님께서 음식의 원형과 원형으로 만든 혐오스런 최종 인간 생산물 사이의 유사점을 찾아내셨고 난 가능한 흥미롭고 진짜같이 보이며, 가끔 나타나는 피나 붉은기는 제외한 살덩이를 만들어낼 방법을 찾아낼 임무가 있네. 이를 위해, 머리와 비슷한 색과 모양을 내기 쉬운 음식을 몇가지 골랐지. 실험 12는 내가 케잌을 굽고 앞서 언급한 형태로 새기는 것으로 이루어지고 그 위에 설탕을 입혀서 머리스타일과 피부색을-

[데이터 편집됨]

요리사: █████████ 가져와서 올려. (카메라 초점이 케이크에 맞춰진다) 자, 해볼까.

양복 입은 남자: 특히 눈이 완벽하군, █████

요리사: 감사합니다. 파랑색을 딱 중간에 두기 위해 드로퍼를 사용했습니다- 으흠, 좋아, 접시에 올리도록.

(접시 위에 케이크가 놓였다. 저절로 늘어지고 녹아서 접시를 덮고 끄트머리로 흘러내렸다)

요리사: 방금 무슨 개같은 일이 일어난거지?

양복 입은 남자: 내가 감히 짐작하자면, 지방과 당 무더기로 변했다 말할 수 있을 듯 하군. 좋아, (찌른다) 바로 거기 녹은 지방질이 보일 거네, 그리고 노랑색은-

부록 04: 기록 SCP-604-04를 참조할 것

기록 SCP-604-04

(음성과 영상)

요리사 1: 좋아, 앞에 소세지를 감아서 덮고, 스테이크 여러 조각은 연골과 같이 묶어.

(요리사 3명이 함께 어떤 종류의 고기를 인간 머리 모양으로 조각한다)

요리사 2: (날고기 조각에서 아래로 흐르는 피를 손수건으로 가볍게 두드려 닦는다)

요리사 3: 귀 부분을 볼로냐로 덮자고.

요리사 2: 얇은 칠면조 파스트라미 조각이 더 낫지 않겠어?

요리사 3: 그럴지도. (나이프를 들고 제스쳐를 취한다) 파스트라미를 여기 꽂고… 이렇게, 내가 끝부분을 이렇게 저며내면, 뇌를 안에 부을 수 있지.

요리사 2: 조그만 세부 사항에 집중하면 차별화되는 결과물을 만들 수 있군.

[데이터 편집됨]

요리사 1: 그래, 하나, 둘, 셋! (고기로 만든 조각을 들어올리고 접시 중 하나에 올렸다)

(고기는 완벽한 인간 머리의 복제로 변했다)

요리사 2: 이거야!

요리사 1: 좋아, 훌륭한 작품이라고 친구들아.

요리사 3: ..머리카락이 필요하겠지만. 손님들은 그걸 떼내는 걸 보길 좋아할거야. 머리카락을 좀 얹는 게…

요리사 2: 썅 ██████, 그냥 놔두라고 녀석아, 괜찮을거야! (빙그레 웃으며)

부록 05: SCP-604-05 기록을 참조할 것

기록 SCP-604-05

양복 입은 남자: 수집품 B-26에서의 실험 32. 다양한 민달팽이들을 뭉쳐 인간 머리 모형 속에 밀어넣었었지. 둘 다 계속 떨어졌지만,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보세.

(요리에 더해서 민달팽이들을 그릇에 올린다)

(민달팽이들은 모두 한번에 떨어진다)

요리사: 니미럴!

양복 입은 남자: 살짝 경련하는 쓸개 같군. 그리고 이건 맹장이라고 할 수 있을 거 같구만.

요리사: 저건 존나 징그럽군요… 흘러내리잖아…

양복 입은 남자: 음, 내 보기엔 십이지장이군, 하지만 그렇네, 그건 저렇게 터지진 않을 텐데.

부록 06: SCP-604-07 기록을 참조할 것 (카세트 테이프의 음성 기록 뿐임)

기록 SCP-604-07

신원 미상의 목소리: 주석: 명확하진 않지만 수집품 B-26에서 지능 있는 생명체를 만들어낸 듯 합니다. 마침내 저희가 살아있는 머리를 만드는 데 성공했을 때 그것은 평범하게 입이 벌렸다 닫히고 눈이 깜박였으며 온 데다가 침을 흘리고, 아마도, 그렇지 않을 수도 있지만 그것은 완벽한 지능을 갖고 있는 듯 했습니다. 저희 고객 중 일부는 분명 두번째 선택지를 바랄 것을 전 압니다, 그리고 임원에게 제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으로 해내라는 지시를 받았습니다. 저희가 7번 그릇에 뱀을 꼿꼿이 세워서 올렸을 때 뱀이 인간의 식도 형태로 나타났고 아랫부분은 비명과 날카로운 소리를 지르기 시작하던 온전한 혀가 달린 입이었다는 사실을 언급하고 싶습니다. 그러나, 그 소리가 극히 크고 날카로워 건물 어디에서나 들릴 정도였음에도 불구하고 잘 알아들을 수 없었습니다. 그러니 전 전혀-

부록 07: SCP-604-10 기록을 참조할 것 (음성 기록 뿐임)

기록 SCP-604-10

요리사 1: (불만스럽고 화난 듯한 목소리) 거머리 더미는 사람 머리로 완전히 변하진 않아. 표면이 똑같이 남는다고- 하지만 더 깊은 부위는 사람 머리로 만들어졌군. 피부 처음 두 겹 아래를 보면…

요리사 2: 손님들이 이거 보고 겁먹겠네. 좀 떼내게 도와줘…

머리: 세상에! 이럴수가! 그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갸아아아아아아! 저것들이 주위에 쫙 깔렸어! 저거 아아아아아! 그거 치워! 씨발! 이런 일이! 치우- (이 시점에 머리는 거머리 몇 마리나 덮여버린 혀에 피를 빨렸기 때문에 목이 메이기 시작했다고 분석에서 판명되었다)

부록 08: SCP-604-21 기록을 참조할 것

기록 SCP-604-21

(웨이터가 카트 위에 나무상자를 싣고 온다. 상자에는 몇 개의 틈과 구멍이 있고 튜브가 끌려나와서 IV 가방과 작은 배터리에 연결된다. 안쪽에서 갸냘픈 울음소리가 들린다)

(상자가 들어올려져 접시로 다가가고 그 위에 놓이더니 밖으로 빠져나왔다. 불필요한 부위가 제거된 채 꼬인 어떤 종류의 살점이지만 곧 인간의 머리가 나타난다.)

(인간의 머리는 35세 정도로 보이며 숱 많은 검은 머리에 짧은 구레나룻이 있었다. 그의 피부는 극히 창백했으며 눈 밑에는 다크서클이 있다. 목 아래에서 잘려 있으며, 근육과 피가 흐르는 구멍이 드러나 있다.)

머리: 여긴 어디? 난 누구? 이건 무슨 미친- (주위를 둘러보고 올려봤다 내려보더니 고개를 한쪽으로 돌리고) 모든 게 이상한 각도로 보이- 이봐, 뭐하는거야! 나한테서 그 칼 치워!

웨이터: 맛있게 드십시오, 신사분들.

머리: (비명지르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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