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2200-JP
일련번호: SCP-2200-JP 1등급
등급: 안전(Safe) 제한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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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1: SCP-2200-JP

특수 격리 절차

SCP-2200-JP는 저위험도 물품 격리 금고에 보관한다. SCP-2200-JP는 성 정체성이 남성인 직원이 담당한다. SCP-2200-JP가 사정하면 담당 직원이 SCP-2200-JP와 격리 금고를 청소한다. SCP-2200-JP의 정액은 비변칙적 폐기물로 처리한다.

설명

SCP-2200-JP그림 1는 ██████사가 제조한 테디 베어이다. SCP-2200-JP의 사타구니에는 사람(Homo sapiens sapiens)의 ██이 결합되어 있다. 결합된 부분은 SCP-2200-JP의 면과 융합되어 있다. 이 ██은 항상 발기한 상태이며, 해면체 내의 혈액은 ██을 손상시키지 않고서는 외부로 새어 나오지 않는다.

성 정체성이 여성인 인물은 SCP-2200-JP의 ██을 전혀 인식하지 못한다. 다른 사람에게서 SCP-2200-JP의 ██이나 변칙성에 대한 설명을 들어도 상술한 영향은 무력화되지 않는다. 또한, 그 내용을 진실로 인식하지 않고 부정한다. 이러한 영향은 ██을 직접 묘사하지 않고 간접적으로 인식하게 함으로써 무력화되며, 변칙성도 이해할 수 있게 된다.

SCP-2200-JP는 대체로 1개월 주기로 사정한다. 이 주기는 격리하기 이전에 SCP-2200-JP의 소유자였던 ████ 씨의 월경 주기와 일치한다. SCP-2200-JP로부터 나온 정액은 SCP-2200-JP의 영향을 받는다면 똑같이 인식하지 못하게 된다.

SCP-2200-JP는 발견 당시 노숙자 남성이 소지하고 있었다. 이 남성은 인근 쓰레기장에 버려진 것을 재미 삼아 주웠다고 증언하였다. 그 후 증언을 바탕으로 하여 원래 소유자를 찾아내었다. 다음은 SCP-2200-JP의 소유자였던 ████ 씨의 아버지인 ████ 씨의 증언이다.

퇴근하고 집에 돌아오니까 딸아이가 "아빠, 오늘 말이야, 엄마가 곰인형 사줬어."라고 싱글벙글 웃으면서 말하더라고요. "어떤 아이야?"라고 물으니까 샤샤샥 하고 방으로 달려가는 거 있죠. 어지간히 기뻤나 보다, 이쪽도 기뻤죠. 그러던 사이에 딸이 손에 곰인형을 들고 돌아왔습니다. 그걸 본 순간… 그땐 너무 정신 나간 걸 앞에 두고 현실을 부정할 뻔했는데… 확실하게 있었어요. 곰의 사타구니에, 꺼림칙한 그게요.

전 바로 딸에게서 곰인형을 빼앗고 아내한테 무슨 물건을 산 거냐고 따졌죠. 그런데 아내는 제가 말한 걸 이해하지 못한 눈치였고, 너무 어물쩍 설명한 저도 나빴지만… 아니, 저렇게나 분명히 존재하는데 그걸 모르는 척한다는 게 이상한 거잖아요. 아내는 저한테 그런 농담은 진짜 그만하라고 말했지만, 저한테는 그 곰인형이야말로 훨씬 불쾌한 농담이었다고요. 그 후에도 잔뜩 설명… 설명해야 할 것 같은 거려나요. 왜냐하면 있잖아요, 그거가요. 근데 그땐 제가 이미 피곤해서 환각이라도 보고 있는 거라고 스스로 납득시켰죠. 그야 아내도 딸도 그런 건 없다고 말하고, 애초에 그걸 평범하게 여기고 있을 리가 없으니까요. 뭐, 다음날 아침에 보니까 그대로 있었죠. 그 커다란 게 벌써 팟 하고요.

그러고 보니 이름은 타카시라고 하던 것 같았어요. 아내 말로는 아무래도 딸아이가 좋아하는 같은 반 아이 이름이라고 하는데. 아아, 모르겠어요. 이런 상황에 딸이 어른이 되어가는 모습을 알고 싶진 않았다고요. 그래요.

그 후로 전 그 놈이 눈에 들어오지 않게 지내왔습니다. 딸아이가 녀석을 너무 좋아해서 저녁 먹을 때도 가져와서 큰일이었지만요. 어차피 무슨 말을 해도 두 사람 다 제가 더 이상하다고 말할 뿐이었니까요. 아, 그래도 밖으로 나갈 때만큼은 절대로 가져가지 말라고 부탁했어요. 그때는 더러워지니까 소중히 다뤄야 한다며 딸아이를 설득했죠. 혹시라도 환각이 아니었을 때 딸이 창피를 당하게 할 수는 없으니까요. 창피라고 할 수준은 아니었지만요. 뭐, 그만큼 딸아이가 집에서 녀석이랑 그렇게 사이좋게 지냈어요. 아뇨, 힘들어요. 저 놈이 딸에게 맞는 건가 싶었죠. 하지만 그때는 환각이라고 스스로를 타일렀죠. 그야 터무니없는 이야기이니까요.

그 놈을 버리게 된 계기는… 아, 그거였네요. 죄송합니다. 너무 기분 나쁜 기억이라 뇌 깊숙한 곳에 밀어 넣었거든요. 아침에 일어나니까 딸이 방에서 엄청나게 큰 소리를 지른 겁니다. 무슨 일인가 하고 가보니 딸이 냄새가 난다고 울고 있었어요. 확실히 딸아이 방 전체에서 왠지 모르게 역한 냄새가 나고 있더라고요. 어쩐지 기분 나쁜 예감이 들어서 침대를 보니 이불 한가운데 부근이 이상하게 위로 튀어나와 있었어요. 서둘러 이불을 치우니 아니나 다를까… 그 좆같은 곰돌이 새끼가, 제 딸아이한테 그 더러운 걸 내놓고 있었다고요. 쳐죽여버릴 테다 타카시 이 개새끼 [██ 씨가 현저하게 목소리를 높였다가 5초 동안 침묵함] 죄송합니다… 그때 느낀 분노가 확 되살아나서. 아, 그래도 화가 나네요… 아, 계속? 계속해요? 버렸습니다. 바로요, 이불까지 싹 다. "다음에 더 좋은 곰인형 사줄게. 타카시는 잊어버려."라고 말해줬죠. 이것만큼은 환각도 뭣도 아니니 딸한테도, 아내한테도 말하지 않았습니다.

모처럼 있던 딸의 소중한 날이었는데, 엄청난 사건이었죠, 진짜.


SCP-2200-JP가 ██ 씨에게 판매된 정황을 비롯한 유통 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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