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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급 변칙재해특구에서의 별차원・공간탐색 산업에 대하여(第一級異災特区での別次元・空間探索産業について)
원작: http://scp-jp.wikidot.com/qingtan-what-is-odse
저자: Mishary
Special Thanks: dog_punch
역자: Salamander724

제1급 변칙재해특구에서의 별차원・공간탐색 산업에 대하여
히로후미
2028. 11. 18 19:25
얼마 전, 제203회 조사대의 일원으로서 관동대변칙재해의 피재지역을 방문할 수 있었다. 이번 조사의 목적은 제1급 위험지역(그림에서 가장 짙은 범위)인 구도심 지역 북동부의 조사와 제1급 변칙재해특구(정확한 표현은 제1급 변칙성재해피재지역조사전선기지특별자치구역이지만, 너무 길어서 줄여 부른다)인 아키바 자유시・아사쿠사 타운에 대한 연락・보급이었다. 변칙재해특구법 성립으로부터 5년이 지나 점점 활발해지고 있는 이차원・공간 탐색산업(ODSE 산업)이지만, 아직 자세히 알지 못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이번 기사는 별차원・공간 탐색산업과 제1급 변칙재해특구에 대해 전혀 모르는 분들을 위한 기사다.
제1급위험지역에는 구 도쿄23구와 13특구, 카와사키시 북부 등이 지정되며, 지표상 「생존불능」이라고 표현된다. 실제로 이 지역은 현실성 안정도가 매우 낮아, 별차원・공간이나, 시공간적으로 괴리된 지점을 잇는 「문」, 「혈」, 「길」 등이 출현과 소멸을 되풀이하고 있다. 충분한 장비 없이 들어가면, 수십 초에서 몇 분 버티면 운이 좋은 수준이다. 그게 아니더라도 어디에선가 나타난 변칙존재(예컨대 괴물, 사무라이, 거대로봇 등)가 넘쳐나고, 이질화된 공간은 주의가 부족한 통과자를 크게 변질시킨다. 하늘은 많은 경우 적회색과 청록색의 혼색으로, 항상 낙하와 재구성을 반복하는 초거대 구조물군의 우박이, 별차원에서 유래한 물품이나 변칙재해의 유품을 동반하며 쏟아진다. 재구성되지 않고 쌓인 거대한 쓰레기의 산(통칭 도쿄산맥)이 다층화된 기저차원의 상층에 놓이고, 그 외의 차원층은 서로 크게 괴리하고 있다. 탐색하기 위해서는 이것들을 헤치고 나가야 한다. 이 지역에서 살아가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하겠다.
그러나, 그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제1급 위험지역에는 10개 가까운 변칙재해특구가 존재한다. 이들의 존재는 이 특구들이 재해지역에서 얼마 되지 않는 안전지역이라 이곳에서 퇴거・피난하기는 어렵다는 소극적인 이유가 아니다. 오히려 특구 거주자가 증가일로를 치달으며 선진기술과 막대한 자본이 아낌없이 도입되고 있는 것이다. 자기중심론과 자본주의의 관점에서 볼 때, 여기에는 큰 금전적 동기가 있음을 용이하게 짐작할 수 있다.
제1급 위험지역에 그렇게 자본을 대거 투입하는 것은 일견 무의미한 행위로 생각될 수도 있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그것을 벌충하고도 남는 이득을 주는 것이 「별차원・공간탐색사업」과 NBR이다.
NBR이란 비기저자원(Nonbaseline Resource)을 뜻하며, 규정현실세계에 원래 존재하지 않았던 물질, 생물, 개념, 문화, 지식 등의 총칭이다. 1998년 이전, 즉 전현대 이전부터 때때로 NBR이 우리 세계에 유입되기도 했고, 그 중 일부는 완전히 그 계통으로 적응되었다. 그러나 NBR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진 것은 2010년대 후반 이후 정상사회에도 선진과학기술의 이용이 보급되기 시작한 뒤의 일이다. 무분별한 사용은 현실성의 붕괴를 초래할 수 있어 충분한 검토가 필요하지만, 기존 과학이 이룩하기 힘들었던 목표를 달성하게 해줄 자원이 풍부하고 다양하게 존재할 가능성은, 근소한 정보를 바탕으로 초선진과학기술을 「재발견」한 과학자・공학자들 뿐 아니라 자본가・정치가들에게도 큰 매력으로 다가왔다. 그래서 세계 각지에 발생한 또는 발견된 별차원・공간에 대하여 많은 자재가 투입되고 있다.
관동지방 뿐 아니라 북에스파냐, 시나이반도, 산후안제도, 카슈미르, 무릉원, 아남 카라콜, 벨리즈 등지에서도 달아오르고 있는 별차원・공간탐색(ODSE, other dimensions and spaces exploration)산업이지만, 그 실상은 서로 크게 다르다. 가장 저명한 에스파냐의 차원혈탐검산업은 2015년의 신격존재자 출현사건으로 남겨진 차원혈 내부를 탐색하는 것이고, 산후안제도의 초해양어업은 특정한 수순으로 하해역을 통해 진입이 가능한 해양세계에서의 어업・해양자원 획득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관동지방에서는 면적 1만 수천 평방킬로미터에 달하는 광대한 다수의 별차원공간과 근접・중첩・융합하며 확장하는 현실성 불안정영역에 출현한 자원류의 회수와, 이 영역에 빈번히 나타나는 별차원공간으로 침입・탐색하여 발견되는 자원류를 회수하는 것이 산업의 중심이 되고 있다. 시공간교반혼교작용의 강도는 현실성의 낮음과 상관관계를 가지므로, 제1급 위험지역은 가장 대량이고 또 가장 고품질인 별차원자원의 회수가 전망된다. 또 관동지역은 세계 최대 규모의 면적을 가진 차원교차중복영역이며, 당연히 예상되는 자원의 총량 자체도 막대하다. 이것이 NBR 러시라 불리는, 화려하게 달아오른 별차원공간 탐색산업과 NBR 산업에 특히 많은 자원이 투입되고 있는 주된 원인이다.
그 투자처의 중심에 있는 것이 2023년 변칙재해특구설치법(정식명칭 생략)으로 설정된 변칙재해특구인데, 그 중에서도 제1급 위험지역에 존재하는 것을 제1급 변칙재해특구라고 호칭한다.
지금도 계속되는 관동대변칙재해와 그에 따른 제변혁(이른바 도쿄사변)의 주 원인인 시공간변칙성재해는, 도쿄 23구를 중심으로 하는 관동 일원에 극심한 피해를 야기했다. 그 피해가 비교적 작은 지억이 혼란 가운데 자연히 피난거점이 되어, 그 중 본재와 초기의 여재를 행운으로 면한 것 중 일부는 정보・교통망이 두절되는 가운데에서도 치안회복과 생활 안정화에 성공, 이후 몇년간 그렇게 자치하고 있다. 이를 가능케 한 것은 NBR과, 역사적으로 구축되어온 사찰, 하천 등의 풍수적 결계에 의한 지역의 보호였다.
제1급 자치특구 중 하나로 아키바가 있다. 아키바 자유시라는 이름의 이 동네는 과거의 아키하바라에서 유래했다. 자치기간 중의 기능재해(시그니파이어 해저드)로 인해 지명은 변질되었지만, 모습은 원래 모습을 담고 있다. 서쪽으로는 캄다(소토칸다)에서 동쪽으로는 센소바시(아사쿠사)까지 영역이 확산되고 있어, 제1급 자치특구 중에서 최대급의 면적과 인구 및 산업규모를 자랑한다. 동시에 이 지역은 재앙에 가까운 위험도는 매우 높다.
그 아키바 자유시를 변칙재해의 여재・여상으로부터 방어하여 자치특구 구실을 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칸다 명신을 숭배하는 카무다 지구의 명신방위기구와, 남쪽의 카무다 대굴이다. 칸다 명신과 칸다천은 도쿠가와 막부에 의해 정비된 오오에도 풍수결계의 구성요소이며, 에도 및 도쿄를 중심으로 하는 관동의 풍수적 방위기능을 목적으로 하고 있었다. 이것은 노후화 및 재해・재개발 등으로 약화되었지만, 작파토 등을 통해 유지되었다. 그것이 이번 재앙에서 유효하게 기능하여 많은 주민을 구한 것이다. 특히 타이라노 마사카도 등을 모시는 칸다 명신은 에도총진수(総鎮守)라고 칭해지며, 높은 아키바(Akiva) 지수로 낮은 현실성을 보완했다.
이에 더하여, 아키하바라 지역은 대변칙재해 발생 최초기에 아사쿠사 지역과의 치환사상이 발생(이것은 여러 차례의 치환 이후, 최종적으로 카미나리문이 분할되는 등 흔적을 남기긴 했으나 제자리로 돌아갔다)했기 때문에, 대(対)변칙재난 능력을 가지고 있거나 기적학에 상세한 지식을 가지고 있는 인원이 많이 모였고, 지역의 특성상 초첨단기술을 이용한 기계류 등이 많이 모여 있었기 떄문에 신속하고도 적절한 대응이 가능했다. 이것이 아키바의 안전화와 지속의 성공에 크게 기여했다고 알려져 있다.
아키바 자유시 이외에도 제1급 자치특구로는 아사쿠사 기구와 오오에도 스카이트리에 의해 지켜진 아사쿠사 고가, 9구 녹화실험시설의 폭주에 의한 변칙성 재해가 서로를 상쇄한 결과 성립된 하나카고 녹학술도시 등이 있다.
인지현실론에 있어서 아와라 마지도(アワラ=マージド)의 경험법칙을 따르면, 현실성이 낮은 공간에서 다른 차원・공간과의 근접성은 그 지점의 규정현실의 밈의 상기관련도와 상관관계를 갖는다. 그래서 같은 제1급 위험지역이라도 장소에 따라 채취되는 NBR에 차이가 있다. 그래서 자치특구들은 각자의 특색을 갖추고 독자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차회 이후로는 제203회 조사에서의 아키바 자유시, 아사쿠사 고가의 독자성과 그 가운데에서의 별차원・공간탐색산업 종사자의 생활에 대해서 알아보자.
화상은 특수사물대책청에서 작성한 관동대변칙재해 재해지역도를 인용.
히로후미(弘文)
도선(桃仙)국 창해(滄海)주 출신. 정원(鼎元)대학 과학부 졸. 한림서원 회원.
twirper:@gwungm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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