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1802
평가: +3+x

일련번호: SCP-1802

등급: 안전(Safe)

특수 격리 절차: SCP-1802는 안전 보관 시설에 재배치될 때까지 제24무장격리구역의 C-08번 인간형 격리실에 격리되며, 인간형 격리 지침에 따라 보호된다. 이 방은 정기적으로 대상이 감추는 물체들을 찾기 위해 점검해야 한다.

설명: SCP-1802는 약 30 cm의 키를 가진 인공적인 인간형 개체이다. 객체의 몸체는 옻칠된 닭 뼈, 쇠와 가죽 조각, 와이어, 무거운 노끈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객체의 머리 부분에는 양철캔이 대충 조립되어 있다.1 대상은 정방형의 흰 캔버스 천으로 만든 실험실 가운을 입고 있으며, 나사를 박아 "머리"에 안전 고글을 고정시키고 있다. SCP-1802는 발걸음이 불안정하긴 하지만, 자신의 손으로 능숙히 도구를 사용할 수 있다.

SCP-1802는 지능적이며 말을 할 수 있고, 주로 기억을 단순화시켜 암송한다. 대상은 잡다하고 보통 도움이 되지 않는 물체들을 수집하는 1가지의 일에 한결같이 심취하고 있다. 대상은 얻은 물체들을 운반할 수 있는 용기 (봉지, 작은 병, 샌드위치 가방)에 수집하여, 쓰레기 통 뒤나 나무 아래 등 근처에 그것들을 격납하기 위한 은닉처를 만든다. SCP-1802는 만들어낸 은닉처와 그 곳의 내용물을 기억하고 있다. SCP-1802에 의해 숨겨진 것의 예로는 병 뚜껑, 도토리 3개, 귀뚜라미,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포장지 절반, 코트 단추, 도마뱀붙이2 등이 있다. SCP-1802이 얻은 것들 중 가장 크기가 컸던 물건은 훔친 도구를 사용해서 떼어낸, 교차로에 있던 사슴 주의 도로 표지판이었다. 대상은 표지판을 떼어냈지만 표지판을 자력으로 가져가지 못해서 낙엽을 이용하여 그 자리에 숨기려 했다. 대상은 경찰에 의해 발견되었고 몇 시간 내에 대상은 재배치되었다. SCP-1802는 제24무장격리구역 입구에 설치되어 있던 방범 카메라를 떼어내려 했을 때 재단에 발견되었다. 도중에 그것이 경비원에게 들켜 실험을 위해 그 자리에서 포획되었다.

면담과 실험에는 협력적인 것으로 보이기에, SCP-1802의 연구에 할당된 연구원들은 대상에게 잡다한 물체나 쓰레기 조각을 주워도 좋다고 허락했다. SCP-1802는 이렇게 학습한 물체들을 이전에 모아놓았던 기억들에서 제거하기 위해, 침대에 누워 경련하며 포획 기구를 머리에 뚫어넣으려 시도하지만 성공하지 못하며 시간을 보낸다.3

면담 기록 1802-2
날짜: 10/04/██
시각: 03:10:00
면담 대상: SCP-1802
면담자: ██████ 박사

SCP-1802는 탁자 위에 반듯하게 앉아 면담을 받았다. 목소리는 통 안에서 들려오고 있기 때문에 조금 죽여져 있었지만 발음은 확실했다. — ██████ 박사

면담자: SCP-1802, 가장 처음의 기억은 뭐니?

SCP-1802: 일어나서 사람들을 본 거에요. 몇 명은 신호를 했고요. 몇명은 뭔가를 부어내고 일하고. 사람들 대부분은 절 보고 있었어요. 한 남자가 나한테 "움직이네"라고 말했고요. 주위 사람들한테 말한 걸지도 모르겠네요.

면담자: 그 후 어떻게 됐지?

SCP-1802: 옷을 입고 팔도 얻었죠. 남자가 내 목적을 말해주기 전까진 아무 것도 기억하지 못했어요. 그래도 남자가 내가 뭘 해야 하는지 말해줬어요.

면담자: SCP-1802, 네 목적은 뭐야?

SCP-1802: 여기 저기를 둘러보는 거죠. 난 내가 이해하지 못하는 걸 모아두고, 그게 뭔지 알기 위해 배워요. 이 과제를 이뤄내면 난 쿨해질 거에요.

면담자: 이미 뭔갈 이뤄낸 것 같은데.

SCP-1802: 잘 모르겠어요. 그 남자가 나한테 그렇게 하라고 말해줬어요.

면담자: 다음에는 무슨 일이 일어났니?

SCP-1802: 남자가 나를 위로 집어올리고 밖까지 걸어갔어요. 그리고 나를 내려놓고는, 서쪽으로 가면 일이 시작된다고 말했어요. 위에 카메라가 달린 문을 볼 때까지 남자가 나보고 서쪽으로 계속 가라고 했어요.

면담자: 그 때 어느 거리에 있었는지, 또 어느 건물에서 나왔는지 기억해?

SCP-1802: [편집됨]이라는 표지판을 봤어요. 건물 위 숫자는 "████"일 거에요.

면담자: [감독하고 있는 연구원이] 그게 필요했어. [SCP-1802에게] 협력 고마워.

SCP-1802: 자세히 말하진 않았어요. 남자는 이걸 자세히 기억하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고 말했죠. 내 이름을 지어줬고요.

면담자: 무슨 이름을 붙여줬지?

SCP-1802: 그 사람은 날 "스킵"이라고 불렀어요.

면담자: 협력 고마워, SCP-1802. 면담 끝났어.

부록: ████년 4월 11일, 면담 1802-2 이후 곧바로 재단 요원들은 SCP-1802의 증언에 기초한 건물을 습격했다. 페인트 잡티와 화강암 조각을 통해 최근까지 여기에서 어떤 활동이 이루어졌음을 알 수 있었지만, 해당 장소, 버려진 [편집됨] 레스토랑 체인점에는 아무도 없는 상태였다. 카운터에 있는 판지 상자의 납지에 크레파스로 갈겨쓰기가 되어 있었는데, 다음과 같이 읽힌다.

Lㅓ를 위해서 찾아냈0ㅓ

정말 잘 해줬어

납지 뒤에는 이렇게 쓰여져 있었다.

특수 절차:

직접 알아봐라

식별 마크가 없는 골판지 상자에는 먼지가 붙어 더러워진 회색 병뚜껑이 담겨져 있었다. 연구원이 객체를 세척해 검사를 했고, 그 변칙적 특성이 밝혀져 SCP-████로 인정되어 격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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