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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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격리 전의 SCP-014.

일련번호: SCP-014

등급: 안전(Safe)

특수 격리 절차: SCP-014는 제██기지에 팔걸이의자에 앉힌 채 격리하며, 창문을 향하여 배치한다. 정기적으로 음악을 재생해주도록 하며, 해당 음악은 1937년 이후 작곡된 곡을 포함해서는 안 된다. 또한 SCP-014의 방 안에 감시 카메라가 설치, 작동되어야 한다.

설명: SCP-014는 30세 전후로 추정되는 백인 남성이다. 대상의 외형은 검은 머리카락, 갈색 눈동자, 그리고 둥글둥글한 얼굴형으로 이루어져 있다. 기록에 의하면 대상의 이름은 로버트 쳇포드(Robert Chetford)로, 1915년 코네티컷 주의 노리치 정신병원에 ‘불사의 저주를 받아 서서히 콘크리트화 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망상성 정신질환으로 수용되었다. 병원은 1937년 폐쇄했고 환자들은 다른 시설로 이송되었다. SCP-014는 나이를 먹지 않으며 움직임을 전혀 보이지 않는 환자에 대한 소문으로 재단의 관심을 끌어 19██년 재단으로 이송되었다. 차후 조사로 대상의 입수가 확정되었다.

SCP-014의 외형은 정상적인 남성으로 나타나나, 노화의 진행이 나타나지 않으며 신진대사의 징후 또한 보이지 않는다. 대상은 섭취, 음용, 땀의 배출 등 생명 유지를 위한 작용을 보이지 않는다. 대상은 오직 말을 하기 위해서 숨을 쉬며, 눈과 성대를 제외한 신체 전반부를 움직일 수 없다. 대상은 수 십 년간 자세를 바꾸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욕창의 흔적을 보이지 않으며, 근위축 또한 일어나지 않아 보인다. 대상은 문제없이 대화를 나눌 수 있으나, 격리 이후 일어난 사건들에 대해 알거나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

부록:
주석: 참 이상하지만, 과거를 알기 전 까지만 해도 이 남자가 매우 온전하고 심리적으로 안정된 사지 마비 환자라고 생각했다. 지금 모습으로 보아 나는 이 남자가 정신이 신체를 지배한다는 개념에 대한 궁극적인 증거라고 생각한다. 그는 그 자신이 콘크리트라고 생각하며 영원히 살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아마 그 둘 모두에 아주 근접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어떻게든.
-█████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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