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1212-J
평가: +5+x

일련번호: SCP-1212

등급: 케테르(Keter)

특수 격리 절차: SCP-1212의 원본은 제12기지 표준형 격리함 내에 격리한다. 그 밖의 개체들은 원본의 격리함 바로 옆에 있는 1 2 3 6호 크기 격리함 내에 격리한다. 새 SCP-1212 개체를 둘 때를 제외하고 어떠한 상황에서도 이 보조 격리함은 열 수 없다. 3주에 한 번씩 D계급 인원 1인에게 SCP-1212를 채우도록 한다. 해당 D계급 인원은 계속 관찰하다가, 사망한 뒤 원본을 손목에서 풀어 격리함으로 돌려보내고 나머지 개체들을 보조 격리함에 저장한다.

비고: 사건 1212-델타 이후 직원 면담 중에 발견한 정신적 영향으로 말미암아, SCP-1212의 격리 및 관련 연구는 해당 효과에 면역인 자들, 즉 아벨이 아직 "재단의 제일 존나 쩌는 'SPC'"라고 생각하는 하급연구원들 및 기타 인원들만이 담당하도록 한다.

설명: SCP-1212는 파괴불가능한 상아 팔찌로, 지름은 10cm, 두께는 2cm이며 매우 날카로운 징 두 개가 바깥에 중심에서 나가는 쪽으로 서로 정반대 위치에 꽂혀 있다. 조사 결과 이 팔찌는 전혀 가공하지 않은 한 조각의 뼈였으며, 이를 본 연구진은 이 팔찌가 현재로서는 불명인 어떤 생물의 추절흔(椎切痕)이라고 생각하는 중이다. SCP-1212는 뼈 안에 미량의 암흑물질을 함유하고 있다. 이것이 변칙효과의 원인인지는 현재 불명이다.

SCP-1212의 1미터 이내로 사람이 접근하면, 그 사람은 팔찌의 효과를 사전에 몰랐던 경우 팔찌를 착용하려는 강력한 충동을 느낀다. SCP-1212를 아무 팔다리에나 착용하면 징이 안쪽으로 오그라들고, 팔찌는 팔다리에 꽉 끼는 크기로 줄어든다. 대개 대상자는 해당 팔다리가 징에 꿰뚫리며 극도의 고통을 느끼며, 이내 SCP-1212를 벗으려 시도한다. 몸이 꿰뚫리고 나서는 SCP-1212를 벗을 수 없다.

이후 3시간에 걸쳐 대상자의 추절흔들은 안쪽이 비워지고 지름 10cm 크기로 넓어지며, 각 추절흔마다 두 개씩 징이 돋아난다. 3시간이 지나면 각 추절흔은 2000 rpm의 속도로 회전해 대상자의 몸에서 빠져나온다. 각 추절흔은 SCP-1212의 원본과 모양도 효과도 똑같으나, 다만 두 가지 점에서 다르다.

  • 암흑물질이 함유되지 않는다.
  • SCP-1212의 원본을 28일 안에 다른 누군가가 착용하지 않을 경우, 모든 개체들이 주위 가까운 사람들의 임의의 팔다리로 자발적으로 순간이동한다.

사건 1212-델타 직후 면담 기록

████년 ██월 ██일 모든 SCP-1212 개체들이 격리 실패를 일으켜 사망자가 3,128명 발생했다. 이하 면담은 해당 사태를 최초로 알린 연구원인 ████ 박사와, 사태 당시 스무디를 먹으러 밖에 나가 있었던 4등급 연구원 격리 담당자들 3명인 ███ 박사, ██████ 박사, ████ 연구원 사이에서 진행되었다.

████ 박사: 세 사람 다 그 분명한 3주 기한 무시한 것도 모자라서 대상을 완전히 잊어버린 듯이 하다니! 왜 그런 겁니까?
████ 연구원: 지루한 놈이라서요.
████ 박사: …네?
██████ 박사: 맞아요, 완전 클리셰, 파괴불가능하고 착용자를 죽이는 저주받은 마법의 물건. 그냥 그건데요.
████ 박사: 그게 뭔데요?! 이 SCP 때문에 3,128명이 죽었다고요!
████ 연구원: 그러니깐요! 완전 싸구려 호러잖아요. 막 "흐앙 이건 너무 위험해, 사람을 너무 많이 죽여" 이러는. 실속도 없고 흡인력도 없고 뭐가 있어요. 아니, 유래는 또 어떻게 되나요? 이걸 어떻게 찾은 건데요?
████ 박사: 네에? 뭔 소리를 하고 있어요? 버려진 광산에서 한 광부가 실종돼서 사망했을 때 찾은 건데, 그게 뭔 상관이라고요?
███ 박사: 아주 크게 상관있는데요. 유래도 지루하고 타당성도 없어요. 우리가 이 세상의 모든 죽음을 다루는 줄 아시나요. 추가해 봤자 무슨 의미가 없잖아요. 그런 점을 그쪽에서 고칠 수 없나요?
████ 박사: "고치는" 건 또 뭔데요?! 실제로 일어난 사건이라고요!
██████ 박사: 아나 참내, 진정 좀 하세요. 저희도 더 나은 물건으로 발전하게 도와주는 건데.
████ 박사: 더 나은이요? 이… 이 자식 때문에 사람이 죽는다고요!
███ 박사: 네네, 그건 그냥 넘어갑시다. 그런데 있잖아요, 암흑물질? 진심입니까?
████ 연구원: 아 맞아. 그거 때문에 저 완전 벙쪘거든요. 암흑물질은 존재하는지 입증도 안 된 건데.
██████ 박사: 그러니깐요. 쓸데없는 암흑물질 때문에 저는 비추천이요.
████ 박사: 아니 존재하는지 입증됐어요! 우리가 입증했다니까! 과학자들 아니에요? 왜 깜짝 놀라서 흥분 안 해요?!
███ 박사: 지금 그것도 문제예요. 그 문체. 엄청 깨잖아요. 공식 면담에서 그런 식으로 말하는 과학자가 어딨어요. 저는 또 그것 때문에 비추천하겠습니다.
████ 박사: 씨발 비추천은 또 뭐야?!!!
기록 종료

박사가 이 새끼들 대체 왜 이러는 거야라고 외치면서 벽으로 달려들자 연구원 세 명은 비명을 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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