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법칙
스탭과 사용자들이 위키를 다양한 측면으로 관찰하여 얻은 결론을 이곳에 모아봤습니다. 이건 사이트의 규칙이 아니라 그저 경험에서 얻은 규칙이라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 어긴다면 놀림거리가 될지도 모르지만, 그렇다고 처벌을 받는 건 아닙니다.
새로 추가하고 싶으신 내용이 있다면 대화방이나 토론하기 란에 이야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 법칙 파괴의 법칙: 독자들이 대체로 당신 작품을 좋아해 준다면, 모든 법칙은 얼마든지 깨질 수 있다.
- 기어스의 면도날: 글을 쓰다가 주춤할 때는 보통 고르기 더 불안한 쪽이 옳은 선택이다.
- 트로이의 일반 제안: 가장 행복한 결말 같은 건 존재하지 않는다. 나쁜 결말, 좋은 결말, 심지어 행복한 결말도 존재할 수 있지만, 가장 행복한 결말 따위는 없다. 그건 동화지, 이야기가 아니다. 고통의 손길로 좋은 녀석을 괴롭힌다면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
- 검열의 기본기: 편집과 말소는 겁을 주기 위한 수단이 아니다. 정보를 숨기기 위한 수단이다. 가능성, 암시, 뭐가 있을까 하는 불안감으로 공포심을 유발해야 한다. 빈칸을 채우는 것은 전적으로 독자의 상상력에 맡겨야 할 일이고, 그런 상상에 독자가 혼자 겁을 먹게 하는 것은 당신이 직접 겁을 주는 것보다 더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또한, 격리 절차에 대한 정보를 편집하거나 말소하는 것은 멍청한 짓이다. 이 세계관에서 격리 절차는 SCP를 제대로 다루는 방법과 대상이 탈출했을 때 해야 할 일에 대한 설명인데, 보고서에서 그런 정보를 숨기는 것이 어디 말이나 되겠는가.
- 알튼의 관찰: 위협적이라고 해서 무서운 것은 아니다. 위험하기만 해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 소츠의 법칙: 밈적 효과 + 죽고 싶어서 안달 = 망작. 만약 당신의 SCP에 사람들을 무턱대고 그 SCP를 사용하게 만드는 효과가 있다면, 그 SCP에는 독자들이 비추천을 날리게 만드는 효과도 있다. 그런 특성은 천박하고 작위적인 위험성으로 받아들여진다.
- 브라이트의 법칙: 어휘를 신중하게 잘 선택한다면 누구라도 당신의 말을 알아들을 것이다. 가능한 직설적으로 썼다면, 무조건 알아듣게 돼 있다.
- 클레프의 법칙: 당신의 SCP가 아래와 겹친다면, 그건 틀림없이 병신같을 것이다.
- “X를 아주 잘하는 X.”
- “Y 하지 않으면 널 죽이는 X.”
- “말 그대로 요즘 유행하는 Z의 Y를 본뜬 X.”
- 클레프의 부록: 멋진 아이디어가 되기 위해서는 완벽하게 표현되어야 하는 아이디어도 있다.
- 스파이크브레넌의 보수 작업: 검열은 중요한 내용을 가리기 위해서가 아니라 설정 구멍이나 논리적인 비약을 없애기 위해 써야 한다. 그 차이를 알아야만 사람들은 당신의 작품을 의심하지 않을 것이다.
- 퀵의 조언: 가입 신청을 했으면 대화방 관리자들은 당신에게 이런 조언을 해 줄 것이다.
- 당신은 모두를 만족하게 할 수는 없다.
- 뻔뻔해져라. 이곳 사람들은 잔인하리만큼 정직하다.
- 글을 쓰다가 주춤할 때는 좀 더 묵혀놨다가 써라.
- 당신이 사람들이 뭘 정말로 좋아하거나 정말로 싫어할지 알 도리는 없다.
- 당신의 SCP에 목숨이나 영혼 같은 걸 걸려거든, 등록하기도 전에 미리 걸지 말고 당신의 작품이 확실해질 때까지 기다렸다가 걸어라.
- 기어스의 공리: 당신이 새로 만든 SCP를 읽어보고도 당신이 자신의 정신 상태에 대한 불안감을 거의 느끼지 못하거나, 다른 사람이 당신을 미친 녀석이라고 생각할까봐 걱정되지 않는다면, 그 SCP는 좀 더 다듬어야 할 것이다.
- 사진에 관하여: 사진을 첨부한다면 당신의 SCP는 한결 나아질 것이다. 독특한 사진이라면 더 좋다. 하지만 캡쳐한 영화 장면이나, 그림이나, 다른 크리피파스타의 사진은 이 법칙에 해당하지 않는다.
- 사진에 관한 제2법칙: 어떻게 생겼는지 설명하기 위해 긴 글이 필요하다면 당신의 작품에는 사진이 필요한 것이다.
- 스마프티의 사진에 관한 제3법칙: 사진을 설명하기 위해 긴 글이 필요하다면 애초에 그 사진은 넣을 필요도 없던 것이다.
- 소울리스의 운명의 법칙: 죽음은 최악의 운명이 아니다. 죽음은 무서운 것이 아니라 해방이다. 상상력을 좀 발휘해 보라.
- 살의 조언: 대화방이나 포럼에서 등록하지 말라고 하면 등록하지 않는 편이 낫다.
- 투어미의 공식: 읽어보거나 써 본 항목의 수가 0에 가까워질수록 그 사람이 잘못된 시도를 할 가능성은 100 %에 가까워진다.
- 현실의 법칙: 현실에 존재하는 것으로 SCP를 만든다면 적어도 그 작품을 쓰게 된 동기보다는 흥미로워야 한다.
- 수풀 속의 SCP 법칙: SCP의 발견에 대한 구체적인 이야기를 쓸 때는 다음 기준을 따라야 한다.
- 발견 기록은 해당 항목에 덧붙여야 한다. 그렇다고 모든 SCP가 어떻게 발견됐는지 설명할 필요는 없다. 발견 기록이 없는 항목도 얼마든지 있다.
- 발견 기록은 그럴듯한 이야기여야 한다. 재단은 거대하고 국제적이고 초정부적인 기관이다. SCP는 어떤 요원이 길을 가다 줍는 것도 아니고, 재단은 SCP가 난동을 부려야만 발견할 수 있을 만큼 무능한 기관이 아니다.
- 재단은 SCP의 최초발견자가 될 수 있을 만큼 강력한 능력을 갖추고 있다. 유한회사 마셜, 카터 & 다크나 세계 오컬트 연합 같은 곳에서 재단보다 먼저 SCP를 먼저 발견할 필요는 없다.
- 세부 사항 유지 제1법칙: 구체적인 묘사는 중요하지만 지나치게 구체적으로 묘사하면 SCP가 지나치게 복잡해진다. Y를 하는 X와 어째서인지 Y와 B는 함께 발생하는데 B가 발생할 수 있게 하는 A가 발생하면 Z가 발생하고, Z가 발생하지 않으면 Y를 하는 X를 비교해 보도록 하자. 당신이 작성하고자 하는 SCP에 대한 추가적인 설명에 진짜 중요한 내용이 있는가?
- 스캔트론의 ‘엄지손가락’ 법칙: 당신의 작품은 당신의 엄지손가락보다 길어야 한다.
- 매력적인 SCP 법칙: 당신이 탐내는 SCP 아이디어는 다른 사람도 탐내는 SCP 아이디어이기도 하니만큼 뺏길지도 모른다는 각오도 해야 한다.
- 외부 관점의 법칙: 작품을 올리기 전에, 다른 사람이 쓴 작품이라고 생각하고 한번 읽어보라. 만약 그다지 +를 주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는다면, 다른 사람들도 그럴 것이다.
- 대화의 법칙: 작품에서 대화를 쓸 때는 대사를 직접 육성으로 크게 읽어보라. 대화가 부자연스럽게 느껴진다면 실제로도 그렇게 대화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 뜻이다.
- 차별화 공식: SCP가 이미 존재하는 항목과 비슷할수록 추천을 받을 가능성은 0에 가까워진다.
- 조사의 법칙: 네 주제를 좀 알아라. 격리절차가 됐든 SCP의 효과가 됐든, 당신의 작품에 현실의 과학 같은 게 반영된다면 과학적 논리에 오류가 없도록 기본적인 조사는 해야 한다. 잘 모르는 거에 대해 구글에서 검색해보고 확인하는 데는 5분도 안 걸린다. 당신이 검색을 해보지 않아서 당신 작품이 난도질당하는 것보다는 조금만 시간을 더 투자해서 당신 작품을 더욱 정확하게 만드는 것이 낫다.
- 아이젠베르크의 관찰: SCP는 사형 판결만 내린다는 점에서 혁명 재판과 다를 바 없다.
- 드류베어의 신입의 조언에 따른 악순환에 대한 경고: 새로 가입한 회원도 얼마든지 좋은 조언이나 비평을 해 줄 수 있지만, 어떤 의견이 좋고 나쁜지에 대한 경험은 그동안 활동하며 인정받은 회원들이 신입회원보다 더 많다는 당연한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그것이 좋든 나쁘든 신입 회원의 의견을 전적으로 신뢰하지는 마라.
- 사견에 대한 조언: 사견은 현상에 대해 감정이 반영되지 않은 딱딱한 설명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보충하여 SCP에 대해 격식을 차리지 않고 설명하는 것이다.
- 마요네즈 이론: 작품에서의 기괴함과 충격은 요리에서의 마요네즈와 같다. 취향에 따라 떡칠을 해서 먹는 걸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살짝 찍어 먹는 걸 좋아하는 사람도 있어 적당한 양을 정의할 수는 없지만, 어쨌든 밋밋한 음식을 더욱 맛있게 만들어준다. 하지만 거의 모든 사람이 가진 공통적인 취향은, 마요네즈만으로 끼니를 때우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페이지 내역: 10, 마지막 수정: 19 Feb 2021 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