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건 새야! 저건 비행기야! 저건-?!

미리 말해두겠습니다. 이건 농담으로 쓰여졌어요. 이걸 따라해도 좋은 걸로 받아들이시면 안됩니다. 누가 같은 맥락으로 이런걸 쓰는건 쪽팔릴거고, 전 아마 이야기를 내리게 될거에요. 그러니까 부탁합니다, 이걸 읽으실때 기억해주세요. 이건 설정 근처에도 못 갑니다.

토마스는 보안 책상에서 게으름을 피웠다. 교대가 끝날때까지 15분 남았다. 가서 뭣 좀 마시고, 관리부의 그 귀여운 여자애를 꼬실때까지 15분이 남았다. 그녀는 사람 가슴 흔들어 놓는 법은 잘 아는 듯 했고, 토마스에게는 그녀가 다룰 수 있는 그만의 "장비"가 있었-

"어, 실례합니다. 연구실이 어디 있는지 아십니까?"

토마스의 망상은 그의 성기가 순수한 공포로 인해 몸속으로 쪼그라드는 소리에 멈췄다.

그의 앞에 약 지상 4피트 정도 위에서 둥둥 떠다니는 것은 태아였다. 고음의 목소리가 다시 말했다.

"원래대로라면 어디 있는지 알겠지만, 전 새로 전근온데다 당신네 기지는 이상하게 만들어져 있군요. 제 이름은 낙태 박사입니다."

"무-무-무슨 박사라고요?!"

"낙태 박사요. 보시다시피, 제 이름은 이 괴이한 생김새 위주로 지어졌답니다. 자, 연구실이 어딘지 알려주신다면, 바로 가드리죠."

토마스는 아무 말 없이 방향을 가리켰다. 태아는 그를 향해 둥실대더니 떠나갔다.

토마스는 결심했다. 오늘은 숨기 좋은 날이군. 침대 밑에 말이야.


복도에서는 사람들이 멈춰서 쳐다보았다. 한 여성 연구 보조원이 비명을 지르고는 기절했다. 복도를 동동 떠가는 태아는 신경을 쓰지 않았다. 그러나 그들의 삶을 위해 노래를 흥얼거렸고 그들은 그게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이해하지 못했다.

나비처럼 떠다니고 엘더 갓처럼 악몽을 꾸게 하는 낙태아는 한 문 앞에서 멈춰졌다. 노크 소리가 들렸고, 많은 연구원들이 주춤했다.

제럴드 박사가 머리를 내밀고 멍청히 쳐다보았다.

"놀랐죠, 아빠!"


침대 밑에 숨어있던 토마스는 귀를 찢는 비명이 들리자 어둠속으로 더 깊이 움츠러들었다.


"그치만, 그치만, 그치만, 그치만!"

"제가 생기기 시작한 직후에 전근가셨죠. 절 버리려는 건 아니셨겠죠, 안그래요?"

"아냐! 난 몰랐다고! 아무도 말해주지 않았단 말이야!"

"아마도 제가 잡힐까봐 그랬겠죠. 보통의 원나잇 스탠드 아기들은 이렇게 소중하지 않으니까요."

"그래서, 내가 아빠인게 확실한거야?"

"물론입니다. 제게 여러 실험을 했죠. 사실 아직도 실험 중이지만."

"그래서, 어, 그러니까, 어…?"

"건강한 작은 사내아이랍니다."

"이름을 뭐라고 지어주지?"

"오, 같이 계실건가 보죠? 음, …클라우드로 생각하고 있어요. 내 이름을 따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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