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2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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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보 당시의 SCP-2842.

일련번호: SCP-2842

등급: 유클리드(Euclid)

특수 격리 절차: SCP-2842는 제17기지에 위치한 타입 2 인간형 격리실(T2HCC)에 구금한다. 표준형 편의시설 및 T2HCC 관련 예방수단 모두 상시 배치되어있다. SCP-2842는 별다른 의학적, 심리적 수요나 섭식을 요하지 않으며, 02/05/00의 표준 위험 점수를 받았다.

기동특무부대장과 SCP-2842 담당 HMCL 감독관 재량에 따라 SCP-2842는 기동특무부대 오미크론-12의 작전과 관련된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받았다. 기동특무부대 오미크론-12의 SCP-2842 활용에 대한 세부내용은 크라우드리더 계획Project Crowdreader [별첨] 기록을 참조하라.

설명: SCP-2842는 작성 시점 기준으로 대략 21세의 인간 남성이다. SCP-2842의 변칙적 특성은 대상이 소셜 미디어1 계정을 식별했을 때 발현한다. 대상은 주어진 계정의 이용자가 적당히 웃기다고 여길법한 이미지 파일 11개의 위치와 내용을 알게된다.2

SCP-2842가 이전 계정을 인식한 지 4초 내로 또다른 계정을 추가로 식별했을 때, 두 계정 주인들의 취향에 모두 맞게 대상이 식별하는 이미지들이 조정된다. SCP-2842는 이런 식으로 계정명을 연거푸 속독하여 한번에 수 천명의 사람들의 입맛에 맞는 이미지들을 식별할 수 있다.

SCP-2842는 오른쪽 발목에 "대마초를 반대하는 게이머들의 밈 씨"라 쓰인 문신을 지니고 있다. SCP-2842는 해당 집단의 이름을 듣고 과장스럽게 웃는 반응을 보이지만, 해당 집단에 대해선 아는 바가 없다고 주장한다. 자세한 내용은 면담 기록을 참조하라.


면담 기록

다음 면담들은 스틸Steele 박사가 실시하였다. 본 문서에는 관련있는 내용 몇 부분만 발췌하였다.

스틸 박사: 자, 지난 번에 자네 말로는 자네가 존재하게 된 지 1년밖에 안됐다고 말했었지. 그게 사실인가?

SCP-2842: 그때가 제가 기억할 수 있는 가장 옛날입니다. 어느날 깨어나보니 누군가의 집이었어요. 그때 제가 알던 거라곤 제 이름이 밈 씨였고 온라인에서 꿀잼 짤들을 찾을 수 있다는 사실 뿐이었습니다. 그밖엔 평범한 것들이죠. 먹기, 짭새들한테 숨기, 구글 애드센스요.

스틸 박사: 그렇군. 그때 무슨 일이 있었나?

SCP-2842: 제가 깨어났을 때 저를 지켜보던 애들이 몇 명 있었어요. 그 애는 제가 거기 있던걸 보고 겁나게 좋아하더니, 저더러 자기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를 늘려달라고 말하더라구요. 별 신경도 안쓰이길래 전 그냥 떠나려했어요. 그거 때문에 걔가 겁나 빡돌았죠. 걔 전화기를 뺏어버릴뻔 했지만, 이것보다 더 중요한 일이 있다고 퉁쳤죠 그냥.

스틸 박사: 혹시 그 사람 이름이나 사는 곳은 기억나나? 비슷한 거라도?

SCP-2842: 안나네요, 죄송. 거기선 10분 정도만 있었거든요. 저는 '자기 자식이 낯선 사람이랑 노닥거리는 걸 발견한 성난 부모님에게 달아나기' 기술을 시전하는 데 자신이 없걸랑요.

스틸 박사: 괜찮네. 떠나고나서는 무슨 일이 있었나?

[상당 부분의 데이터 제거됨. 요약하자면, SCP-2842는 온라인상에서의 자신의 존재를 자본 흐름을 안정화하는 데 활용할 목적으로 다양한 수익 창출 수단을 이용하여 상당량의 소셜 미디어 계정들을 조작하는 데 자신의 변칙적 특성을 사용했다.]

스틸 박사: 우리가 경찰서에서 자넬 발견했을 때, 자넨 폭행으로 체포된 상태였지. 그 얘기를 해주겠나?

SCP-2842: 말도 안되는 일이에요. 딴 놈이 먼저 시작한 거라구요.

스틸 박사: 어떻게 된 거지?

SCP-2842: 그 불쾌하게 생긴 놈이 제 아파트로 오더니 내가 지 신상을 털어서 자기 트윗을 훔쳤다나 뭐라나. 아니, 그니깐, 제가 그랬던 거 같긴한데, 나더러 어떡하라구요? 신원도 없어, 기술도 없어, 가족도 없어, 뭐 가진 것도 하나 없는 놈인데.

SCP-2842: 어쨌든, 그 놈은 계단 맨꼭대기에서 절 이리저리 밀치려할 정도로 바보라서, 제가 놈을 뒤로 밀치니깐 저 멀리 계단 맨아래로 나가떨어졌죠. 그 놈이 고소를 하고 2일 정도 지나서 짭새들이 찾아왔어요.3

스틸 박사: 말해줘서 고맙네. 그런 일을 겪으니 기분이 어땠나?

SCP-2842: <으쓱거림> 그냥저냥 괜찮아요. 글을 계속 안올려서 제 팔로워들이 떨어져나갈까봐 지금도 걱정은 되지만, 솔직히 그런 짓하는 거 조금 실증나던 참이라, 엿이나 까잡수라죠. 그리고 만에하나 제가 신상을 털었다면, 거진 좆됐다 싶었을 거에요.

스틸 박사: 소셜 미디어를 싫어했나?

SCP-2842: 자기가 좋아하는 짤을 공유할 때야 괜찮지, 저는 제 특별한 능력으론 역대급 짤을 못찾아낸다는 걸 알았거든요. 턱시도 입은 남자가 재봉틀을 들고 사고난 트럭 앞에 서있는 짤을 너무 많이 퍼오고나면 눈앞이 절로 흐려져요. 충고하는 동물짤을 만 번째로 퍼오고나니 강조하는 글씨체로 쓰인 건 몽땅 진절머리가 나더라구요.

스틸 박사: 그리 놀랄 일은 아니군.

SCP-2842: 전 원글을 올리는 곳마다 계정이 하나쯤은 있어요. 아 원래 게시글 말이에요. 대다수 사람들 기준으로는 꽤 성공한 삶인거 같은데 — 트위터 팔로워 수가 2천명이면 상타치 아닌가요?

스틸 박사: 유머용 계정 말인가? 그렇지.

SCP-2842: 그렇고말고요, 암암. 근데 다른 계정 10개를 합친 정도의 노력을 거기에 들였는데, 그 계정들이 훨씬 더 유명해져버렸어요. 팔로워 수와 조회수를 못끌어오는 계정을 운영할 여유가 없었기 때문에 결국엔 계정을 폐쇄해야했죠.

스틸 박사: 근데 말인데, 제일 마지막으로 얻은 팔로워 수는 어느정도나 됐나?

SCP-2842: 제 모든 계정 다 합해서요? 대충 삼백만 정도요.

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

스틸 박사: 자네 발목에 있는 문신에 대해 말해주겠나?

SCP-2842: 별거 아니에요. 날때부터 있던 거에요.

스틸 박사: '대마초에 반대하는 게이머들'은?

<SCP-2842가 웃기 시작함. 대상은 몇 번이나 계속 말을 하려다 실패하기를 반복함. 4분이 지나고 SCP-2842가 안정을 되찾음.>

SCP-2842: 미안해요, 그냥… 좆나게 재밌는 얘기라서. 항상 그랬죠. 한번 보면 산만해져서 문신을 너무 자주 안보려고 노력 중이에요. 근데 정작 얘네가 누군진 저도 몰라요.

스틸 박사: 괜찮네. '리틀 미스터'나 '원더테인먼트 박사'에 대해선 아는 게 있나?

SCP-2842: 알다마다요. 맨처음 깰 때부터 원더테인먼트 어쩌구 적힌 종이 한 장을 갖고있었거든요. 방금 전까지 잊고있었네요. 제 아파트에 있는데, 이미 당신네들이 찾았을지도요.

주석: 자세한 사항을 보려면 문서 2842-5581을 참조하라.

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

스틸 박사: 날 보자고 했다고?

SCP-2842: 네, 시간만 빈다면요.

스틸 박사: 내 스케줄 걱정일랑 하지말게, 내 조수가 알아서 할거니까.

SCP-2842: 알아요, 일주일 전에 경비원한테 물어봐달라고 했거든요.

스틸 박사: 기다리게 해서 미안하군. 용건이 뭔가?

SCP-2842: 그게, 어. 제가 뭐 좀 도울 건 없나요?

스틸 박사: 예를 들면?

SCP-2842: 뭐든지요. 오해할까봐 말하는데, 여기서는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별로 없는 정도가 아니라,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전혀 없다는 얘기에요, 아시겠어요?

스틸 박사: 무슨 뜻인지 잘 모르겠는데.

SCP-2842: 뭐랄까… 저는 밈 씨잖아요. 재밌는 짤을 찾는 건 제가 평균 중에서 가장 잘하는 놈이에요. 그게 바로 저라구요.

스틸 박사: 자네가 그런 계정들 운영하기 싫어하는 줄 알았는데.

SCP-2842: 아, 물론, 그랬죠. 제 글이 실제로 꿀잼이거나 신선했다면 아마 다르게 느꼈겠지만, 퍼올 가치도 없는 글을 불펌해오려니 우울해졌죠. 그치만 여전히 제 능력을 써야된다는 느낌이 드는데, 그렇다고 아무것도 안하려니까 훨씬 우울하더라구요.

스틸 박사: 그게… 사실 몇 주 전에 그거랑 비슷한 제안을 한 적이 있긴 한데. 비록 승인은 받지 못했지만, 아무것도 안하는 게 자네 정신 건강을 해친다면, 제안에 새로운 활로가 생길 것 같군.

SCP-2842: <미소> 한번 들어보죠.

[상당 부분의 데이터 제거됨. 크라우드리더 계획 기록을 참조하라.]

SCP-2842: 그거 좀 솔깃한데요. TV 쇼 하나가 생각나네요.

스틸 박사: 그럼 제안을 다시 넣어보지. 근데 무슨 쇼를 말하는 겐가?

SCP-2842: 그 있잖아요, 그 남자 나오는 거?

스틸 박사: 아, 맞아, 딱이군.


크라우드리더 계획

개요: SCP-2842는 기동특무부대 오미크론-12 "구미덬Nine-Tailed Dox"과 협업하여, 자신의 변칙적 능력을 이용하여 재단에 흥미를 보이는 소셜 미디어 계정 소유주들이 재미있어할 법한 이미지들을 색출한다. 해당 정보는 요주의 인물들을 색출하고, 종종 이미 색출된 요주의 인물들에 대한 추가 정보를 얻는 종래의 정보 수사 기법과 함께 사용한다. SCP-2842는 그 댓가로 지원의 영향에 대한 제한된 정보를 제공받는다.

목적: 기동특무부대 오미크론-12의 부대 역량 향상, SCP-2842의 변칙적 능력의 변화 감지, SCP-2842의 사기 증진 및 협조 장려.

현황: 분석을 위해 SCP-2842에겐 일당 평균 4개의 계정이 할당된다. SCP-2842가 제공하는 정보는 매달 15-25건 꼴로 요주의 인물을 색출하는 데 도움이 된다. SCP-2842는 이러한 활동에 상당한 만족감을 느낀다고 보고한다.

SCP-2842는 오미크론-12에 영구 배치되어 훈련받기를 거듭 요청하고 있습니다. SCP-2842가 충성스러우면서 상당히 지적이고, 그의 변칙적 특성이 귀중한 자산임에도 불구하고, 정규 교육과 기존 훈련을 받지 못한 점 때문에 그러한 사안은 훈련받은 기존의 부대원들과 단순 협업하는 것보다 훨씬 효능이 덜합니다. 그가 기초 교육을 수료했을 때 다시 얘기해보죠.- 린다 젭슨Linda Jepsen 요원, 기동특무부대 오미크론-12 부대장.


문서 2842-5581

면담 기록 C5에서 언급된 대로, 문서 2842-5581이 SCP-2842의 아파트에서 발견되었다. 아래에 전문을 게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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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숙명 씨
30. 몬티 파이선과 성배 씨
31. 사파타주의자 양
32. 해킹 씨
33. 그냥 문신만 있음 씨
34. 머리말 씨와 꼬리말 씨
35. 대단원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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