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1683-JP
평가: +6+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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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가 촬영한 SCP-1683-JP의 사진

일련 번호: SCP-1683-JP

등급: 안전(Safe)

특수 격리 절차: SCP-1683-JP는 모두 제8197기지의 저위험도 물품 격리 냉장고에 보관하고 있다. 허가없는 반출은 금지한다.

설명: SCP-1683-JP는 일본 코카콜라 주식회사에서 생산하는 「코카콜라」의 병과 같은 외관을 한 개체이다. 평상시에는 병 내에 코카콜라와 동일한 성질의 액체가 들어있다.

SCP-1683-JP가 개봉되면 음료에서 내용물이 순간적으로 분출해 주위로 흩날린다.1 이때 분출되는 내용물의 양은 실제 SCP-1683-JP의 용량을 초과하는 것으로 밝혀졌다.2 이것에 몸을 적신 대상은 목에 시원함과 내용물의 맛과 향을 경험하고 포만감을 얻는다.

개봉하기 전에 SCP-1683-JP를 강하게 흔들면 흔든 횟수에 따라 구성물질의 성분이 변하고 내용물의 맛과 향도 변한다. 또한 SCP-1683-JP를 흔든 정도에 따라 개봉했을 때 내용물을 분출하는 힘이 증가한다. 일정 횟수까지 SCP-1683-JP를 흔들면 탄산 가스의 분출 속도가 음속을 초과하여 충격파가 발생한다. SCP-1683-JP는 가스 분출로 인한 손상을 입지 않으나3, 실험에 의해 500회 흔들면 파열되는 것이 확인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부록 1683-JP-2를 참조.

내용물의 분출이 멈추면 SCP-1683-JP는 개봉 전 상태로 되돌아간다. 또한 내용물의 분출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SCP-1683-JP 내의 액체의 양에 변화는 없으며 병을 흔들어 분출하는 액체가 변했었어도 뚜껑을 닫으면 내용물은 통상의 것으로 되돌아간다. 한편 500회 흔들어 파열했을 경우는 원래대로 되돌아가지 않고 그대로 무력화된다.

부록 1683-JP-1: 발견

SCP-1683-JP는 2018/08/13에 일본국 홋카이도 오타루시의 해수욕장에서 발견되었다. 당시 해수욕장에서는 폭발 소동이 발생해 홋카이도 삿포로시에 거주하는 대학생 3명이 격한 외상을 입고 사망한 상태4로 발견되었으며 대학생들이 소유한 자동차에서 SCP-1683-JP 12개를 확보하였다. 대학생들을 발견한 지점이 수영금지구역 부근이었던 것과 당일 손님이 적었던 것 등의 이유로 대학생들 이외에 SCP-1683-JP의 영향으로 부상을 입은 인물은 없었다. 이 사건에 따른 사후 처리를 위해 대규모 정보 통제가 필요했다.

대학생들이 소지하던 스마트폰에 기록된 SNS 로그에서 SCP-1683-JP의 기원과 관련있어 보이는 정보를 확보하였다. 덧붙여 로그 속에서 대화하였던 양자는 모두 전술한 사고에 의해 사망했다. 이하는 로그의 사본이다.

날짜: 2018/08/11


콜라가 도착했는데, 뭐야? 뚜껑 따니까 폭발하잖아

아~ 미안 미안

전에 콜라를 샤워할 정도로 마시고 싶다고 말했잖아. 그래서 말 그대로 「샤워할 정도로 마실 수 있는」 콜라를 만들어 봤는데

하? 최고잖아

어떻게 만들었냐

꿈결 테크놀로지라는 회사 알아? 거기에 콜라를 샤워할 정도로 마시는 것이 옛날부터 꿈인 친구가 있다고 말하니까 무료로 만들어 줬어. 청춘 캠페인으로

대단하지?

뭐야 그게, 오버 테크놀로지를 뛰어넘었잖아? 엄청난 회사도 있구나 지금은

게다가 병을 부수거나 하거나 하지 않는 한 무한하게 마실 수 있는 것 같아

돼지의 우물이냐?

ㅋㅋㅋㅋㅋ

흔들면 흔든 만큼 맛있는 콜라가 되는데, 물론 흔들수록 탄산 가스의 힘이 강해지기 때문에 많아도 50회 정도만 하는 게 좋다고 하더라

이해했어

하찮은 꿈이라도 이루어지니까 기쁘네

더 흔들어서 더 맛있는 샤워를 하고 싶다면 바다로 가서 시도해보는 건 어때?

아~ 어떨까나

그러고 보니 내일모레 바다로 갈 건데 너도 올래?

아니, 나는 펩시파라서 별로…

역시 갈래!

좋아

너에게 최고의 콜라라는 게 뭔지 가르쳐주마

부록 1683-JP.2: 실험기록

발견 당시의 피해자들이 사망한 상황과 변칙성을 파악하기 위해 SCP-1683-JP를 50회씩 흔들 때마다 개봉하는 조건 하에서 실험이 이루어졌다. 당초 개봉작업은 D계급이 할 계획이었지만 SCP-1683-JP 발견 당시의 상황으로 보아 분출하는 가스가 살상능력을 가질 가능성이 있었기 때문에 원격조작하는 로봇을 사용하였다.

흔든 횟수 결과 (요약)
50 성분 분석 결과, 통상적인 코카콜라보다 내용물의 향기 성분과 당류의 양이 증가하였다.
100 성분 분석 결과, 이전의 것 이상으로 내용물의 당류의 양이 증가하였다.
150 성분 분석 결과, 이전 내용물에 레몬 향이 추가되었다.
200 성분 분석 결과, 이전 내용물에 비해 당류가 모두 여러 종류의 희소당으로 치환되었다.
250 성분 분석 결과, 이전 내용물에 비해 카페인 양이 감소하였고 알려지지 않은 아미노산이 나타났다. 이를 섭취한 D계급은 「맛본 적 없고 여운이 남는 감칠맛」으로 평가하였다. 섭취 후 해당 D계급의 건강상태에 이상은 보이지 않았다.
300 내용물은 명확한 심청색을 띠며 성분 분석 결과, 카페인이 존재하지 않고 알려지지 않은 아미노산의 양이 더욱 증가하였다. 향기에는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이를 섭취한 D계급은 맛을 형용하지 못 했으나 섭취한 것에 불쾌감은 없었고 다시 섭취하고 싶은 맛임을 호소하였다. 카페인이 존재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D계급은 카페인을 섭취했을 때와 동일한 생리적 반응을 보였다.
350 내용물은 무취의 심녹색을 띠며 성분 분석 결과, 대부분 성분이 알려지지 않은 화학 물질로 대체되었다. 이를 섭취한 D계급은 주변 인물들에게 공격적으로 행동하며 내용물을 다시 섭취하고 싶다고 호소하였다. 해당 D계급은 신체능력이 변칙적으로 향상되었으며 그 위험성으로 인해 처분되었다. D계급의 반응으로 보아 이 내용물에는 강력한 의존성이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400 개봉 시 가스 분출 속도가 음속에 가까워지기 시작했다. 내용물은 무취의 혈적색을 띠며 성분 분석 결과, 내용액이 알려지지 않는 화학물질만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이것을 섭취한 D계급은 [편집됨]. 해당 D계급은 즉시 처분되었다.
450 개봉 시 가스의 분출 속도가 음속에 도달하여 충격파가 발생해 실험실 벽면에 손상을 냈다. 그러나 계산에 따르면 피해자들의 사망 상황을 재현할 정도의 위력은 아니였다. 내용물은 무취의 연보라색을 띠며 성분 분석은 기기의 고장 등이 발생했기 때문에 성공하지 못했다. 이를 섭취한 D계급은 연구원들에게 자신을 처분할 것을 간청하였다. 해당 D계급의 건강상태에 이상은 보이지 않았다.
500 SCP-1683-JP가 파열되어 충격파와 유리 파편에 의해 실험실 및 원격조작 로봇이 파괴되었기 때문에 이후의 실험은 동결하기로 결정하였다. 발견 당시 사망했던 인물들에게서 유리 조각이 발견되었기 때문에 이 횟수까지 SCP-1683-JP를 흔든 것으로 추측된다. 성분 분석 결과, 내용물은 펩시코에서 판매하는 「펩시 콜라」와 동일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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