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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쇼와 일칠년 요燎원原계획(燎原計画、昭和一七年)
저자: ©︎Nanigashi Sato
원작: http://ja.scp-wiki.net/ryogen
역자:Salamander724
계획명 요燎원原계획
입안년 쇼와 일칠년
주도자 카나에鼎 장군
목적
진주만 공격으로부터 반 년, 우리 황국이 혁혁히 종잡을 수 없는 쾌진격을 계속함에, 그것을 뒷받침하기 위해 우리 이상사례조사국은 육해양군과 긴밀하게 연계하여 연합군 은비구상1 및 기타 현지 초상기관의 특수공작에 대한 대처를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그동안 방관적 자세를 취해온 화운데―숀2이 쿠사카草鹿 장군을 포로로 잡은 것은 우리에게 깊은 충격이었다. 연합국 각국에 흩어져 구상과는 딴 살림을 북미대륙에 차리고 있는 화운데―숀에게 유효타를 줄 만한 방법은, 진정으로 유감스럽지만 우리에게는 없다. 우리는 의연한 자세를 굽히지 않고 쿠사카 장군의 송환을 요구하고 있으나 화운데―숀이 응할 기미는 없고, 또한 우리는 쿠사카 장군의 안부를 확인할 수도 없다. 야大마토和혼魂을 품은 우리가 패기 없는 외지세력의 심문에 굴복할 리는 없지만, 약품 등에 의한 정보누설을 막기 힘든 것은 인정하지 아니할 수 없다.
황국을 부하게 또 강하게 만들어야 할 입장인 우리가 황국에 해를 입히는 일 따위 있어서는 아니된다. 물론 결사의 뜻을 가진 우리가 외적에게 사로잡히면 자결을 시도하는 것이 당연하다. 그러나 그것이 도검・총기・영구・주구 등 비순발적 기물에 의한 시도라면, 적이 자살을 방지하려 들 것 또한 당연하다. 때문에 체내에 술식을 집어넣어 죽어야 할 때 죽을 수 있게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다만 죽음을 받아들이는 것만으로는 황국의 자산을 게으르게 낭비하는 것과 다름이 없다. 그 몸 또한 황국이 가진 무기 중 하나라는 자각을 가지고, 궁지에 몰렸을 때 한 줄기 화살로서 최후까지 나라에 다하는 마음가짐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자산
제3차 백택계획에 의하면 조선에는 강신무降 神 巫라 불리는 무녀의 형태를 취하는 술사가 존재했다. 그 중 한 명인 마츠자와松澤 일병3이 내림받은 영은 지志귀鬼라는 귀신인데, 지귀란 대단한 뜻을 품은 사람의 혼이 발화하여 불귀신4으로 화한 것이다. 마츠자와 일병이 쇼와 6년 계획된 시라뵤시 계획에서 남긴 지귀에 관한 정보는 본 계획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시라뵤시 계획에 의해 마츠자와 일병은 전과 동질한 화염술을 사용할 수 없게 되었기 때문에, 특수자치대대에 복귀요청은 하지 않는다.
대체로서 경주기지・평양기지・함흥기지에 지귀에 관한 술법을 사용하는 국원 및 강신무 국원의 파견 요청을 실시한다.
그 밖에 필요한 자산은 다음과 같다.
- 마사카도의 날으는 머리통으로 대표되는, 일본에 전승되는 원령에 관한 문헌자료
- 시라뵤우시 계획, 달기계획 등 본 국이 현재까지 행해온 인간을 변생시키는 계획에 관한 정보
- ホ호식 원령통 50정
- 뜻 품은 피험자 30명
- 충분한 전문지식을 갖춘 각인술 사용자 및 의학자, 생물학자
- 본 계획에 할당될 연구실과 연구비용
결과
성공. 주요 국원들부터 우선 배치하여 쇼와 23년까지 전 국원에게 시술이 완료될 전망이다. 죽어도 호국의 얼만 꺼지지 않았다면 우리는 원수를 태워 길동무로 삼을 것이다.
쇼와 26년 2월 오오요도 장군의 수기
요원계획이 올바르게 성공했는지 여부는 분명치 않다. 패전 때까지 요원계획의 성과물이 전 국원에게 돌아가지도 못했고, 시술을 마치고 전사한 국원 가운데 요원의 술이 발동된 것으로 보이는 실례는 아주 조금밖에 없기 떄문이다.
돌아가신 부친에 의하면, 시술을 받으며 호국의 마음을 잊지 말라고 몇 번이나 다짐을 받은 것 같다. 현재는 노화로 망령이 나신 부친에게 심어진 식문술식을 기술반에서 해석하고 있다.
선조들의 계획이 실제로는 실패했기를 빈다. 그렇지 않으면 위대한 선조들이 조국을 수호하는 뜻志을 실제로는 가지고 있지 않았다고 낙인찍혀 버릴지도 모른다. 나는 그것이 두렵다.
쇼와 26년 3월 오오요도 장군의 수기
기술반의 보고를 기다리기만 할 수는 없다. 요원의 술이 발동되었다고 여겨지는 사례들을 파악해 보기로 했다. 현재로서 알 수 있는 것은 그들 모두 군적을 가지지 않았다는 점 뿐이다. 그러나 군적이 없어도 술식이 발동하지 않았다고 생각되는 사례들도 당연히 확인되고 있기 때문에, 이 공통분모가 핵심적인 것인지는 불명하다.
이상사례조사상보 カ카-308에 따르면, 종전 직후의 8월에 홍콩에서 발생한 방화사건은 요원의 술에 의한 것이었을 가능성이 높다. 영호전대에 의해 진화되었다는 기록이 이것이 단순한 화재가 아니었음을 나타내고 있지만, 만약 이것이 정말이라면, 요원의 술은 매우 높은 부차적 파괴력을 유지하고 있다. 잘만 썼다면 한 명 목숨으로 1개 거리를 불태우는 것도 불가능하지 않을 것이다. 인적자원을 헛되이 하지 않기 위해서도 이 술식을 반드시 현대에 다시 채용하고 싶다. 다만 제2차 요원계획을 실시하기 위해서는 불발탄의 원인규명이 우선시되어야 함도 틀림없다.
쇼와 27년 10월 오오요도 장군의 수기
요원의 술은 이론상 완성되었고 미비점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기술반이 보고했다. 술식의 효과는 대략 둘로 나뉜다. 하나는 감정을 집중화시키는 정신계통의 것이고, 또다른 하나는 인령을 원령화하는 것이다. 인령이 원령이 되는 것은 비교적 흔한 현상으로, 같은 결과를 낼 수 있는 주술도 존재한다. 인령과 동물령의 차이가 있지만, 견狗신神의 술이 그 대표예이기도 하다. 그들은 죽었다는 사실을 모르는 채 저주의 힘으로 적을 멸한다. 어떤 의미에서는 산 채로 귀鬼가 되었다고 말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야스쿠니 신사에는 전사자의 인령을 소집해 진좌하는 대규모의 영술이 깔려 있다고 나는 부친께 과거에 들었다. 전사한 국원들 중에는 야스쿠니 신사에 합사되는 명예를 받은 사람도 많다. 그러나 그것이 올바른 조치인지 나는 판별할 수 없다. 요원의 술은 틀림없이 발동했다. 그러나 야스쿠니는 영령이 안녕에 들지 않는 것을 허락치 않으니, 결과적으로 그들은 돌연 혼이 나가 그대로 죽음에 이르는 셈이다. 요원의 술을 고안한 선조가 야스쿠니를 상정하지 않았다고는 도저히 상상할 수 없다. 최신의 전시상황 조사에 따르면 야스쿠니는 구 음양료의 손을 떠나 세이메이원의 관리에 들어갔는데, 이 때 오행결사에 의한 간섭을 받았을 가능성이 부각되었다. 나는 요원의 술이 기능하지 않았던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결론지었다.
그러나 야스쿠니를 조사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고 예상된다. 종전 때부터 지금까지 야스쿠니에 재단이 항상 눈을 번득이고 있기 때문이다. 제2차 요원계획은 일시 동결할 수밖에 없겠다.
헤이세이 27년 1월 미나즈키 장군의 수기
혼돈의 반란에 잠입・협력하던 키나시木梨 장군이 요원계획 및 제2차 요원계획의 자료를 그들에게 넘겨준 것은 우리에게 악몽 같은 사태를 일으켰다. 섣달 그믐날 밤에 일어난 그것은 대중에게는 야스쿠니 신사에 대한 방화 사건으로 보도되었으나, 우리는 그것이 재단의 역정보라고 짐작한다. 역신 키나와 반란이 요원의 술을 악용하여 재단에 대한 공격에 이용한 것 혹은 이용하려고 한 것임이 곧바로 드러났다. 놈들은 우리가 왜 재단과 오행결사로부터 몸을 숨기고 봉기를 준비하는지 모르는 모양이다. 조사국 장군의 후계로서의 입지만 아니었다면, 나는 너무나 화가 나 사납게 욕을 했을 것이다.
우리는 신속히 행동에 들어갔다. 협력요청에 부호부대는 조건부로 응했고, 판관회 대표는 직접적 협력을 거부하며 간접적 지원을 표명했다. 부호 놈들이 순순히 협조한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놈들이 늘 뱃속에 다른 꿍꿍이를 품고 있는 것이야 이미 아는 바. 그러나 일이 여기에 이르러서도 판관회는 움직이지 않다니, 부호와 손잡는 것이 싫지만 판관회에게 실망하지 않았다면 거짓말이다. 그래도 우리에게는 조금이라도 동원할 수 있는 전력이 필요하다.
우리는 이로써 우리가 파악한 혼돈의 반란의 국내 거점에 대한 보복공격을 개시한다. 재단 및 오행결사에 지리정보를 밀고했기 때문에 우리까지 함께 공격을 받을지도 모르겠다. 현재 우리는 그들에 비하면 별똥별(星성火화)처럼 왜소하다. 그래도 우리는 멈추지 않는다. 기세는 벌판을 태울(燎요原원) 것과 같으며, 하수인을 태워 죽일 때까지 불이 꺼지지 않으리라. 우리는 조祖령霊을 위해 싸우고 있는 것이다. 저 놈들은 우리의 역린을 건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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