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SCP-1444-JP: 증명의証明の 재현은再演は 쾌락을快楽の 위해為に
원작: http://scp-jp.wikidot.com/scp-1444-jp
저자: Hagi_wind
역자: Salamander724
일련번호: SCP-1444-JP
등급: 안전(Safe)
특수 격리 절차: SCP-1444-JP가 존재하는 고료바라아파트를 재단 유령기업 명의로 소유하고, 그 위에 역정보 “붕괴 위험성”을 적용하여 봉쇄조치를 실시, 감시체제를 설치해 일반인의 침입을 방지한다. 또한 SCP-1444-JP의 베란다는 목제 벽으로 덮어 외부에서 관측이 불가능한 상태를 유지한다.
SCP-1444-JP-A 및 SCP-1444-JP-B 발생사태의 관측은 조사부대 “사독관査読官”에게만 허가되어 있다. “사독관” 부대 대원은 별도의 관측수순자료를 읽고 익히도록 한다.
설명: SCP-1444-JP는 쿄토부 쿄토시 야마시나구에 소재한 고료바라御陵原아파트의 206호실이다. 방 구조는 다른 호실들과 거의 동일하고, 외견상 변칙성은 없다.
SCP-1444-JP-A, SCP-1444-JP-B란, 특정 조건하에서만 관측이 가능한 인간형 존재자다. 외견상 젊은 일본인 여성과 동일하고, 항상 쿄토부에 소재하는 고등학교의 교복을 착용하고 있다. 출현하는 2체에 외견상 차이는 존재하지 않아, 쌍둥이 또는 완전한 동일인물이라고 여겨진다. 그래서 후술할 행동패턴의 차이로 분류하고 있다.
SCP-1444-JP-A, SCP-1444-JP-B는 특정한 시간에 SCP-1444-JP 안에 출현하고, 각자 일정한 행동을 하는 것이 확인된다. 그러나 SCP-1444-JP-A, SCP-1444-JP-B 및 그에 수반해 출현하는 물품들은 SCP-1444-JP의 베란다 유리문을 통해서만 관측이 가능하고, 그 이외의 장소에서 관측하려는 시도는 모두 실패로 돌아갔다.
SCP-1444-JP-A, SCP-1444-JP-B 행동 타임라인
시간 | 행동 |
16:00 | SCP-1444-JP-A 및 B가 현관문을 열고 SCP-1444-JP 내부에 침입. |
16:02 | SCP-1444-JP-B가 학생가방에서 끝이 고리처럼 된 밧줄을 꺼내 SCP-1444-JP-A에게 건넨다. SCP-1444-JP-A는 그 밧줄을 천장에 묶기 시작한다. SCP-1444-JP-B는 그 모습을 방관한다. |
16:15 | SCP-1444-JP-A가 책상에 올라가 묶어둔 밧줄에 목을 맨다. SCP-1444-JP-B는 방관을 계속한다. |
16:17 | SCP-1444-JP-A와 SCP-1444-JP-B가 대화를 개시한다. |
16:20 | SCP-1444-JP-A가 책상에서 발을 뗀다. 잠시 허우적거리다가 움직임이 정지한다. SCP-1444-JP-B는 그대로 방관한다. |
16:25 | SCP-1444-JP-B가 SCP-1444-JP-A를 밧줄에서 풀어낸다. 이어 천장에 묶었던 매듭을 풀고 학생가방에 밧줄을 집어넣은 뒤 SCP-1444-JP-A를 안고 현관으로 나간다. |
출현사태 개시로부터 종료에 이르기까지 SCP-1444-JP-A 및 SCP-1444-JP-B는 서로 쌍방간에 웃는 얼굴을 하고 있음이 영상의 정밀조사 결과 확인되었다.
격리 경위: 2017년 1월 17일, 고료바라아파트 206호실 베란다에서 「친구가 자살한다」는 신고가 들어와, 출동한 경찰에 의해 신고자로 생각된 여학생이 보호되었다. 이 날 18시경 쿄토부 야마시나경찰서에서 이루어진 여학생에 대한 사정청취 결과, 상기의 변칙적 성질이 밝혀지면서 서내에 침투해 있던 재단 요원이 재단에 변칙현상의 존재를 통지했다.
다음 날, 파견된 기동특무부대가 조사한 결과, 여학생의 증언과 같은 변칙현상의 재현성을 확인하면서, 206호실에 잠정적 봉쇄조치를 실시했다. 그 뒤 고료바라아파트 주민 전원의 퇴거를 전제로 하는 격리조치의 실시가 결정되었다. 퇴거에는 역정보 “붕괴 위험성”이 적용되었고, 이삿짐은 재단의 유령회사를 통해 부동산회사에 위탁하는 형태로 보조를 실행했다.
2017년 2월 1일, 주민 전원의 퇴거가 완료되었기에 신고자로 생각된 여학생 및 야마시나경찰서 1부서원들에게 B급 기억소거가 처치되면서 SCP-1444-JP의 격리조치가 문제없이 시작되었다. 또한 1월 17일에 있었던 여학생의 신고 내용과, 사정청취에서 얻은 정보에 부합하는 시체는 지금까지 발견되지 않았지만, 친구라고 증언된 인물에 해당하는 학생의 존재는 확인되었다. 해당 학생은 당시 겨울방학이 끝났는데도 등교가 확인되지 않았다 하며, 또한 SCP-1444-JP-A 및 SCP-1444-JP-B와 신체적 특징이 완전히 일치했다. 하여 본 안건에 대해서는 야마시나경찰서에서 역정보 “여고생 행방불명사건”을 일반에 유포하고 있다.
부록 A: 역정보 “여고생 실종사건”에서 실종처리된 학생의 부모는 일본철학회 소속 경력이 있으며, 「쾌락주의의 역설을 통해서 보는 허무주의적 사고」 등의 논문을 남겼지만, 2012년 학회를 탈회한 뒤 2014년 3월 22일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부친과 모친이 함께 자살했으며, 사인은 교수자살로 인한 질식사로 알려졌다. 또한 부부가 숨진 채 발견되었던 오카야마현의 저택에는 던컨 맥두갈Duncan MacDougall1에 관한 자료들이 대량으로 남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부록 B: 아래 글은 사정청취 내용이 보고됨에 따라 변칙존재를 파악한 재단에 의해 추후 다시 이루어진 면담의 녹취록을 문장화한 것이다.
피면담자: 여학생
면담자: 요원 코즈카타不来方
부기: 요원 코즈카타는 야마시나경찰서 내부의 조사를 담당한 부대의 대원으로, 2017년 1월 17일 수행되었던 사정청취 내용을 재단측에 앞서 보고했다.
<녹음 개시>
요원 코즈카타: 그럼, 우선 자살했다는 친구가 어떤 인물이었는지 들려주시겠어요.
여학생: 네. 그 애는… 수학이라던가 이과를 정말 잘 했고, 조금 별났지만 착한 아이였어요. 쉬는시간마다 늘 도서길 구석에서 어려운 책을 읽고, 무슨 말을 할 때도 별로 웃지 않고 표정도 변함이 없으니까…, 그, 친구는 적은 편이었어요.
요원 코즈카타: 그렇군요. 왕따를 당했을 가능성은?
여학생: 그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왕따 당하거나 그런 걸 저는 본 적이 없어요. 문화제 때라던가에는, 평소에 이야기하지 않던 반친구들과 제대로 이야기하고 그랬으니까요.
요원 코즈카타: 흠… 학대를 당했다거나, 그런 것도 없고요?
여학생: 그애는 혼자 살았기 때문에, 아마 아닐…거라고 생각해요. 방학이 끝나 귀성하면서 무슨 일이 있었다, 고 말할 자신도 없는 게요…, 그렇게 눈에 띄는 상처라던가 없었던 것 같고요. 그래도 그애는 부모님 이야기를 할 때면 조금 기뻐했거든요. 자랑스러운 부모님이라고. 철학 연구를 하신다고 이야기하거나, 아무튼 여러가지 이야기를 들려주고 했어요.
요원 코즈카타: 그럼, 그녀가 왜 자살했는지 짐작가는 것이 없다… 감사합니다. 그럼, 경찰에 신고했을 당시의 상황을 좀 더 자세히 들려주시겠어요.
여학생: …네. 그 날은 담임선생님이 그동안 밀린 프린트를 갖다줄 수 없겠냐고 부탁하셔서, 6교시 수업이 끝나고 그애가 사는 아파트로 갔어요. 인터폰을 눌러도 나오지 않는데, 자물쇠는 열려 있었고요, 혹시 아파서 학교에 연락조차 할 수 없어서 쭉 누워 쉬고만 있는 상태라면 큰일이겠다, 그렇게 생각해서 안으로 들어갔어요.
요원 코즈카타: 그 뒤에는?
여학생: 그래서 집 안을 뒤졌는데, 아무데도 없었고, …필사적으로 베란다까지 찾았는데도 없었어요. 그래서 방 안으로 들어가려고 돌아보니까, 그애가 어째선지 두 명이 있고, 그래서…
요원 코즈카타: 한 쪽이 목을 매달고 있었다, 고.
여학생: …네. 쌍둥이가 있다고 들은 적도 없었고요, 그보다 어째서 자살 같은 것을 하려는 것인지 알 수도 없었고… 뭐가 뭔지 모르겠고, 어째야 할지도 모르겠어서, 일단 경찰에 전화했어요. 친구가, 친구들이 자살하고 있어요. 라고…
요원 코즈카타: 그리고, 그 다음에는 경찰에 보호되었다는 것이지요.
여학생: 네… 맞아요…. 그런데…
요원 코즈카타: 흠… 경찰이 오기 전에, 무슨 일이 있었던가요?
여학생: 울고 있는 저를 보고… 그애가, 왜 우는 거냐고… 이렇게 틀림없는, 쾌락으로 가득한 증명이 끝났는데, 너는 왜 울고 있냐고… 저, 그렇게 예쁘게 웃는 그애를 본 적이 없었고… 그래서, 그래서…
요원 코즈카타: …그래서?
여학생: 기, 기분 좋았으니까, 또 보러 와. 그런 말을 하고, 목을 매달지 않은 쪽의 아이가 목을 매단 쪽의 아이를 들쳐안고… 지, 집을, 나갔어요…
<녹음 종료>
종료 보고서: 본 면담에서 여학생이 증언한 것에 부합하는 SCP-1444-JP-A 및 SCP-1444-JP-B의 행동은 현재로서 재현성이 확인된 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