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CP-1122의 외부 전경
일련번호: SCP-1122
등급: 유클리드(Euclid)
특수 격리 절차: SCP-1122로 향하는 모든 길목들은 차단되며, 두 명의 무장 경비원이 승인되지 않은 접근을 막기 위해 SCP-1122 외부에 항시 배치된다. 관리자의 승인 없이는 SCP-1122 내부에 1940년 이후에 발명된 인공 기기들(적당히 낡은 모든 녹음기기들 제외)을 반입할 수 없다. SCP-1122의 환경 내에 승인되지 않은 항목들의 도입을 막기위해 모든 실험 대상들은 들어가기 전에 몸수색을 받아야한다.
설명: SCP-1122는 ██ 주 ███████████ 외곽에 위치한 폐쇄된 관광지이다. 대상은 원래 "내일의 집"이란 이름으로 195█년에 건설되었으며, 그 후 25년 동안 오늘날 평범하다고 여겨지는 근미래적인 기술들이 전시되었다. SCP-1122가 폐쇄되기 전에 대상이 변칙적인 특성들을 보였다는 그 어떤 증거도 존재하지 않는다.
SCP-1122의 내부는 유난히 잘 꾸며져 있으며, 해당 건물이 지어질 당시는 물론이고 현시대에도 존재하지 않는 기기들로 채워져있다. 그 중에서는, 수화물로 채워진 하루 세끼 열량 분의 음식 알약들로 채워진 주방, 정해진 경로 대로 청소 및 집안일을 수행하는 소형 로봇들, 그리고 날 수 있는 자동차를 넣어둔 차고 등이 있다. 해당 항목들을 그 집에서 빼내오는 것은 항목들이 SCP-1122 외부에서 작동이 중지되는 것으로 귀결된다. SCP-1122의 기술은 어떤 면에선 현대의 기술보다 월등히 앞서나, 어떤 면에선 훨씬 뒤처지는데, 그 집에는 소형 컴퓨터가 존재하지 않으며, 그 집의 텔레비전은 현대의 그것보다 화질이 현저히 떨어진다.
또한, 집 안에는 4인으로 구성된 백인 가족이 거주하는데, 30대 중반의 남성(SCP-1122-1)과 여성(SCP-1122-2), 청년기의 딸(SCP-1122-3), 그리고 사춘기의 아들(SCP-1122-4)로 구성되어있다. SCP-1122 내의 사람들은 때때로 가족 구성원들이 집문을 통해 나가거나 들어오는 것을 목격하지만, SCP-1122 거주자들이 건물 바깥에 있는 것을 목격한 사람은 아무도 없다. 최초 발견 당시, SCP-1122의 거주민 4명 모두 유순하고 매우 활기가 있었으며, 대체로 자신들에게 제시된 모든 질문들에 답을 하려 하였다.
오늘이 며칠인지를 물었을 때, 거주민 4명 모두 질문할 당시로부터 정확히 10년 뒤의 날짜라고 답한다. (처음에 재단은 SCP-1122가 예지력이 있다고 여겼으나,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195█년 이전의 역사에 대한 개체들의 지식은 대체로 정확하다. 195█년 이후의 역사에 대해 질문 받았을 경우, 개체들은 허구의 인물들과 달 식민지 건설 따위의 사건들을 언급함으로서 실제 사건들에 무지함을 보여준다.
SCP-1122의 가장 특이한 특성은 199█년 ██월 ██일, 가족과의 면담이 진행되는 동안에 ██████ 박사의 휴대전화가 울렸을 때 나타났다. ██████ 박사가 다시 방문했을 때, 그는 SCP-1122-2가 자신의 것과 동일한 디자인의, 그간에 가족들이 한 번도 써보지 못했을 휴대전화로 통화 하는 것을 발견했다. 취조하는 동안, SCP-1122-1은 그 휴대전화가 새로 나온 제품임을 부인하며, 자신이 항상 소유했었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SCP-1122-3과 SCP-1122-4는 ██████ 박사에게 자신들의 엄마가 휴대전화로 통화하는 데에 너무 열중해 자신들을 돌보지 않는다고 불평을 하여, SCP-1122 거주민들이 불행함을 나타낸 최초의 사례가 되었다.
만약 195█년 이전의 가정에 널리 보급되지 않은 물건을 SCP-1122 거주민들이 목격한다면, 기기는 그 시점 이후로 집 안에 자리잡게 되어, 기존에 있던 물건과 교체된다. (일례로, 전자레인지가 소개된 이후, SCP-1122에서 음식 알약들이 사라졌다.) 새로 들어온 물건들은 어김없이 집 안의 거주자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게한다. SCP-1122-1은 어떻게 “이보다 더 좋을 수 있겠냐”고 한탄하며 자주 술을 마시는 한편, SCP-1122-3과 SCP-1122-4는 갈수록 내성적으로 변하며 자신들의 방 밖으로 좀체 나오지 않게 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