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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된 번호 정보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밈 시큐리티 전개
열람자 정보를 조합하고 있습니다…
시큐리티 톤: 금양색
기록을 전개합니다
어대의 영광을 축하드리나이다
대기해 주십시오…
메시지: 열람자는 클리어런스 제한에서 시각적 밈 파일 [1. beautiful_harmony]에 대한 항밈을 소지하지 않고 있습니다. 때문에 일부 정보는 밈적으로 은닉되어 열람자가 그 정보를 확인할 수 없습니다.


때문에 이와 같은 번호가 부여된 것입니다.


시작은 지워졌습니다.
일련번호: SCP-2101-JP

등급: 구전(Lore)

특수 격리 절차: SCP-2101-JP의 발생에 대비하여, 모든 재단 직원에 대하여 정기적으로 동향과 정신상태의 조사가 실시되어야 합니다. 조사 결과 SCP-2101-JP에 노출되었음이 드러난 경우, 또는 업무 중과 같은 상황에서 돌발적인 SCP-2101-JP의 발생이 확인된 경우, 담당 직원은 즉시 노출자 측으로 급행하여, 노출자 및 전파된 기록에 대한 적절한 처치를 실시합니다.

이 때 전파된 기록의 내용에 따라 필용하다면 노출자 및 관계자에 대한 기억소거가 실시되지만, SCP-2101-JP의 성실장 뜻하지 않은 기밀정보 누출이나 밈적 오염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원칙적으로 담당 직원은 고차 밈 내성(여기에는 항밈 섭취 등 후천적인 것도 포함된다)과 보안 인가 5등급 이상의 인력이 맡습니다. 담당직원은 SCP-2101-JP 관련 업무에 부임할 때 배포되는 격리절차사항서류를 숙독하고 대응하기 바랍니다.

SCP-2101-JP에 의해 전파된 모든 기록은 SCP-2101-JP 담당 직원이 하고 관리합니다.
SCP-2101-JP에 대한 노출에 의한 정보재해에 대처할 방법이 발견될 때까지, SCP-2101-JP에 노출된 직원은 잠정적으로 향후 업무가 제한됩니다. 담당자는 필요에 따라 재단 인사부의 지시에 따른 업무내용 재편성 절차를 수행하도록 합니다.
[1972년 4월 16일 추기] 노출자 증가에 따른 업무 제한이 심각해짐에 따라, 이 규약은 한정적으로 동결되었습니다. 제3단계로 이행한 노출자에게만 필요에 따라 업무 내용의 재편성이 실행됩니다.

설명: SCP-2101-JP는, 일본어를 구사하는 재단 직원들에게 무작위적이고 돌발적으로 발생한다고 생각되는, 강박장애와 유사한 정보재해성 질환의 총칭입니다. 현재 그 증상은 진행도에 따라 세 단계로 분류되고 있지만, 제3단계 증상이 발증하는 예는 매우 드물며, 그 진행의 법칙성도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또 SCP-2101-JP로 인한 증상의 진행을 기억소거 등으로 경감하려는 시도는 모두 실패로 끝났습니다. 결과적으로 SCP-2101-JP에의 노출자는 현재도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하는 SCP-2101-JP의 발생에 따르는 증상단계를 기술한 것입니다.

제1단계
노출자에게 과도한 정보가 떠오르며 정신적 고통이 수반됩니다. 그 형태는 일반적으로 플래시백이라 호칭되는 증상과 유사하지만, 주어지는 정보는 많은 경우 「이전에 체험한 기억」의 형태를 취하지 않고 종종 현실과의 모순과 공상적 묘사를 수반합니다.

노출자는 이런 증상들에 대해 예외 없이 강한 불안감과 초조감을 환기하며, SCP2101-JP의 주어진 정보의 상세한 전파1를 강박적으로 시도합니다. 이 행위를 의도적으로 방해하려는 시도는 노출자에게 현저한 정신적 고통을 불러일으키고, 경우에 따라서는 경련이나 자해 같은 매우 강한 스트레스반응을 일으킵니다. 단, 정보의 전파가 완료된 시점에서 이 정신적 영향은 회복됩니다.

이 전파행위에 의해 기록된 정보의 내용이나 분량은 개인차가 크지만, 그 내용은 기본적으로 노출자의 생활이나 사전지식에 의존적입니다. 회수된 기록들에서 문자 수는 최소 수백 자에서 최대 수만 자 전후까지 확인됩니다.

제1단계로 진행되었던 연구원 오리쿠치折口의 증언

계기 같은 것은 특별히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일하다 갑자기 기억에 없는 장면이나 풍경이 머릿속으로 흘러들어오고, 처리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색깔 같은 말들이 머릿속에서 시끄럽게 돌며 뭔가 굉장하게 토해냈습니다. 게임 같은 거 할 때 빛이 점멸하거나 색이 번쩍번쩍 바뀌거나 하는 걸 보고 기분나빠지는 일이 있잖습니까. 그것을 되게 농후하게 만든 느낌입니다.

그 때 「어디 종이 없나」하고 돌연 생각이 들었습니다. 머리가 터질 정도로 이상한 색채로 가득차서, 땀을 뻘뻘 흘리면서, 이것을 어딘가에 쏟아내지 않으면 나는 여기서 죽는다, 진심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나중에 듣고 보니, 펜을 한 손에 들고 얼굴을 일그러뜨린 채 소리를 지르고 있었다더군요. 그 때 현장에 있던 사람, 겁먹었을까요. 그 때는 그런 것 신경 쓰지도 못하고, 울면서 비몽사몽으로 글을 갈겨써내려갔습니다. 지금도 불가사의한 게, 쓰면 쓸수록 안정되어갔습니다. 풍경이 빙글거림도 잦아들고, 구역질도 가라앉았습니다. 글을 전부 다 쓰니, 거짓말처럼 몸이 원래대로 돌아와서 스스로도 놀랐습니다.

다만 가장 놀랐던 부분은, 제가 갈겨쓴 그 글을 보았을 때였습니다. 그런 상태였고, 자형도 제가 원래 달필은 아니었는데, 쓰여진 내용은 굉장히 튼실했습니다. 줄거리라고 해야 하나, 글의 전개가 충실하고, 군데군데 비유도 사용되고, 내용만 보면 평소의 저와 다름없는, 아니 평소의 저보다 더 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그거 읽어 보셨습니까? 그 때 제가 썼던 거. [웃음소리] 어떤 게 적혀있나 싶었는데 저도 그만 맥이 빠져버렸죠. 왜냐면 그렇게 쓴 게 저와 제 동료의, 실제로는 없는 러브로맨스였거든요? 설정이나 인간관계도 전개가 쉽게 조금씩 바꾸면서 쓸데없이 세세하게 만들어져 있었고. 일단 제가 쓴 것이니, 뭔가 부끄럽습니다.

후기: 연구원 오리구치가 전파한 필기기록은 적절히 번호를 매기고 담당직원의 관리하에 두었습니다.

제2단계
노출자에게 특정한 인식재해가 발생합니다. 제2단계로 진행된 노출자는 SCP 객체를 비롯하여 모든 「변칙성」 또는 변칙성을 띠고 있는 물체나 현상에 관하여 로 기술하는 것이 불가능하게 됩니다. 이 인식재해는 자발적 기술에만 한정되고, 사전에 기술되어 있던 문장을 모사하는 행위에서는 제2단계의 영향은 받지 않습니다.

상술한 인식재해로 인해, 노출자는 모든 기록문서나 매체에서 변칙성을 경어체 혹은 그와 유사한 방법으로만 기술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노출자에게 「반말로 변칙성을 기술」할 것을 지시하면 모두 노출자의 격렬한 혼란과 고뇌라는 형식으로 끝나게 됩니다.

아쿠타카와 기일 河童忌1927년 7월 24일 제81LI기지에서 최초의 SCP-2101-JP (제1단계) 노출자가 확인되었습니다. 당시에는 SCP-2101-JP의 존재 및 전모가 해명되지 않았기 때문에, SCP로 지정되지는 않고 초상현상으로서 기록하는 것으로 처리되었습니다. 「자조」 콧물만 코끝에 살아남았네
다자이 오사무 기일 桜桃忌1948년 6월 13일 노출자의 증가에 따라 조사가 심화되고, 일련의 변칙현상이 정식으로 SCP-2101-JP로 지정되었습니다. 이 시점에서 재단 일본지부의 모든 일본어 구사자 중 SCP-2101-JP 노출자 비율은 1%를 웃돌았습니다. 당신을 싫어해서 죽는 것이 아닙니다 소설 쓰기가 싫어졌기 때문입니다
미시마 유키오 기일 憂国忌1970년 11월 25일 제2단계로 진행한 재단 일본지부 직원의 비율이 50%를 상회했습니다. 더이상 기다릴 수 없다. 스스로 모독하는 자를 기다릴 수 없다.
카와바타 야스나리 기일 康成忌1972년 4월 16일 SCP-2101-JP 노출경험의 유무가 재단 사무작업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하여, SCP 재단 일본지부의 SCP 보고서 서식이 대규모로 개정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SCP-2101-JP의 특수 격리 절차는 현행 형식으로 개정되었고, 원래 언어가 무엇인지에 관계 없이 일본어를 사용한 보고서에는 원칙적으로 경어체를 사용할 의무가 생겼습니다. 안 될까요? …그런가요.

야나기타 박사柳田博士의 증언

우리들 SCP-2101-JP 담당 직원들이 주도하여 각종 규정의 변경을 주도했다. 당시에는 당연하게도 당혹스러운 목소리가 컸다. SCP-2101-JP의 변칙성에 「굴복」하여 방침 전환을 결정한 일도 그랬지만, 무엇보다 하나의 SCiP의 변칙성 때문에 모든 보고서가 수정되는 사태로 발전하는 것은 전대미문의 일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해낼 수 있었다. 이것은 실패가 아니라 앞으로 세계를 변함없이 지키기 위한 작은 변화라고 우리는 우리를 타일렀다. 실제로 몇 년이 지나자 많은 직원들이 이 변화를 받아들였고, 경어체 보고서가 흔한 것으로 인식되게 되었으니, 그 인식은 어떤 의미에서 옳은 것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나는 아직도 위화감을 지울 수 없다. 변칙성에 의미 따위를 요구하는 것 자체가 부적당한 일인 줄은 알고 있지만, 아무래도 생각할 수밖에 없다.

어째서 이런 변화를 SCP-2101-JP는 일으킨 것일까. 변칙에 대한 기술에 반말을 사용하지 못하게 한정하는 것에서, 우리는 도대체 무엇을 찾아내야 하는 것일까.

2020년 현재, 재단 일본지부의 모든 일본어 구사자 중 SCP-2101-JP의 제2단계 이행자 비율은 확인되는 것만 ██%를 초과하고 있습니다.

제3단계
노출자에게 원발성 진행성 실어증과 유사한 불가역적 언어장애가 발생합니다. 미지의 방법으로 언어분야 및 전측두엽에 영향이 미쳐지는 것으로 여겨지며, 노출자는 자신의 본명, 별명, 애칭 등 자신의 모든 명칭에 대한 일체의 기억을 상실합니다. 허위기억의 채택이나 언어사회복귀요법 실행 등 노출자의 기억 상기를 목적으로 한 모든 행위는 실패로 끝납니다.

또한 제3단계로 이행한 노출자는 이후 제1단계에서의 전파행위를 만성적이고 발작적으로 반복하게 됩니다. 주기는 일정하지 않지만, 평균 2주에 한번 꼴로 추측되고 있습니다.

제3단계 이행자의 면담 기록 중 발췌

그 뒤로 뭐랄까, 너무 무섭습니다. 선생님처럼 동료나 상사분들이 부드럽게 대해 주고, 이렇게 된 나를 모두가 사랑으로 대해줍니다. 그것은 물론 기쁩니다만…… 그래도 그것이 정말 무섭게 들려 버립니다.

기억장애에서 오는 혼란도 모두 말했습니다. 그러자 아무 것도 이상한 것은 없고 너는 걱정할 필요 없어 괜찮다고 친절하게들 말해 줍니다. 모두가 당연하다는 듯 제가 모르는 이름으로 저를 불러서 괜찮다고 말해줍니다. 그 사람들은 나에게…… 나였던 무언가에게 자꾸 떠들어대지만, 정작 나는 내가 누구이고 무슨 이름인지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다니까요.

너무 무섭고 슬픕니다. 자신이 자신이 아니게 되고 소외되어 버리는 것 같고, 지금도 발작은 계속되고요. 갑자기 머리가 이상해지고, 제가 썼는지도 모르는 글이 점점 늘어갑니다.

나는 나에게 잊혀지게 된 것 같습니다. 저기, 선생님. 나는 도대체 누구인가요?


이사관 코바야시小林의 제언

SCP-2101-JP 에 의해 전파되는 기록에는 한 가지 공통점이 내게는 보인다. 모든 기록에서 조금씩 「바뀌어」 있는 것이다.

이미 설명한 대로, 전파되는 기록은 기본적으로 기록자의 원래 기억이나 경험에 의존적이다. 그러니 기본적으로 그 내용도 우리가 있는 현실에 입각한 것인데, 모든 기록이 예외없이 약간의 수정이 가해져 있는 것이다.

우리가 격리하는 변칙성에 대한 기록이라면 그 변칙성은 「수정」되고, 재단에 근무하는 직원이 등장하는 기록이라면 그 성격이나 언동의 경향이 「추가」된다. 물론 몽유 상태에서 자동기술한 내용에 모순 없이 기술이 이루어지기가 힘들지만, 그것도 예외가 존재하지 않는다. 마치 사실에 상상을 덧붙이듯, 모든 기록이 변천하는 것을, 나는 수백 명의 전파기록을 검토하면서 느꼈다.

이야기物語(모노가타리)라는 말을 어원을 그대들은 알고 있는가. 「」는 고래에 불가사의한 현상이나 존재를 가리키는 말이었다. 재단 같은 것도 존재하지 않고, 지금보다 더 「불가사의한 것不思議なもの」과의 거리가 가까웠던 시대. 무언가 자신의 이해가 미치지 못하는 것에 처했을 때, 우리 선조들은 무엇을 했는가.

변칙을 확보, 수용, 보호――하지 않았다. 그들은 그저 「」는 것이다. 불가해를 불가해로서 이해하고, 말로써 전하며, 간섭하지 않으며 「모노가타리物語」만이 이어진다. 이해하지 못하는 현상이나 물체는, 곧 신령이며 오니였다. 귀신을 경하하여 멀리하는 것(경원), 그것이 우리가 할 수 있었던 유일한 대처였음을, 일찍이 일본인은 무의식 중에 이해하고 있다.

당시의 사람들이 말했던 「모노」가 무엇인지, 우리는 모노가타리로부터 유추할 수밖에 없다. 불가사의나 괴이는, 사람들의 상상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는 영역이기도 하다. 예컨대 만약 사람들이 처음 본 것이 아무 색다를 것도 없는 인공적인 예술품이라고 해도, 그것을 괴이하다고 해석해서 말하는 자가 있다면, 그것은 그 순간 불가사의한 것을 말함모노가타리이 된다.

그리고 말이란 매우 애매하고 가변적인 것. 타케토리모노가타리竹取物語2 등 고문을 구어문법으로 분석하는 것이 불가능하듯이, 이 전해질 때 그 안의 言葉의 질은 변화하고, 그것과 함께 해진 것도 변천해간다.

이를테면 SCP-2101-JP는 이러한 「이야기物語」인 것이다. 로 전하여 내용에 꼬리尾鰭(테일)tale가 붙어, 무명의 「말」お話로서 계승된다.

그러나, 우리는 옛날 사람들과는 다르다. 헛되이 괴이를 두려워하고 멀리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손으로 괴이를 간섭하고 확보함으로써 사람들의 눈으로부터 멀리해야 한다. 우리는 재단 직원이다.

SCP-2101-JP 담당 직원 제군의 기능에 기대하겠다.

현재, SCP-2101-JP에 의해 전파된 것으로 여겨지는 기록은 "이야기"Tale라고 호칭되며, 개별적으로 번호를 매겨 관리되고 있습니다.
이하는 회수된 몇 가지 전파 기록에 대한 관련 자료의 일부입니다.


부번접속: Tale-0919.19

밈 시큐리티 전개

시큐리티 톤: 물에 젖은 까마귀 깃털 색 濡羽色

Tale-0919.19의 관측에 따른 면담 기록의 발췌

피면담자: 기록관 스미우노角宇野

면담자: 연구원 사카구치坂口

<기록 시작>

(생략)

기록관 스미우노: 에에, 죄송하지만, 제가 그 문서에 대해 제공할 수 있는 유익한 정보는 없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다른 분들이 그런 현상에 대해 아는 것과 차이도 없을 것 같고요.

연구원 사카구치: 그렇습니까. 그러면, 귀하가 그 문서를 읽었을 때 신경쓰이던 점이나, 자신과의 관련성에 대해서, 짚이는 것 등은 없습니까?

기록관 스미우노: 신경쓰이던 점이라. 솔직히 그 글줄의 어디까지가 진짜고 어디부터가 바뀐 것인지조차도, 전혀 확신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만…… 글쎄요, 하지만 실제가 어떤지는 모르지만, 「저」わたし가 느끼는 기분이라던가, 어쩐지 이해할 수 있는 것도 같습니다.

연구원 사카구치: 계속하세요.

기록관 스미우노: 아니, 딱히 거창한 것은 아니지만, 누구라도 모르는 사이에 자신이 변해 버린다는 것은 적잖이 두려움과 외로움을 느끼게 되는 부분이 있지 않을까 하고 생각합니다. 오늘의 나와 어제의 내가 어떻게 달라졌는지 스스로도 알 수 없다면, 그것은 너무 외롭고 슬픈 일인 것 같으니까.

연구원 사카구치: 과연.

기록관 스미우노: 쭉 변하지 않을 수 있다면, 그것은 매우 편하겠지, 라고 생각합니다만. 하지만 그런 일은 아무도 가능하지 않고, 그래서 고독한 것이겠죠. 그런데 사카구치씨……였던가요.

연구원 사카구치: 네. 왜 부르시나요?

기록관 스미우노: 어째서 그렇게 고통스러운 걸까요?

<기록 종료>


부번접속: Tale-0813.16

밈 시큐리티 전개

시큐리티 톤: 늙은 대나무 색 老竹色

Tale-0813.16의 일부 문장을 기록한 직원의 수기 (원문 그대로)

혼란스러움을 나 자신도 안다. 어디서부터 써야 할까. 이제 곧 그것이 발견되고 그러면 지금의 기억이 소거될 것은 확정일 테니까, 되도록이면 지금의 상황을 적어야겠지.

이것은 아마 2101JP의 제1단계라고 생각된다. 꽤 오래 전에 통보받은 2101JP의 변칙성과 같은 느낌이라, 아마 틀림없다. 문제는 그게 아니고, 그래서 내가 그 사이 쓴 글줄의 내용.

맹세코 말하지만, 나는 F5의 표상영역 따위 가지고 있지 않다. 그러니까 저런 정보에 접근할 리도 없고, 나 따위가 부정접속할 정도로 재단의 사이버팀은 무능하지 않다. 그래서 아마 그것은 상상이라고 할까, 그 항목에서 누군가 말했던 기억의 변함 같은 것의 결과인가 생각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이런 것을 쓸 수 있는 것인가?

그래서 그 사람이 말한 것이 사실이라면, 아마 이것이 모노가타리일 것이다. 지금도 내가 쓴 이것을 믿을 수 없지만, 그래도 2101JP는 그만치 퍼져있을 것이고, 그것이 나에게 와도 그 자체는 이상하지 않을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면, 내가 쓴 그 기록도, 지금 이렇게 쓰고 있는 이것도 "테일"이라는 것이 되는 걸까? 뭔가 변칙성에 대해서 꼬리를 붙이는 그런 글이라는 것인가? 변칙적인 것을 본 누군가가 그것을 말하고, 그것을 들은 놈이 또 말하고, 그래서 나? 나도 그렇게 말하는 놈들 중 하나가 되었다. 그렇게 이야기는 점점 이어져 가는 거다.

그러고 보니, 거기에도 그런 말이 적혀 있었던 것 같다. 대화는 계속됩니다対話は続けられます였던가.


부번접속: Tale-0219.10

밈 시큐리티 전개

시큐리티 톤: 물망초색 勿忘草色

사건 기록-0219.10

19██년 ██월 ██일, 서북태평양에 잠항하고 있던 재단 본부 관할 잠수함이 파이프에 담긴 문서를 회수했습니다. 이 사건 이후 일부 본부 직원 가운데 SCP-2101-JP의 제1단계와 비슷한 증상이 발병한 사람들이 확인되었습니다. 다만, 그 직원들 모두가 일본어 구사자는 아니라는 점과, 해당 문서3에 관련된 변칙객체가 전혀 확인되지 않고 있다는 점에 주의 바랍니다.

사건 기록-1122.13

상술한 사건 발생 약 3년 후, 회수된 문서에 기술된 내용과 관련성이 강하게 의심되는 객체가 확인되었습니다. 현재, 해당 문서에는 잠정적으로 Tale-0219.10의 번호가 부여되는 조치가 이루어졌습니다.


사건 기록 2101-JP

2019년 5월 1일, SCP-2101-JP 담당직원 중 한 명인 연구원 나츠메夏目가 자기 방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습니다. 현장 상태 및 남아있던 기록으로 보아 사인은 권총자살로 단정되었지만, 자살에 이른 뚜렷한 이유는 아직 불명합니다.

당시 그는 양손에 IC녹음기와 권총을 각각 소지한 상태로 발견되었고, 주변에는 아마 그의 손으로 파손되었다고 생각되는 종이조각들이 산란해 있었습니다. 현재 그 종이조각들은 회수되어 복원에 성공하고 있습니다.

협의 결과, 상기 IC녹음기에 기록된 음성과 그 정합성 및 사고 기록-0219.10과 같은 전례의 존재에 미루어, 복원된 종이조각의 내용은 SCP-2101-JP에 의한 전파 기록으로 판단되어, 이야기 번호 부여가 이루어졌습니다. 또한 연구원 나츠메는 그때까지 SCP-2101-JP의 노출에 따른 증상을 일체 나타내지 않고 있었습니다.

담당 직원은 해당 음성기록 및 전파기록을 열람할 수 있지만, 전파기록은 이와 비슷한 변칙현상이 현재 시점에서 확인되지 않았음에 주의해 주십시오.

연구원 나츠메의 음성기록

<기록 개시>

[과호흡 상태에 가까운 호흡음이 약 10초간 계속]

응, 괜찮아, 난 침착하고 있어.

뭐냐, 이 음성을 듣는 사람은, 왜 내가 자살 따위 했을까 생각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미안하지만, 나는 여러가지 일로 참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나는 아까 SCP-2101-JP에 노출되었습니다. 제1단계라고 생각해요. 갑자기 머릿속이 엉망이 되고, 나도 모르게 필사적으로 머릿속에 들어온 것들을 쏟아내려 했습니다. 그런데 끝나고 보니 조금 의아했습니다. 나는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이 SCP-2101-JP의 제1단계 증상으로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아왔습니다. 개인차는 있지만 대개 몇 분 동안 계속 고통받습니다. 대개 그 정도 양의 정보가 전파되잖습니까.

그런데, 나는…… 체감상 10초도 걸리지 않았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것에 비해 나는 기록에 들인 시간이 너무 짧은 겁니다. 그러니까 끝났을 때는 이런 것인가, 그렇게 짧은 분량인가 생각하면서 내가 쓴 것을 보았습니다. 그랬는데……

[종이를 찢는 듯한 소리가 단속적으로 발생한다. 약 20초 경과]

이건 도대체 뭘 의미하는 걸까요? 아니, 아마 적어도 지금은 아무도 모르겠죠. 이 "테일"이 도대체 무엇에서 자라나는 것인지, 또는 우리가 뭔가 큰 착각을 했는지. 하지만 나는 그것을 상상했어요. 거기 있는 이야기를 더 확장해 보려 했어요.

그걸 읽었을 때, 나는 더 이상 무리라고 생각해 버렸습니다. 나는 이제 더 이상 변천해서 새로이 태어나는 이야기를 짊어질 수 없다고. 아마 지금까지 쓰여져 왔고 계속 늘어나는 불가사의한 이야기는, 분명 앞으로도 형태를 바꾸어가며 계속 늘어날 겁니다. 그것은, 그것만은 변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받아들일 수 없을 정도로, 나는 너무 약했습니다. 그 사실을 새삼 깨닫고 말았죠.

변하지 않는다, 라는 말을, 지금 이것을 듣고 있는 당신은, 어떤 식으로 느끼십니까? 분명히 그것을 부러워하거나 매력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저도 그 중 한명이었으니까요. 지금의 이 시간이 언제까지나 계속되었으면 좋겠다, 라고 누구나 한 번쯤 생각해본 적이 있을 겁니다. 쭉 지금 이대로 변함없이 있을 수 있기를. 그런 누가 썼는지도 모르는 "테일"을, 일본인들은 모두 당연하다는 듯이 이어나가고 있으니까요.

그렇게 바라는 것이 당연한 일이죠. 하지만, 잊어서는 안 됩니다. 그렇게 바라는 순간, 그것은 「이야기」物語가 되어 버릴 겁니다.

존재하지 않는 「것」もの을 상상해서 말을 만들어간다. 예로부터 많은 사람들이 많은 이야기를 전해 왔습니다. 누구나 꿈꾸는 신데렐라 스토리를 묘사한 오치쿠보모노가타리落窪物語,4 허와 실을 새끼로 꼬아 전승을 모은 우지슈이모노가타리宇治拾遺物語,5 불특정 다수의 정념에 힘입어 투쟁의 기록을 써내려간 태평기太平記6헤이케모노가타리平家物語,7 지금도 수많은 파생작품이 계속 나오는 오토기조우시御伽草子.8 그리고, 매실이 매화가 선명하게 개화하듯이, 새로운 시대의 모노가타리를 탄생시킨 만엽집万葉集.9

그렇게 무명의 무수한 사람들이 낳은 "테일"은, 계속 변하면서도 변함없이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마치 잠 못이루는 밤에 더더욱 보채는 아이에게 불가사의하고 매력적인 그림책을 읽혀주듯이요.

내 생각엔 말이죠, 계속 변하지 않기를 바라는 것은, 계속 변하지 않는다는 것은, 일종의 저주입니다. 그러니까, 변함없이 계속 변한다는 것도 본질적으로 저주입니다. 알겠습니까, 그 저주가 「이야기」物語인 겁니다. 우리는 풀 수 없는 저주에 걸리고 만 겁니다. 그런 저주에 걸렸다는 것이…… 나는 어찌할 수 없이 무서워져 버렸습니다.

[심호흡 같은 소리가 10초간 계속]

그래도…… 나는 지금까지 봐 왔습니다. 담당직원, 아니 재단 일본지부의 전 직원이 스스로 만들어낸 "테일"에 시달리면서도 그것에 항거하고 SCP-2101-JP에 대처하는 것을. 이 변칙성으로 얼룩진 재단의, 변함없는 세계의 모노가타리를, 우리 손으로 만들어가는 모습을. 저도 나름 오랫동안 SCP-2101-JP의 격리에 관여해 왔습니다. 재단이 얼마나 노력하고 있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이 기록을 듣거나 읽고 있는 당신. 당신이라면 분명 이 저주에 맞설 수 있습니다. 도망치는 주제에 내가 이런 말을 하는 것도 이상합니다만…… 앞으로도 변함없이 나타날 「이야기」에 정면으로 마주할 수 있는 한, 당신은 아마 다른 누구보다 강할 겁니다. 그러니까.

이야기를, 변함없이 계속 바꾸어 주세요. 이 세계가, 변함 없이 계속되기 위해서.

[약 5초간의 침묵]

나는, 나의, 이름은.

[약 10초간의 침묵]

<기록 종료>


부번접속: Tale-0501.19

밈 시큐리티 전개

시큐리티 톤: 따오기색 鴇色


연구원 나츠메가 SCP-2101-JP로 전파했다고 추정되는 "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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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야기
  • jp

그래, 그러니까 그런 tale. 그러니까 그런 모노가타리.

부여된 번호 --01.-- 번에 해당하는 기록의 전개가 정상적으로 완료되었습니다.
부번되는 이야기는 앞으로도 계속 늘어갈 것입니다.
당신이 그것을 바라는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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