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호! 심리학적 고증 따위 물말아먹은 SCP입니다! 맘껏 평가해주세요!
- 치유계인 척하면서 뒤통수 치는 SCP 라서 몹시 반가웠습니다.
- 음… 초반부에는 마치 약간 SCP-032-KO 가 연상되네요.
- 영화 굿 윌 헌팅, 흔한 스타 상담사, B 급 카운셀링이 뒤섞인 느낌입니다. 좋군요.
- 고증 관련해서… 중간에 인지부조화가 언급되는 지점이 있던데, 자세한 설명을 듣고 싶군요.
- 개체의 발언이 검열되는 시점에서는 상당한 서스펜스가 느껴집니다. 이 항목의 백미로군요 !
- 자캐가 도입되는 지점이 있는데 저는 이게 좋은 선택인지 의문입니다…
- "옛 친구" 라고 말하는 부분을 보니 뭔가 뒷얘기가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만…
1. 여기서 나온 인지부조화란 모순되는 발언을 희생자에게 익숙하게 만들고 희생자 스스로가 그 모순의 간극을 메우도록 유도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리고 이 모순은 아주 작은 것들부터 시작해서 점진적으로 노골적이 되어 갑니다. 그러나 노골적인 것을 스스로 메우는 단계에 이르면 이미 희생자의 상태는 정상에서 한참 벗어나 있게 될 겁니다.
2. 원래 231은 르바델의 것이었습니다. 사실 본문에는 르바델이 앤마리에게 인형을 주는 과정이 면담 형식으로 포함되어 있었지만 너무 자캐에게 포커스가 쏠릴까봐 삭제했습니다. 그러나 이 삭제가 구멍을 남기게 됐군요. 지금 느끼시는 위화감은 그 구멍의 잔재입니다. 수정하거나 프리퀄 테일을 올리겠습니다.
수정: 당일 12:08 Rvadell과 SCP-231-KO의 면담 기록을 수정했습니다. 이제 떡밥이 좀 괜찮게 엮였을 겁니다.
제72 격리기지 선임 연구원 ███████의 메모가 인상적이네요. 저도 덩달아 소름이 돋았습니다.
프리퀄 테일을 쓰실 생각이 아직 있으신지요? 만일 그렇다면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XD
나와 친구가 되서(계약을 해서) 구경거리가 되어줘
실제로 저런 타입은 픽션에서나 현실에서나 위험한 타입이죠.
자신은 일에 손을 대지 않고, 손을 대는 것은 오직 사람의 마음. 그럼 이후는 손을 써둔 사람이 움직이면서 저지르는 짓을 그저 보며 즐길 뿐입니다.
어디의 장인 곰인형하고는 다른 팩터로 위험하네요. 걔도 일 저지르기 전에는 치유계 흉내를 냈고.
이런 심리적 효과를 일으키는 것은 제 취향인데, 거기에 더해 특수한 능력 없이 자기 말빨로 이루는 것이라니 추천을 안 할 수가 없어요.
+1 드립니다.
그런데, 어째서 르바델은 영향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걸까요.
친구의 몰락을 보면서 심리적 충격을…… 이 이야기는 사족인가.
와
면담기록 퀄리티가 상당하네요
이런 식의 뒤통수가 그리 새로운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좀 소름끼쳤습니다
얘가 막 더듬거리면서 말하는 게 불쾌함과 소름을 유발하는 것 같습니다
태그에 '인식재해'를 추가해도 적절할까요?
아 그리고 '청각'과 '인간형' 태그도 적절할까요?
인간형은 그렇다 쳐도 청각이랑 인식재해는 아니라 생각하는데요. 태그 안내에서 인식재해랑 청각에 대해서 정의하는바에 따르면,
인식재해
관찰했을 경우 관찰자에게 위협이 되는 SCP입니다. 청각 미각, 후각, 촉각, 또는 시각과 함께 사용되어야 합니다.
인식재해라기엔 시각이 포함이 되는것 뿐인데다가 정신조작 태그가 어느정도 제 몫을 하고있다 봅니다. 오히려 인식재해 보다는 시각 태그가 더 적절할듯 하네요.
청각
청각으로 인해 작동하거나, 활성화하거나, 효과를 미치는 SCP입니다. 음향과는 구분됩니다.
이건 인식재해보다 더 불포함되는듯 합니다. 인식재해가 아닌데 그에 속하는 청각이 붙을것같지는 않기도 하고, 청각적으로 그리 큰 변칙성은 없다 생각해요 대화하는 부분을 말씀하시는거라면 다른 태그가 더 어울릴것같아요.
아 제가 SCP를 좀 잘못 봤네요 '청각' 태그는 적절치 않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인간이 SCP-231-KO와 시선이 마주치거나 반경 약 7 m 내의 범위에 들어서면
그래도 '인식재해' 태그는 어울리지 않나 생각합니다
관찰했을 경우 위협이 되는 경우가 맞지 않습니까?
'인간형', '인식재해', '시각' 태그를 추가해도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