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주쿠구, 신생아 유기 혐의 여회사원 체포… 배경에는 AFC 차별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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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신주쿠구, 신생아 유기 혐의 여회사원 체포… 배경에는 AFC 차별문제

2015년 7월 21일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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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쿠경찰서

도쿄도 신주쿠구의 한 회사의 여자화장실에서 신생아의 시신이 발견된 사건에 대하여, 신주쿠경찰서는 17일 살인 및 시체유기 혐의로 신생아의 어머니 되는 닛타新田 미유美優 용의자(31세)를 체포했다. 용의자는 「유기한 것은 틀림없지만, 죽일 생각은 없었다」며 혐의를 일부 부인하고 있다.

체포 혐의는 14일 신주쿠구의 주식회사 「넥스트스타일」 본사 건물의 여자화장실 개인칸에서 출산한 뒤, 신생아를 살해하고 시신을 세면대에 운반, 온몸을 씻긴 후에 유기한 혐의다.

같은 날 정오, 청부원이 시신을 발견하고 「세면대에 고깃덩어리 같은 것이 방치되어 있다」고 동 경찰서에 신고했기에 사건이 발각. 발견 당시 개인칸 및 세면대에는 대량의 혈액이 묻어 있었으며 심한 악취가 났다. 또한 신생아는 선천성 동물적변형장애를 앓고 있었으며, 회사 비품인 사무용 가위로 동물적특징부위를 절단함에 의한 실혈사가 사인이었다고 알려졌다.

용의자는 「그 아이를 지켜주고 싶었다」고 눈물을 흘리며 진술하고 있다. 경도의 우울증이 발병하여 조사 중 정신이 불안정한 모습이 자꾸 확인되었다. 경찰은 사건 당시 용의자가 심신상실로 책임능력이 결여되어 있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신중하게 수사를 진행할 방침을 밝혔다.


전문가는 말한다

「이번 사건은 동물특징보유자에 대한 차별편견, 배타적인 사회구조에 기인한다. 자식은 고생시킬 수 없다는 그런 어머니의 마음이 드러난 매우 참혹한 사건」이라고 제도대학 교수사회학자 쿠죠九条 타케노부武信씨가 말했다.

용의자는 6년 전의 기제병 사건(2009년)의 피해자로, 그 자신도 동물특징을 보유하고 있다. 전 직장에서는 외모를 이유로 동료와 갈등을 빚고 자진퇴직, 한동안 히키코모리에 가까운 생활을 보냈다. 그 뒤 남편의 설득으로 사회복귀를 결의하고 동물특징보유자 우대를 내세운 현 직장 「넥스트스타일」 본사에 사무원으로 취직했다. 이 회사는 주로 아인종동물특징보유자를 대상으로 개인 생활에 맞춘 생필품편리상품 판매를 하여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었다.

그러나 복수의 관계자에 말에 따르면, 실제 직장 환경은 결코 복받은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휴일 출근과 야근을 강요당했고, 뿐만 아니라 시스템에 일절 등록하지 않아 정당한 임금을 지불하지 않으면서 대외적으로는 깨끗한 근무형태를 가장하고 있었다. 또 동물특징보유자에 대한 매도폭력 등 학대행위도 횡행했으며, 드러나지 않은 상해자살사건도 다수 있다고 한다. 이를 뒷받침할 증거 중 하나로 시스템상으로는 출산휴가 중이었던 용의자가 사건 당일 출근했던 것을 들 수 있다. 이에 대하여 용의자의 남편은 「아내의 고통을 알지 못했다」고 눈물로 취재를 지새웠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노동기준국은 19일 「넥스트스타일」 본사 및 계열사를 별건으로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선별된 동물특징보유자 수만 명을 대상으로 현재의 노동상황에 대한 앙케이트를 실시한다.

쿠죠씨는 작년의 미네카와 광폭참살사건 때도 드러났던 AFC 차별문제가 이번에도 배경에 있다고 지적했다. 근년 동물특징보유자의 권리보호 지원에 관하여 전향적 자세를 보이고 있는 일본이지만, 실제로 정책이 국민의 의식에 침투했다고 하기 어렵다. 글로벌 시점 뿐 아니라 미시적 시점에서 효과적인 정책이 향후 필요할 것이다.


관련 키워드 기제병사건 AFC차별문제 미네카와광폭참살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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