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076-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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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d

최초 발견 당시의 SCP-076-KO.

일련번호: SCP-076-KO

등급: 유클리드(Euclid)

특수 격리 절차: SCP-076-KO는 제09K기지의 표준 인간형 격리실에 안치되어 있다. 별다른 생필품은 지급될 필요가 없다.

SCP-076-KO의 인식재해성 변칙성에 노출된 것으로 판명된 인원들은 재단 의료부에 인계하고, 완전히 변칙성에서 벗어났다고 확인될 때까지 수 일간 구속해 치료한다. SCP-076-KO의 격리 업무에 투입되는 모든 인원들은, SCP-076-KO가 회생 불가능할 수준으로 완전히 사망하여 부패된 시체임을 상기해야 한다.

설명: SCP-076-KO는 신원이 불분명한 한 성인 여성의 사체다. SCP-076-KO를 촬영한 화상 미디어를 보거나, SCP-076-KO를 직접 조우한 인원은 SCP-076-KO를 아직 살아있는 인간으로 인식하게 된다. 이들은 보통 SCP-076-KO와 의사소통을 시도하거나 식료품을 제공하는 등의 행동을 보이며, 때로는 SCP-076-KO를 격리실 외부로 이송하거나 다른 이들에게 SCP-076-KO가 살아있는 상태라는 것을 전파하려고 시도하기도 한다. 현재까지 여러 재단 인원들이 이 변칙성에 영향을 받은 바가 있으며, 이로 인해 수 차례 격리파기가 발생한 바 있다.

이에 더불어 SCP-076-KO를 옮기려 드는 인원은 강한 거부감을 경험하며, 별도의 보호구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였다면 신체의 곳곳에 가벼운 수준의 긁힌 듯한 상처가 생기기도 한다.

SCP-076-KO는 20██일, 대한민국에 위치한 외부차원 넥서스 Nx-06으로 향하는 길목에서 최초로 발견되었다. 발견 당시 SCP-076-KO는 누군가 인위적으로 파놓은 구덩이에 놓여있었으며, 팔과 다리가 붉은 밧줄로 묶여있었다. 주변 흔적으로 추정컨대 SCP-076-KO는 꽤 오랜 시간동안 해당 위치에 묻혀있었으며, 누군가가 이를 의도적으로 파내고 대상의 팔다리에 밧줄을 묶어둔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행위를 한 주체나 그 의도는 아직 파악된 바가 없다.

주변 수색 결과, 인근에서 다음과 같은 내용이 각인된 석판이 발견되었다.

하하! 새로운 원더테인먼트 박사가 새롭게 만들어낸 한정판 시리즈, 파운데이션 미스터즈Foundation Misterz를 찾으셨군요! 시체 양과 함께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눠보세요! 오직 재단 여러분들만의 즐거운 시간을 가져보세요!


— 윤동주  


바닷가 햇빛 바른 바위 위에
습한 간을 펴서 말리우자.
 
코카서스 산중에서 도망해 온 토끼처럼
들러리를 빙빙 돌며 간을 지키자.
 
내가 오래 기르는 여윈 독수리야!
와서 뜯어 먹어라, 시름없이
 
너는 살찌고
나는 여위어야지, 그러나
 
거북이야!
다시는 용궁의 유혹에 안 떨어진다.
 
프로메테우스, 불쌍한 프로메테우스.
불 도적한 죄로 목에 맷돌을 달고
끝없이 침전하는 프로메테우스.

1. 아직 재단이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2. 아직 재단이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3. 아직 재단이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4. 아직 재단이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5. 아직 재단이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6. 아직 재단이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7. 아직 재단이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8. 아직 재단이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9. 아직 재단이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10. 잠들지 못한 무사 씨
11. 아직 재단이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12. 아직 재단이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13. 아직 재단이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14. 아직 재단이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15. 죽어버린 시체 양
16. 아직 재단이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17. 아직 재단이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18. 아직 재단이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19. 아직 재단이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20. 아직 재단이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21. 아직 재단이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22. 아직 재단이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23. 아직 재단이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24. 아직 재단이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25. 아직 재단이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부록 076-A: 변칙적 영향
다음은 SCP-076-KO의 변칙성에 노출된 인원이 SCP-076-KO와 상호작용을 시도한 한 예시다.

영상 기록 076-4

서론: 2021년 11월 2일, 제09K기지에 소속된 대다수의 격리 인원이 부주의하게 SCP-076-KO의 변칙성에 노출되었다. 당시 격리 임무에 배정되어 있던 김담기 선임 연구원은 '격리 대상자와의 면담'을 명목으로 격리실에 진입하여 SCP-076-KO을 향한 일방적인 의사소통을 시도했다.


[기록 시작]

격리실의 문이 열리고, 김담기 연구원이 들어온다. SCP-076-KO는 방의 중앙에 놓여있다.

김담기 연구원: 안녕하세요, SCP-076-KO. 몸 상태는 좀 괜찮은가요?
 

SCP-076-KO: 어제 하루 종일 아무것도 못 먹은 거만 빼면요. 오랜만에 뵙네요.SCP-076-KO은 그저 악취를 풍기고 있을 뿐, 어떠한 움직임도 보이지 않는다.
 

김담기 연구원: (가벼운 웃음) 제 때 식사를 지급해드리지 못한 점은 죄송합니다. 아마 저희 측에서 어딘가 착오가 있었던 모양이에요. 요 며칠간은 특식을 지급해드리겠습니다.1
 

SCP-076-KO: 그것 참 좋은 소식이네요! 저 채식주의자라는 건 알고 계시죠?여전히 대답은 돌아오지 않는다. 김담기 연구원은 허공에 대고 말을 이어나간다.
 

김담기 연구원: 음, 그건 모르고 있었는데 말이죠.
 

SCP-076-KO: 그냥 농담이었어요. 그래서, 오늘은 어떤 일로 오셨나요?시간이 지나 격리실의 문이 닫힌다.
 

김담기 연구원: 그럼 햄버거라도 준비해달라고 말씀드려 놓지요. 정기 확인 절차 겸, 몇 가지 여쭤볼 것들이 있어서 왔습니다. 저번에도 이미 받으신 질문일테지만, 본인 성함을 기억하시나요?
 

SCP-076-KO: 어— 음, 네. 여전히 기억이 안 나네요. 기억나는 거라고는 시체 양… 이라는 이름 뿐인데, 그 이름으로는 불리기 싫어요. 저를 이렇게 만든 인간들이 붙여준 거라. 차라리 당신네들이 붙여준 그 번호로 불러주는 게 낫네요.김담기 연구원은 SCP-076-KO의 앞에 다가가 앉는다.
 
 

김담기 연구원: 당신을 그렇게 만든 사람들에 대해서 조금 더 이야기해주시겠어요?
 

SCP-076-KO: 그닥 떠올리고픈 기억은 아닌데… 어느 공장같은 곳이었어요. 사방이 어둡고 이상한 기계들이 잔뜩 있는. 거기서 그 사람들을 처음 봤어요. 여전히 SCP-076-KO는 어떠한 말도 내뱉지 않고, 어떠한 움직임도 보이지 않는다.
 

김담기 연구원: 녹음기를 켜둬서 다행이네요. 계속 말해주세요.
 

SCP-076-KO: 사실, 저는 그 사람들 얼굴도 제대로 본 적이 없어요. 정신을 차려보니 묶인 채로 갇혀있었고… 그 사람들이 저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소리만 가끔 들었죠. 프로토타입, 완성품, 불량품. 뭐 그런.격리실의 환풍기가 돌아가며 윙윙대는 소리가 적막을 채운다.
 

김담기 연구원: 갇혀계셨다는 그 장소에 대해서 더 자세히 이야기해주세요.
 

SCP-076-KO: 그 부분도 기억이 흐릿한데… 그냥 텅 빈 공간이었을거에요. 밖으로 향할 수 있는 문은 없었고 무슨 유리벽이 있었는데, 저 말고도 갇혀있는 다른 사람들도 많았어요.김담기 연구원은 펜을 들어 갖고 있던 노트에 무언가를 필기하기 시작한다. 후일 확인한 결과 불필요한 정보들 뿐이었다.
 

김담기 연구원: 그 사람들도 당신처럼 변칙적인 특성을 갖고 있었나요?
 

SCP-076-KO: 모르겠어요. 그냥 저랑 같은 공간에 갇힌 사람들밖에 없었어요. 가끔 가다가 다른, 이상한 옷을 입은 사람들이 와서 한 명씩 데려가고… 그렇게 데려간 사람들은 다시 못 봤고요. 그러다가 아마 제 차례가 왔고… 깨어나보니 당신들이 저를 여기에 데려다놓았죠.웅웅대던 환풍기가 멈춘다. 격리실 내부는 조용해진다.

 
 
김담기 연구원: 처음에 오셨을 때는 다른 분들이 꽤나 애먹으셨다고 들었습니다… 그 외에 다른 기억은 떠오르는 게 없나요?
 

SCP-076-KO: 그야 저를 무슨 상자에 넣으려드니까 그렇죠. 무슨 시체 취급하면서… 그 외에는 기억나는 게 없어요. 아, 그러고 보니. 조용해진 격리실에 김담기 연구원 혼자만이 떠들고 있다.
 

SCP-076-KO는 왼쪽 다리의 종아리 부분을 보여준다. '원더테인먼트 박사의 파운데이션 미스터즈'라는 문신이 기묘한 글씨체로 새겨져있다.대답은 역시나 돌아오지 않는다. 김담기 연구원은 공중에 헛손짓을 한다.
 

김담기 연구원: 이게 대체 뭐죠?
 

SCP-076-KO: 몰라요. 아마 그 사람들이 새긴 거겠죠. 나중에 이것 좀 지워주세요.한동안 적막이 흐르다가, 김담기 연구원의 단말기에서 비프음이 세 번 울리고 멈춘다.
 

김담기 연구원: 허어… 알겠습니다. 의료부에 말해놓지요. 일단 오늘은 정기 확인 차 들린 거니까, 다음에 제대로 면담 시간을 잡아보겠습니다. 그 때까지 뭔가 요구사항이 있으시다면 저기 구석에 있는 버튼 누르시고 담당 인원에게 말씀해주세요.

 
SCP-076-KO: 그래요… 그 때 다시 봐요. 저 혼자 너무 오래 두진 말고요. 여기 너무 삭막해요.여전히 SCP-076-KO는 어떠한 움직임도 보이지 않은 채로 죽어있다.

[기록 종료]


부록 076-B: 변칙성 무효화

30 Jun 2022 16:12일, 정기 확인 절차 도중 SCP-076-KO의 외형이 달라진 것이 확인되었다. 이전까지 확인되었던 거의 부패되어 뼈 외에는 남지 않은 모습이 아니라, 피부를 포함한 모든 조직이 온전한 인간 형태의 모습이었다. 재단 의료부로 인계하여 정밀 검진한 결과, SCP-076-KO는 발견 시간을 기준으로 약 12시간 이내에 사망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사인은 영양실조로 인한 아사였다.

이 날을 기점으로 SCP-076-KO의 변칙성이 모두 소멸했음이 확인되었다. SCP-076-KO의 변칙성에 영향을 받았던 모든 인원들의 정상화가 확인되었으며, 수 일 이내로 SCP-076-KO는 무효(Neutralized) 등급으로 재조정될 예정이다. 본 문서에 대한 불필요한 가설 제기는 반려될 것이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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