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136

일련번호: SCP-136

등급: 유클리드(Euclid)

특수 격리 절차: 특별한 격리 절차는 필요하지 않다. SCP-136은 10m × 10m × 10m 표준의 콘크리트 격리실에 보관해야 한다. SCP-136-1은 0.5m × 0.5m × 0.5m의 밀봉된 투명 플라스틱 용기에 보관하고, 용기는 격리실 중앙의 테이블에 놓아둔다. SCP-136을 실험하고 있는 상황이 아니라면 비디오 감시는 필요하지 않다. 사건 I-136-c (사건 보고서 참고)에 따라, 감독관 ██████의 특별 허가가 없는 한 오로지 D계급 인원만이 한 달에 한 번 이상 SCP-136 격리실에 출입할 수 있다.

설명: SCP-136은 인간이 아닌 개체에게는 영향이 없다.

SCP-136은 두 가지 현상을 보인다. SCP-136-1은 다양한 형태를 띄지만, 일반적으로 조잡한 진흙, 나무, 철 또는 천 인형으로 나타나고, 대체로 여성 형태이고 10~30cm의 길이로 식별된다. 관찰의 10% 정도 경우 인형은 남성 형태로 나타난다.

SCP-136은 실증적으로 관측할 수 있는 비정상적인 성질을 가지고 있지 않다. 채취한 샘플로 질량 분석을 진행하면 인형을 현재 이루고 있는 물질의 특징적인 결과를 알 수 있다. 만약 인형이 인간으로 더 이상 보이지 않을 정도로 손상을 받을 경우 – 대개 머리나 모든 팔다리가 제거될 경우 – 완전히 사라지며 1미터 범위 내에서 새로운 형태로 나타난다. 완전 소멸을 위한 실험이 계류 중에 있다.

SCP-136-2는 SCP-136-1이 20 분 정도 보여졌을 때만 나타나는데, SCP-136-1처럼 어느 정도 다양한 형태를 가진다. SCP-136-2의 존재를 알리는 첫 지표는 SCP-136-1의 성별에 대응하는 웃음소리이다. 이 웃음을 들은 사람은 이 소리가 ‘기괴하거나’ ‘무섭다고’ 보고한다. 웃음은 5초에서 2분 사이의 간격으로 이어지고, 대체로 약 5분 가량의 정적이 뒤따른다. 정적 이후, SCP-136-1이 급작스럽게 사라지고 SCP-136-2이 나타난다.

SCP-136-2는 SCP-136-1의 성별에 대응하는 투명한 나체이거나 부분적으로 나체인 개체이다. SCP-136-2는 1.9~2.1m의 크기에, 항상 공격적인 태도를 취하고 피험자를 향해 느리게 걷는 속도(0.2m/s)로 이동한다. 만약 피험자가 한 명 이상이라면, 각각 형체가 그 또는 그녀를 향해 걸어오고 있는 것으로 인식한다. 대상이 점점 다가올수록, 웃음소리가 커진다. SCP-136-2가 1에서 2미터 안으로 들어오면, 피험자는 예외없이 공포에 질리거나, 의식을 잃고 쓰러지거나, 벽에 부딪칠 때까지 물러선다. SCP-136-2는 피험자의 5cm 안으로 들어올 때까지는 대체로 경직된 상태이고, 그 때문에 사라지기 직전 한 차례 비명을 지를 것이다. 10에서 15초 후, SCP-136-1이 다른 형태로 전에 있던 곳에 다시 나타날 것이다.

환영은 매우 충격적인 모습을 띈다. 입은 엄청나게 벌어져 있고, 고통과 흥분의 미소를 지으며 굳어 있다. 때때로 이빨을 드러내거나 입술을 핥을 것이다. 홍채는 공막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흥분했거나 핏발 선 것처럼 보인다. 만약 여성체라면, 터무니없이 가는 허리와 큰 가슴을 가질 것이다. SCP-136-2를 보는 것은 매우 불편한 경험으로 모든 피험자에게 최대 여섯 달까지 야경증을 공통적으로 유발하고, 이는 정신적인 간섭의 결과로 보인다. 관찰 이후, 대부분의 피험자는 도움 없이는 격리실을 떠날 수 없다. 흥미롭게도, 성적 일탈 전력이 있는 D계급은 136-2에게 훨씬 강하게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다.

어떤 경우에도 SCP-136-2가 격리실 경계를 지나 움직이는 것이 관측된 적은 없다. 사건 보고서 I-136-a를 보시오

추가 정보:

SCP-136은 귀신 들렸다고 알려진 [데이터 말소]에 있는 집 어린이용 침실에서 회수됨. 이런 집들에 대한 재단 인원의 정기적 순찰에서 ████ 요원이 비명 지르며 이층 창문에서 떨어지고 SCP-136가 발견됨.

사건 보고서:

사건 I-136-a, ██/██/19██
사이먼 박사는 136-2를 관찰한 25번째 피험자로서, 자발적으로 한 사람 중에서는 네 번째였다. 관찰은 이상 현상 없이 정상적으로 진행되었다. 136-2를 관찰한지 대략 두 시간 이후, 사이먼 박사는, 다른 연구원들과 휴게실에 있었는데, 비명을 지르면서 커피잔을 떨어뜨렸다. 그는 136-2가 그에게 미끄러지듯 다가오는 걸 볼 수 있다고 두서없이 말했다. 모리스 박사와 해리슨 박사가 그를 제지했고, 단순히 그 경험에 지나치게 충격을 받은 것이라고 추정했다. 약 2분 이후, 방에 있던 모든 사람이 의식을 잃었다. 소보야 박사가 제일 먼저 일어나 그녀의 동료들을 깨웠다. 사이먼 박사는 코마에 빠졌으며, 3일 후 사망했다.

— 마이어스 박사가 케테르 등급으로 재분류를 요청함.
— 케테르 등급으로 재분류 기각됨. 이 불운한 사건이 다른 텔레파시 SCP에 의해 발생했을 가능성을 배재할 수 없음.

사건 I-136-b, ██/██/20██

오늘 또 터졌습니다. ████ 요원이 D계급 몇 명을 격리실로 밀어넣고, █████와 함께 밖에 서 있었습니다. 136은 그놈이 하는 짓을 끝냈고, 내가 방에서 피험자들을 끌어내는 걸 돕고 있을 때 모든 게 캄캄해졌습니다. 나는 █████ 요원이 내 뺨을 때리고 있는 걸 느끼면서 깨어났고, D계급 셋은 코마에 빠졌습니다. 이건 사람들을 죽이고 있습니다. 우리는 10년 동안 아무것도 알아내지 못했습니다, 우린 이걸 이용할 수 없어요. 136을 제거할 방법을 찾는 것을 요청합니다, 심령 SCP를 안에 그놈이랑 집어넣든가 하는 걸로요. 그걸 태워버리는게 효과가 없을 거란 건 아니지만.
마이어스 박사

제거 요청 기각됨. 136은 강화 심문에 쓸모가 있는 것으로 나타남.

사건 I-136-c, ██/██/20██
이건 지금 통제를 벗어났습니다. 당신들도 모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봤잖아요, 젠장, 천 야드 근방에 있는 모든 사람들은 절대로 [데이터 말소]를 잊지 못할 겁니다, 그리고 방에 있던 D계급은 사라졌고 어떻게 일어난 건지는 아무도 모르죠. 최소한, 들여보내기 전에 D계급들을 좀 더 엄격하게 가려내야 합니다, 그럼 그가 전에 [데이터 말소]했다는 걸 찾아낼 수 있었겠죠. 하지만, 뭐가 그걸 발동 걸리게 했는지 우리가 알아낸 건 정말 다행입니다. 케테르로의 재분류와 136의 파괴 시도 허가를 요구합니다.
마이어스 박사

요구 기각됨. 마이어스 박사는 SCP-136의 관리에서 배제될 것임. 136의 처리는 강화 심문만을 위한 목적으로 감독관 ██████과 ███████ 박사에게 맡겨질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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