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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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주 ███████████에서 회수되기 전의 SC0-1307.

일련번호: SCP-1307

등급: 안전(Safe)

특수 격리 절차: SCP-1307은 제19기지의 표준 위험물 격리함에 보관한다. SCP-1307에서 6미터 이내의 범위에 연필을 반입 혹은 보관해서는 안된다. 실험이 아닌 경우에는 전원 연결 여부와는 관계없이 연필을 SCP-1307 앞쪽의 구멍에 넣어서는 안된다.

설명: SCP-1307은 일반적인 흑색 전동 연필깎이로, 일반적인 크기의 연필 투입구와 연필밥을 담기 위한 하단의 수납 공간이 있다. 후방에는 일반적인 전기 플러그가 있는데 기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SCP-1307은 전원을 연결하지 않아도 작동한다.

SCP-1307은 평범한 전동 연필깎이와 비슷하게, 일반적인 크기의 연필을 앞쪽의 구멍에 넣음으로써 활성화된다. 이 효과는 펜이나 연필 형태의 쇠막대 혹은 [편집됨]으로는 발동하지 않는다. 특기할 점은 SCP-1307의 효과가 샤프 펜슬에 의해 발동한다는 것이다.

SCP-1307에 연필을 집어넣은 인원은 연필에서 손을 뗄 수 없게 된다. 연필을 잡은 손을 움직이려는 모든 시도는 실패했고, 해당 인원을 분리하는 유일한 방법은 손을 절단하는 것 뿐이었다. 활성화된 SCP-1307은 대상이 놓인 표면에 고정되어 움직이지 않는다. 이에 더해 연필 또한 파괴불가능해진다. 연필이 손이 위치한 부분까지 깎인다면, SCP-1307은 구멍의 크기를 손이 들어갈 만큼 키우면서 연필을 계속 끌어들인다. 끌려들어간 손은 연필과 함께 "깎여나가며", 팔도 이와 같이 찢겨나간다.

몇 번의 실험을 거친 결과 SCP-1307은 인간의 몸 전체를 4시간 만에 완전히 산산조각낼 수 있었다. 심각한 혈액 손실에도 불구하고 피험자는 두뇌가 SCP-1307에 의해 파괴되어 생명 신호가 중단되기 전까지 생존한다. 이후 SCP-1307은 인원의 나머지 부분까지 계속 빨아들여 시신 전체를 분쇄한다. 이후 현장에 남아 있는 혈액은 SCP-1307의 근처에 떨어지지 않은 것 뿐이다. SCP-1307의 표면, 내부, 혹은 근처에 떨어진 혈액은 인원의 시신과 함께 사라진다. 피험자를 통해 추적 장치를 보내려는 시도는 장치가 인원과 함께 분쇄되어 버렸기 때문에 실패했다.

SCP-1307은 콜로라도주 ██████████의 ████████ 초등학교에서 회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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