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395

일련번호: SCP-395

등급: 유클리드(Euclid)

특수 격리 절차: SCP-395는 폭 최소 10 미터 이상의 잠긴 방의 정 중앙에 두어 보관한다. 여성 인력은 어떤 상황에서도 SCP-395 격리실에 들어가는 것이 불허된다. 두 명의 남성 인력이 상시 방을 지키고 있어야 한다. 모든 특이 행동은 그 즉시 보고되어야 한다. SCP-395의 부위가 독립적으로 움직이는 것은 모두 마찬가지로 보고되어야 한다.

1주일에 한 번 혈액과 유즙을 절반씩 섞은 액체 1리터를 SCP-395에게 먹이로 공급한다. 혈액과 유즙은 동일한 사람에게서 채취해야 한다.

설명: SCP-395는 표본단지 안에 액침되어 있는 발달단계 약 7개월 가량으로 보이는 인간의 태아이다. 단지는 표준적인 포름알데이드 용액으로 채워져 있으며 혈액의 흔적이 있다.

인간 여성이 단지로부터 5미터 이내에 들어오면 SCP-395는 그녀에게 정신감응적 영향을 끼칠 수 있게 된다. 그 시점부터 피험자는 SCP-395를 단지에서 꺼내 보통 아이에게 그러하듯이 젖을 먹이고자 하는 의지를 느끼게 된다. 연령이나 건강상태와 무관하게 모든 여성이 이 정신감응 유도에 의해 젖을 분비한다. 유즙이 피험자 체외로 분비되면 SCP-395는 이를 계속 먹으면서 동시에 피험자의 피와 살을 함께 빨아먹는다. 이 과정 내내 피험자는 만족감을 느끼는 것으로 보이며, SCP-395가 배를 채우고 만족하여 자기의 통제를 해제한 이후에야 실제로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깨닫게 된다.

SCP-395는 한 기형인간 순회공연단에서 압수되었다. 공연단주는 이것을 이용해 여성들을 조종하여 자신의 개인적 의도를 충족시키고 있었다. 그 희생자들의 시체로부터 시작된 경찰의 추적 결과 그가 범인으로 밝혀졌다. 체포되는 순간 경찰관들 중 한 명이 SCP-395에게 통제받게 되었고 그녀가 단지로부터 그것을 꺼내려는 것을 동료 경관이 막으려 하자 그 동료를 죽였다. 이후 재단 요원들이 관련 내사 보고서를 입수하게 되었고 이후 SCP-395를 습득하였다.

SCP-395의 원래 주인에 대한 심문에서는 얻어낸 것이 별로 없다. 그는 이전 주인에게서 공연단의 나머지 자산들과 함께 넘겨받았다고 했다. 자산들과 함께 발견된 서류를 살펴본 결과 SCP-395는 1900년대 초에 한 의과대학 병설병원에서 구입된 것으로 밝혀졌다. 태아의 부모에 관한 정보는 없었다.

남성 인원을 이용한 실험에서는 SCP-395는 포름알데히드 용액에 잠긴 액침표본으로서 아무런 생명의 징후도 나타내지 않는다. 대상이 활성화되는 것은 인간 여성이 그 효과 범위 안에 들어왔을 때 뿐이며, 이때 심장박동과 고수준의 뇌활동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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