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285-KO

일련번호: SCP-285-KO

등급: 유클리드(Euclid)

특수 격리 절차: SCP-285-KO의 외벽 하나에 CCTV를 설치한다. 대상을 훼손하지 않는 한, 민간인이 접근해도 신경 쓸 것 없다. 훼손하는 경우, 한국 경찰에 신고해 퇴거 시킨다.

SCP-285-KO-1은 표준 인간형 SCP 격리실에 수용한다.

설명: SCP-285-KO는 경산시 외곽에 위치하는 2층짜리 목조 주택이다. 대상 반경 5km 내에는 다른 건축물이 없으며, 최소 수 년 동안 경작되지 않았음이 분명한 밭 뿐이다.

SCP-285-KO는 심각히 불에 탄 상태다. 2층의 90%가 소실되었고 1층도 상당 부분이 그을려 거주에 적절한 상태가 아니며, 실제로 사람이 살지 않은 지 오래되었다. 정황에 의하면 현 상태를 초래한 화재는 2003년 12월의 언제 발생했다고 추정된다.

해당 화재로부터 한 명이 생존하였다. 해당인(이하 SCP-285-KO-1)은 재단 감호 하에 있다.

부록 1: 화재 사건

SCP-285-KO가 변칙으로 지정된 것은 대상 및 대상에 발생한 화재에서 여러 모순점들이 발견되었기 때문이다. 해당 모순점들은 다음과 같다.

  • 대상의 북쪽 벽 상당 부분은 화재가 아닌, 강력한 압력에 의해 파손되었다. 이는 매우 강한 수압의 물을 발사했을 때의 파손에 상응한다.
  • 북쪽 후문 및 미상의 위치에서 떨어진 문 두 개에 예기 자국이 여럿 있다. 해당 자국들은 한국 소방청의 제식 소방 도끼의 너비와 폭에 들어 맞는다.
  • 상수도를 제외한다면, 제일 근접한 수원은 1km 밖에 있다. 대상 주위에서 컵보다 큰 크기의 물 긷는 도구는 찾을 수 없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산시에 소재하는 어느 소방서와 관공서(경찰은 제외)에서도 대상 및 대상의 위치에서 발생한 화재에 대한 기록을 찾을 수 없다.
  • 어째서인지 지하수가 아닌 상수도를 사용하였으며(연결해 본 결과 아직 작동한다), 1층의 화장실과 2층의 부엌(현재 완전히 소실됨)에 연결되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수도가 발견되지 않는다. 외부에 화장실이나 음식물 쓰레기 처리 시설이 있었다는 증거도 없다. SCP-285-KO-1은 하수도가 있었다고 증언한다.
  • 불은 최소 세 곳 이상, 즉 1층의 거실, 1층 서쪽 모서리, 2층의 알 수 없는 방에서 거의 동시에 시작되었다. 해당 화재가 방화였음을 시사한다.
  • 1층의 두 화재는 천장까지 닿기 전에 신속히 진압되었다. 방화라면 있기 어려운 일이다.
  • 화인火因이 발견되지 않았다.

2003년 경찰이 발견한 것을 2004년 재단이 가로 챈 후, 재단 소방 특무 부대를 중심으로 SCP-285-KO에 대한 세 차례(각각 2004년, 2005년, 2007년)의 조사가 있었으나 별 소득이 없었다. 예산 관리 차원에서, 추가적인 조사 요청은 모두 기각되었다.

부록 2: 면담 기록 1


부록 3: 면담 기록 2

부록 4: 면담 기록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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