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1017
평가: +2+x

일련번호: SCP-1017

등급: 유클리드(Euclid)

특수 격리 절차: SCP-1017이 런던 지하철 노선 내에만 국한되어 있기에, 격리는 현장에서 진행되어야 한다. SCP-1017 사례의 발견과 식별은 그 중요도가 크며, 런던교통공사(TFL)의 인력부, 철도관리부, █████████부에 잠복한 3명의 재단 직원이 담당한다. 격리 실패 사태 발생 시, 각 구간을 따로 분리시키기 위해 철도망 내 중요 지점마다 이중 안전 폭약이 설치되었다.

현상 발현이 포착되었을 시, 추가 배치된 재단 요원 2명이 타입-21(최면성Somniacene) 가스가 든 최루탄을 소지한 채 일반 시민으로 위장하여 영향 받은 열차에 탑승한다. 기동특무부대 엡실론-12(“트레인스포터”)가 지하철도 유지보수 차량으로 위장한 열차를 타고 영향 받은 차량을 뒤쫒는다. 영향 받은 기차의 운전사와 연락을 취하려는 런던교통공사 직원은 모두 잠복 요원들에 의한 교묘한 방해를 받게한다. 필요시에 B등급 기억소거제가 처방된다.

2차 과정에 돌입했을 시, 모든 인원들은 본 문서에 상세히 기술된대로 108-캡텀Captum 절차를 시행한다. 런던교통시스템에서 발생하는 사소한 지연이나 지장은 직원이나 열차 승객들에게 "신호 오작동"이나 "예정된 보수 작업"으로 인한 것이라 해명한다.

설명: SCP-1017은 런던 지하철 노선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변칙적 현상이다. 해당 효과는 단 한 명의 열차 운전사라도 질병이나 부상으로 출근하지 않았을 시에 발현한다.

효과는 운전사가 자신의 상관에게 전화를 통해 출근을 할 수 없음을 통보하려 할 때에 최초로 시작된다. 송신된 전화는 상대에게 전달되지 않으며, 상기의 운전사와의 면담에선 그들의 전화를 신원 불상의 남성 수신인이 받아, 메시지를 대신해서 전하겠다고 응답함이 드러났다.

이후, 출근하지 못한 원래의 운전사가 맡기로 되어있던 기차가 평상시에 계획된 경로를 따라 움직이기 시작한다. 해당 효과는 ████████선, █████████선, █████선에서 운행되는 열차들에 유독 잘 발현한다. 열차는 평상시처럼 역앞에 정차하며, 예정된대로 승객들이 승하차를 할 수 있게 한다. 그러나, 기관실 안은 완전히 비어있는 상태다. 열차 내부가 찍힌 CCTV 카메라 영상에선 해당 차량을 움직이는 그 어떤 운전사도 찍혀있지 않다. 더욱 이상한 점은, 일반 시민들이 이러한 변칙적 현상을 알아채는 경우가 거의 전무하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상황에서, 열차는 전체 운행 시간 내내 작동되며, 노선 변경 시점에는 적절한 측선을 통해 우회한다.

단 한 명의 직원이라도 근무가 불가할 때엔, 어김없이 SCP-1017이 발현되지만, 다음과 같은 상당수의 기간 하엔 효과가 발생한 바가 전혀 없다.

  • 일요일
  • 1년마다 한 번씩 돌아오는 평균 2주 정도의 기간, 보통 여름철에 잘 나타남.
  • 크리스마스와 섣달 그믐날을 동시에 포괄한 1주.
  • 전국철도해운수송노동조합National Union of Rail, Maritime and Transport Workers 주최의 파업 투쟁이 열리는 모든 기간.
  • 축구구단 “█████████ ███████”가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치루는 모든 날.
  • 10월 ██일.

이따금씩 SCP-1017이 2차 과정으로 돌입하는 때가 있는데, 이는 더욱 직접적인 재단의 개입이 요구된다. 해당 단계는 사람들이 열차의 운전자와의 접촉을 시도하거나, 승객들이 열차를 운전하고 있는 사람이 없다는 것을 인지하거나, 통상적인 열차 운행에 제약을 받거나, [데이터 편집됨], 혹은 기관실 근방에 반사면이 위치해 있을 때에 발발한다.

2차 과정에 돌입하면, 열차는 모든 정지 신호를 무시하면서 즉시에 위험한 속도로 가속하기 시작하며, 이 과정에서 탑승하거나 하차하려는 승객들에게 부상을 입히기도 한다. 108-캡텀 절차가 시행되지 않을 경우, 열차는 계속해서 속도를 올려, 다른 차량과 충돌하거나 탈선 사고를 일으킬 가능성이 농후해진다. 열차에 탑승한 의식이 있는 모든 승객들은 삽시간에 다음과 같은 상당수의 해로운 증상들을 경험하기 시작한다.

  • 강렬한 두통.
  • 뇌출혈 혹은 동맥류.
  • 뚜렷히 들리거나 보이는 환청 및 환각.
  • 판단력/이성의 상실.
  • [데이터 편집됨]
  • 다른 승객들에 대한 대단히 극단적이며 광적인 공격.
  • 극심한 자해 혹은 안면 및 안구 훼손.

108-캡텀 절차의 개요는 다음과 같다.

  1. 열차에 탑승한 요원들은 즉시에 탑승객 모두를, 또 뒤이어 자신들 역시 의식불명 상태에 빠지게 한다.
  2. 재단 직원들은 열차를 역들 사이에 정차시키도록 영향 받은 열차가 위치한 선로 구간의 전력을 원격으로 차단한다. 기동특무부대 엡실론-12가 해당 열차로 집결한다.
  3. 기동특무부대 엡실론-12가 두 팀으로 나뉜다. 알파 팀은 영향 받은 열차의 앞부분에 이르러 기관실 창문을 통해 충격수류탄을 투척한다. 베타 팀은 열차 출입문 바깥에 위치하여, 돌파 및 진입 작전을 전개한다. 만일 열차 내 재단 요원들이 임무 수행에 실패했을 경우, 베타 팀이 아직 의식이 있는 모든 열차 내 인원들에게 진정제를 투여한다.
  4. 기동특무부대 엡실론-12가 임무 수행에 실패했을 시, 적정 규모의 장약을 원격으로 폭파시킨다.

해당 사태가 종식되면, 열차 내 관련 인물들에 대한 기억소거제 투약과 위장 알리바이(가스 누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불발탄의 폭발, 테러 사건 등을 포함한 공인된 알리바이) 누설을 비롯한 표준 수습 작업을 개시한다. 현재까지, 108-캡텀 절차는 격리 실패 사태 방지에 미미하게나마 효과가 있었으며, 지난 10년간 38차례의 2차 과정에 대처하면서 단 한 번의 사례에서 이중 안전 폭약 사용이 요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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