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SCP입니다! 첫인상과 전반적인 분위기가 무척 마음에 들어서 소개합니다.
전설이나 신화, 혹은 한 지방에서 전해지는 이야기 같은 요소를 차용한 SCP는 결과물이 그리 좋지는 않은 경우가 많던데
(멀리 갈 거 없이 카인이나 아벨, 레비아탄 같은 경우를 생각해봐도…)
이 SCP에는 딱 적당할 만큼만 그런 떡밥이 들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부록 1이 있고 없고에 따라 SCP의 이미지(와 퀄리티)가 꽤 많이 달라지지 않을까…
안그래도 옛말 투성이인데다 노래라서 한국어로 옮기기 까다로웠지만 개인적으로는 저런 요소를 정말 좋아해서 즐겁게 읽었습니다.
…라고는 해도… 부록 1에 결국 주석을 넣었는데,
문제의 저 타지카라를 어떻게 한국어로 치환해야 하나 몇 날을 고민하다가 결국 포기하고 주석을 달았거든요.
찰지게 로컬라이징할 단어 찾습니다. 엉엉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