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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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리되기 전의 SCP-2037 야생 개체들

일련번호: SCP-2037

등급: 안전(Safe)

특수 격리 절차: 모든 SCP-2037 개체들은 크기 최소 10 m × 10 m × 3 m의 밀폐 컨테이너에 수용해야 한다. 각 개체들은 언제나 신선한 건초, 풀, 물에 충분히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 매일 한 번 SCP-2037 개체들을 컨테이너에서 꺼내고 격리실 안을 청소한다.

시설 안팎에 수상한 먼지더미가 목격된다면 가능한 한 모두 수집하여 관찰해야 한다.

설명: SCP-2037은 솜꼬리토끼속(Sylvilagus)에 딸린 알려지지 않은 변칙적 종이다. 개체들은 사막솜꼬리토끼(Sylvilagus audubonii)와 비슷한 외모를 가지고 있다. 또한 식성 면에서도 SCP-2037은 솜꼬리토끼속의 다른 종들과 특징을 공유한다. 현재 재단은 살아있는 SCP-2037 개체를 23마리 격리하고 있다.

SCP-2037의 변칙적 성질은 이것들이 잠재적 위협을 감지했을 때 발현한다. 모르는 존재 또는 위협적인 존재가 접근해오면 SCP-2037 개체는 그 존재로부터 도망친다. 도망치는 도중 신체가 한 더미의 먼지로 빠르게 변화한다. 먼지 상태에서 SCP-2037 개체들은 물리적 위해에 강한 저항성을 가지며, 강풍이 불면 단거리를 이동할 수도 있다. 유의미한 양의 먼지를 잃으면 먼지 상태의 개체는 주변 환경에서 먼지를 모아 합치려고 한다. 먼지 상실이 너무 심해서 회복이 불가능하다면 SCP-2037은 토끼상태로 돌아왔을 때 몸집이 작아진다.

먼지상태의 개체들은 주로 토끼털, 죽은 피부 각질, 보풀, 거미줄 따위로 이루어져 있다. 이 먼지 입자들 가운데 생체조직은 찾을 수 없다. 토끼상태로 돌아오면 먼지상태에서 검출되던 무생물 물질들을 또 찾을 수 없게 된다.

부록-2037-1: SCP-2037 개체들 중 SCP-2037-1에서 17까지는 네브래스카주 ████에 소재한 █████ 공원에서 처음 발견되었다. 현지 경찰들은 처음에는 공원에 지나친 양의 먼지가 널려 있다는 신고를 받았다. SCP-2037 개체가 먼지상태로 들어가는 것을 요원 ██████이 목격하면서 SCP-2037은 재단의 감시 하에 들게 되었다. ████년 █월 ██일 발생한 사태 이후 █████ 공원 근교에 제██기지가 조성되었다.

부록-2037-2: 실험-2037-2037-B 및 실험-2037-C 일지

부록-2037-3: ████년 █월 ██일 █시 ██분, SCP-2037-19가 쇼프유두종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머리에 자라난 거대한 종양으로 인해 폐사했다. SCP-2037-19의 모든 살점은 ███ 시간만에 부패했다. 약 █ 분 뒤 백골사체가 커다란 먼지더미로 변하더니, █ 분 뒤 다시 뼈다귀들로 돌아갔음이 보고되었다.

비고: SCP-2037은 우리가 종래에 가정했던 것과 달리 살아있는 토끼의 종이 전혀 아닌 것 같다. — █████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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