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057-KO

평가: +21+x

일련번호: SCP-057-KO

등급: 유클리드(Euclid)

특수 격리 절차: SCP-057-KO의 표본은 제15기지의 생물형 개체 보관실에 밀봉이 가능한 강철 재질의 상자로 보관한다. 표본을 제외한 모든 SCP-057-KO는 소각 처분한다. SCP-057-KO와 관련된 실험은 3등급 관리자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실험 및 관리 중에는 항상 방진복을 착용한 상태에서 진행한다.

SCP-057-KO가 민간 지역에서 발견될 경우, 발견된 지점을 중심으로 700m 안에 발견되는 수입산 양파를 모두 소각 처리한다. 또한 발견 지점 내에서 위치한 폐건물을 탐사해 SCP-057-KO가 발견되는 대로 소각 처리한다. 회수 중에는 민간인으로부터 변칙 개체 접촉 여부를 필수로 확인한다. SCP-057-KO에 접촉된 인원들은 발견되는 즉시 제15기지의 격리 수용소에 구금된다.

SCP-057-KO에 감염된 인원들은 관련 실험이 끝나는 대로 처분된다. 감염자를 처분할 때 반드시 안락사 과정을 거쳐야 한다. 이후 SCP-057-KO에 감염된 시체는 소각 처분한다.

설명: SCP-057-KO는 균류로 추정되는 변종 생물이다. 외관은 일반적인 양파와 동일하나, 습성은 담자균문(Basidiomycota)과 비슷하다. 실험을 통해 SCP-057-KO는 다세포 생물에 극단적 반응을 보이며, 접촉할 경우 접촉된 다른 세포를 포식해 해당 개체를 지배할 수 있다. 이 외에 화학 성분 반응에는 일반 생물과 같다. SCP-057-KO는 오래된 건물에서 서식하며, 콘크리트 성분의 벽 갈라진 틈 사이에서 자라 콘크리트의 실리카 성분을 흡수하면서 성장한다.

SCP-057-KO를 식용으로 쓰거나 피부에 직접 SCP-057-KO를 즙으로 갈아서 닿게 되면 감염된다. 보통 SCP-057-KO를 시식한 감염자는 SCP-057-KO에서 매운맛을 못 느끼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감염대상은 다음과 같은 증상을 차례대로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1. 접촉 후 1분 뒤, 어떤 인원이든 후각을 완전히 잃어도 SCP-057-KO에 감염된 인원에게 매운 냄새 또는 양파 냄새가 난다고 한다. 감염된 인원을 지속해서 씻어내도 냄새는 사라지지 않았다.
  2. 접촉 후 1일 뒤, SCP-057-KO에 감염된 인원의 피부에서 나오는 노폐물에서 매콤한 맛이 난다. 이때 노폐물 성분은 양파 기름 성분 및 [편집됨] 검출되었다. 또한, 감염자는 어떠한 매운맛도 단맛으로 느낀다고 진술하였다.
  3. 접촉 후 2일 뒤, SCP-057-KO에 감염된 인원은 갑자기 온몸에서 매운 기운을 느낀다고 한다. 이때 열 감지 시스템 분석에서 비정상적으로 열 온도가 높아지며 전체가 빨개지거나 심하게는 검게 된다.
  4. 접촉 후 3일 뒤, SCP-057-KO에 감염된 인원의 피부가 양파 껍질처럼 벗겨지기 시작하며 어떤 접촉에도 계속해서 피부가 벗겨지기 시작한다. 감염자는 단지 옷을 입은 것만으로도 모든 피부가 벗겨지면서 다량의 피를 쏟아낸 후 감염자는 즉시 사망했다. 다량의 피에서 비정상적인 콜레스테롤 농도가 검출되었다. 이후 감염된 인원의 시신은 빠르게 굳어져 가기 시작하며 10분 뒤 시신의 내부는 신선한 양파의 성능을 지니게 된다. 사망 후 시체의 신체 내부에는 껍질층이 형성되었다.
  5. 접촉 후 4일 뒤, 감염된 시신에서 2차 감염이 발생해 [데이터 말소].
SCP-057-KO-01

탈출하는 감염자를 열 감지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

현재 감염된 시신을 방치할 경우 2차 감염을 일으키기 때문에 감염자 및 감염자의 시신은 곧바로 처분하는 것으로 결정되었다.

부록: 사건 기록
200█-05-██ ██시의 ███ 식품 판매점에서 불법 매입으로 들어온 중국산 양파를 경찰이 회수했다. 회수된 지 4일 후, ██시의 경찰 직원 3명이 피부가 벗겨지면서 과다 출혈로 사망했다. 이 사건이 재단 내에 알려지고, 기동특무부대가 즉시 개입해 증거물 보관함에 있었던 양파를 모조리 회수하였다. 또한 SCP-057-KO와 관련된 사망 정보는 다른 사인으로 왜곡 보도되었다. 조사 결과 SCP-057-KO는 식품 판매점인 ███ 식품점과 중국의 무허가 영업 중인 ████(████) 업체 사이에 밀반입 기록을 통해 발견 되었다. 해당 사건을 토대로 재단은 SCP-057-KO가 민간 지역으로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현재 중국 내부에서는 전체적인 원인을 찾기 위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한국도 마찬가지로 서식하는 SCP-057-KO의 원천을 조사 중이다.

부록: 감염 조치 중 감염 4일 후 경과 자료 내용

  • 사건 발생: 4일 치 된 감염자가 200█년 1월 4일에 전남 ██군에서 발견되었다. 감염자는 폐가에서 발견되었으며, 사망 전에 SCP-057-KO를 발견하고 식용으로 사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사망자의 개인정보는 4일 후 경과가 됨에 따라 파악이 불가능했다. 다만 알리바이를 통해 해당 인원은 사망 직전까지 감염 장소에서 노숙 생활을 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감염된 지 4일이 지나면서 감염 장소에서 ██명의 사상자를 냈다.
  • 감염 내용: 발견 당시 감염자 주변으로 일부는 줄기세포와 비슷한 특징을 지녔다. 이미 사망한 감염자를 통해 내부 건물로부터 2차 감염을 발생시켰다. 2차 감염은 [데이터 말소]. 그다음 날 1월 5일에 감염되었던 폐가 주변으로 ██명은 2차 감염에 걸려 사망했다. 사인은 섭취로 인한 사망이었다.
  • 감염 원인과 그 경과: SCP-057-KO는 지면 아래로 뿌리를 내려 감염된 장소 근처에 텃밭 농사로 자란 농작물에 영향을 줬다. 2차 감염 후 사망자 6명이 추가되어 추가 감염 발생의 가능성을 발견했다. 이후 추가 감염이 일어나기 직전에 감염 지역의 농작물은 모두 소각되었다. 또한 당시 감염된 폐가와 주변 건물 3개가 철거되었다. 해당 사건은 식사 중에 일어난 독극물에 의한 사고로 언론 조작되었다.

참고 자료: 실험 기록-057-███-b

사망자 이름: ███
사망 이전 계급: E (현재 사망자의 사인으로 사망 후 B로 진급)
사망 일자: 2012년 5월 12일 새벽 4시 21분
사망 원인: ████ 식품 판매점에 판매하는 음식을 먹고 SCP-057-KO에 감염 된 후 4일 뒤 사망.
특징: ████ 식품 판매점에서 일하는 직장인이며, 키는 178 cm, 체중은 78 kg이며 신체 검사 당시 등급은 1급. 자식이 있는 기혼자다. 사건이 일어나기 전에는 정신적으로나 신체적으로는 감염 증세를 제외하면 정상이다.
내용: 2012년 5월 9일 감염된 상태가 초기에 발견되어 SCP 재단에 구금되었다. B계급 관리자의 설득으로 자신이 4일 안에 사망할 것을 알게 된 피험자는 SCP-057-KO의 피해를 막기 위한 실험에 응했다. 3일 뒤 SCP-057-KO의 영향이 악화되자 [데이터 말소]
경과: 시신은 별도 처분을 하기 위해 하루 보관했으나 4일 후 2차 감염이 발생되어 시체는 실험실 건물과 함께 처분되었다. 해당 사망자의 유가족에게는 식중독 사망으로 사인 내용을 조작해 밝혔다.

참고 자료를 통해 SCP-057-KO의 개체수가 눈에 띄게 줄었다. 하지만 SCP-057-KO에 대응할 항생제 및 치료제를 찾는 방법은 계속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 3등급 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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