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개인적으로 SCP를 평가하는 기준의 우선순위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독창적인가?
2. 클리셰인가?
3. 크리피파스타다운가?
많은 분들이 간과하고 계시는것이, SCP는 역시 창작물입니다. 독창적일수록 더 많은 플러스 요인을 받게되죠.
따라서 이건 그냥 제가 보기에는 독창적이지 않은 면이 강했습니다. 이런 상상은 누구나 다 한번쯤 해볼 수 있는 것 아니던가요. 클리셰까지는 아니더라도 이건 정말 아닌거같습니다.
크리피파스타에 초점을 맞춰봐도 별로 좋은거같지는 않아보이네요. 그냥 반지끼면 고통공유…
저는 마이너스하겠습니다.
통증을 전이한다는건 좋은 생각같아요. 단 그…. 뭐랄까. 반지나 팔찌나 목걸이같은 아티펙트는 본사에서도 넘쳐나고 여기서도 넘쳐나고… 꼭 그런거에 힘을 부여해야 할까요? 매직 아티펙트도 아니고. 필력은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전 일단 평가는 보류할게요. 여기에 뭘 줘야할지 잘 모르겠어요.
글쎄요, 일단 제가 보기에 전혀 나쁜 컨셉은 아닌 것 같습니다. 사랑의 노예계약: 너는 나와 영원히 함께하는 거야 사실 이런거 생각도 못했어요.
근데.. 사실 뭔가 좀 허전한 느낌도 듭니다. 이 스시의 뒷배경의 복선이라던지 원 주인의 [데이터 말소]라던지가 있었다면 더 좋겠네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SCP를 scp라고 소문자로 표기해도 되나요? 그렇게 보기 좋진 않아요..
일단 평가는 잠깐 미룰게요. 수정하시고 제가 양수를 드릴수 있으면 좋겠네요.
읽으면서 손가락을 자르면 어떻게 되지, 어떻게 되지 하는 괴악한 생각이 자꾸 들어서 고민이었는데, 마지막에 결과가 나오는군요. 잘 읽었습니다.
전 아무래도 결혼 반지라는 속성 때문인지 특성 자체가 감명깊게 느껴집니다. 다만 신체적 고통 딱 하나만 공유한다는 게 살짝 아쉬운 감도 듭니다. 심리적인 충격에 대한 것이라던가, 조금만 더 추가적인 게 있었으면 하는 바램도 있지만, 지금 상태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단순명료한게 오히려 깔끔하고 보기도 좋고요. 추천합니다!
아마 더 좋아질 수 있을겁니다. 입수 경위나, 우리가 고통이라고 부르는 포괄적인 범위를 도구로 삼고, 또 그 범위 내에서 다양한 실험을 할 수 있을 겁니다. 위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신체적인 것 말고라도 심리적, 무의식적 부분 말이죠.
그러니까, 왜냐면 '결혼' 반지잖아요? 검은머리 파뿌리 될 때까지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뭐 그런 거요.
조금만 더 컨셉을 확실히 잡아 볼까요? '고통'의 '공유'말이죠. 이렇게 따옴표 남발하는 거 안 좋아하긴 하지만 이러니까 핵심이 강조되는 것 같군요
그리고 중간중간의 작은 글씨 말인데, 맥거핀적인 요소가 강해요. 뭔가 떡밥같은데 사실은 아무것도 없는 것 같네요. 이걸 도구로 삼던지 아니면 과감하게 버려 보실래요?
더 좋아질 수 있어요. 보류하겠습니다. 추후 뵙죠.
변칙 개체급 아이디어네요. 실험기록 2, 4는 마음에 들지만 1, 3은 불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너무 평범해서 비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