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련번호: SCP-2072-JP
등급: 유클리드(Euclid)
특수 격리 절차: SCP-2072-JP는 MRI 기능을 갖춘 인간형 변칙존재 수용케이스에 넣어 보관하고 상시 감시한다.
설명: SCP-2072-JP는 고도의 부패저항성 및 파괴저항성을 가진 히시카와菱川 코토네琴音(당시 18세)의 사체다. 카나가와현경 관할사건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2011년 12월 11일 발생한 집단폭행살인사건의 피해자로, 시신에 특징적인 수십개의 타박상, 담배로 추측되는 흉부 및 엉덩이 화상은 그 때 가해진 손상이다. 또 사건 직후 검시기록에 따른 사인은 저온에 몇 시간 동안 방치됨에 의한 쇠약사로 추측되어 있다. 청취조사 결과 생전의 히시카와 코토네는 규율성이 우수하고 성실한 성격이었다고 평가받고 있어, 변칙성의 발현 및 그 징후 등은 보이지 않은 것이 밝혀져 있다.
SCP-2072-JP의 태내에는 4체의 인간형 생물(SCP-2072-JP-1)들이 존재한다. SCP-2072-JP-1은 머리를 제외하면 제대로 발달하지 않은 근육 및 신체구조를 특징으로 하며, 이것들의 발달 정도는 일반적인 임신 15주 정도의 태아에 준거하고 있다. 또 영양기관도 존재하지만 영양분의 공급을 필요로 하는 양상은 관측되지 않았다. 머리를 자궁 내막에 비벼대거나 자궁 입구에 밀집하는 등을 기본적 거동으로 하고 있으나, 태내에서 이탈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의도적인 행위인지는 불명이다.
SCP-2072-JP는 사건 발생 직후 부검 중에 하복부 이상팽창 및 파괴저항성이 드러나면서 발견되었다. SCP-2072-JP 연구반은 사건의 범행그룹이 변칙성 발현 과정에 깊게 관여되어 있다고 추측하고, 현재 사건 직후 실종된 미야지마宮島 토오루通(당시 16세) 외 3명의 소재 파악을 최우선 사항으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