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137-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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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련번호: SCP-137-KO

등급: 유클리드(Euclid)

특수 격리 절차: SCP-137-KO의 성질 자체보다는 기원에 그 변칙이 두드러지므로 재단이 일차 격리를 맡는 것은 불필요하다고 판단된다. 대상의 발견은 경찰에의 신고에 맡기며, 발현이 확인될 시 재단에서 가로채 격리하게끔 한다.

설명: SCP-137-KO는 대한민국 무진시 ███ 지역의 지하에서 발견되는 여러 공동(空洞)이다. 대상은 인적이 잦은 지역, 예를 들어 주택이나 번화한 도로의 지하에서 흔히 발견되며, 대개 그 위치는 지면으로부터 2m를 초과하지 않는다.

대상의 변칙은 그 모양이 인간, 특히 '고통에 몸서리치는 듯한' 자세를 취하는 인간과 유사하다는 데서 나타난다. 이런 까닭에 발견자들은 이를 보통 사체의 암매장 흔적으로 오인하나, 정작 그 안에 사체의 유기적 흔적이 없다는 사항은 특기할 만하다.

공동 주위의 환경 또한 변형된 채로 나타나는데, 이는 대개 소규모에 국한된다. 심각한 구조적 이상을 야기할 가능성이 있는 변형은 예상되는 부작용을 나타내지 않는다. 변형의 몇 예시는 다음과 같다.

  • 입 부위에 부착된 깔때기, 수도관의 일부가 변형한 것으로 추정됨. 주택의 욕조 지하에서 발견.
  • 토르소 전체를 감싸고 있는 전선, 피복이 벗겨짐. 번화한 거리 지하에서 발견.
  • 사지를 감싸고 있는 족쇄, 암석이 변형한 것으로 추정됨. 호수 바닥에서 발견. 얼굴 부위가 노출되어 있었다는 점이 특기할 만하다.

부록: 2018/2/15, 무진시 ███에 모친의 묘를 쓴 하급 연구원 한██이 이장을 위해 묘를 개방한 결과, 그 시체 및 모든 유기적 흔적이 사라졌음이 발견되었다. 현재 같은 지역의 묘 다수가 같은 현상을 나타냄이 확인됨에 따라 조사가 진행 중이다.

한██ 연구원은 기억 소거제를 처방받았으며, 다른 업무로 발령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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