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셉은 나쁘지 않습니다.
- 먼저 샌드박스를 활용하세요. 그게 우리 모두에게 더 도움이 될 겁니다.
- 제목 양식 좀 지키세요. 이런 건 기본이에요.
- 태그 제가 직접 달아드렸습니다.
- 일단은 평가 보류합니다만 상당히 많이 갈아엎긴 해야 할 겁니다.
나쁘지 않습니다. 다만 이 부분
초기 발견시에는 무차별적인 영향을 끼치는것 같았으나 동성애자와 같이 생식을 할수 없는 성벽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영향을 끼치지 않는것으로 밝혀졌으며 이로 인하여 SCP-002-KR 의 관리는 동성애자, 무생물성애자, 혹은 <데이터 말소> 와 같은 인물만을 사용한다.
허나 심리적인 문제로 인하여 자신을 이성애자로 믿고 있는 동성애자나, 혹은 동성애자로 믿고 있는 이성애자를 완전히 판별하는것에는 정확도에 문제가 있기에 실제 투입요원은 SCP-002-KR 을 목격하고도 아무런 문제가 없는 사람들만으로 제한한다.
무생물 성애자는 뭐죠. 그리고 "생식을 할 수 없는 성벽"이라는 것도 이상합니다.
무생물 성애자라고 예전에 어떠한 벽을(그냥 돌로 만든 벽이) 사랑하던 여자가 있었습니다. 정신병에 가까운 영역의 성벽이지요. 생식을 할수 없는 성벽은 네크로필리아나 여타 다른 성욕을 가진 사람들을 뜻합니다.
음.. 일단 몇가지 지적해보자면
- 관리인원에 대해 좀 더 명확한 기준이 필요할듯 합니다. 약간 두루뭉술해 보입니다.
- 맨 마지막 문단에서의 설명이 어떻게 보면 한 개인에 대한 관찰이 전체적 사실로 써져있는 것처럼 보이네요. 음..그러니까 여기서는 성별에 관계없이 영향을 끼치는 건데 '내 아내..'란 부분이 남성한테만 적용되는것처럼 보여요. 이 문단을 좀 더 객관적으로 고쳐줬으면 좋겠습니다. 더불어서, 이 문단의 위치를 관리인원에 대한 얘기와 바꾸면 흐름이 자연스러워질것 같습니다.
- 이건 개인적인 의견 입니다만, 무당의 어투를 좀 더 기가 센것처럼 바꿔보는게 어떨까요. 보통 무당하면 외부인을 압박하는 듯한 말투가 강해보여서리.. 음, 맨끝의 사견은 옳은지 잘 모르겠습니다.
전체적으론 소재나 서술방식으로 보아 나쁘지 않습니다. 지금 평가는 보류하고 추후에 결정하겠습니다.
1. 특수 격리 절차에서, ‘대상에 접촉하여 반응이 일어나지 않았던 인원’이라고 이미 설명했는데 ‘이성에 대한 성적 매력을 갖지 못하는’이라고 또 설명을 해야 할까요? 그리고 연구원과 경비 둘 다 ‘영향을 받지 않는’ 사람들로 이루어지는데, 각각 개별 설명하는 게 쓸모없어 보여요. 똑같은 게 반복되니까요. 그냥 끄트머리에 뭉뚱그려서, 개체와 직접적으로 접촉하는 인원은 영향을 받지 않는 사람이어야 한다고 하는 게 나을 것 같네요.
2. 설명 첫 문장에 ‘샘과 같이 보이는 웅덩이’라는 게 무슨 뜻인가요? 샘은 솟아오르는 거고 웅덩이는 고이는 건데, 폭포 아래 있는 웅덩이가 솟아올라 생긴 것 같다고 보인단 건지? 보고서에서 샘과 웅덩이가 계속 혼용되는데 어느 쪽인지 통일하면 좋겠습니다.
3.
인간이 이 웅덩이로 낙하한다면 도구 없이 올라오기에는 불가능한 높이이다.
정확한 수치를 밝히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바위 높이 말하는 거 맞죠? 웅덩이의 5M내에 다가가면 2~3M의 살덩이가 나온다는데, 그게 바위를 넘어서 오는 건가요? 아니면 바위 아래로 떨어진 사람에게 다가오는 건가요? 왜냐면 바위 높이를 저런 식으로 언급하신 것 자체가 웅덩이 주변을 함정으로 설정하신 것 같은데, 거기에 대한 설명이 없어서요. 5M 쯤 접근한 상태에서 이미 떨어진 건지, 아니면 코앞에 두고 있는 건지 불확실합니다. 외부 자극에 무반응이라는 점에서 역시 후자겠지만 떨어진다는 설명이 없어서 헷갈렸습니다.
4.
피해자의 진술에 따르면 그때의 피해자는 SCP-002-KO-2가 세상에서 제일 완벽한 반려자라고 믿었다고 한다.
저거에 대한 설명이 없네요. 알고있는 이성의 웃음소리, 충동과 연관이 있겠지만 관련된 설명이 없어서 갑작스러웠습니다. 분노나 우울증은 충동에 대한 반작용으로 이해할 수 있었지만, ‘세상에서 제일 완벽한 반려자'라는 구체적인 묘사는 그를 납득할만한 설명이 없었어요.
6.
실험 기록 002-KO-02는 이미 설명에 나온 걸 재탕한 거네요.
실험 기록 03번의 ‘빠르고 신속한 위협’이라는 묘사는 무슨 의미고 무슨 필요가 있죠?
█████ 박사의 메모: "'반려자' 라…"
으아아아 쓸모없는 사견이다
결론
좀 괴담 느낌이 나긴 합니다만 살덩이 괴물과 선녀 동화를 억지로 맞춘 느낌이 났습니다. 조금 더 동화를 따라갔으면 좋았을텐데요. 살덩이가 각질을 벗는데 그게 비단결이라 선녀옷 같다거나 그런… 가장 좋았던 점은 웅덩이 구성 요소를 다 풀어놓고 정체를 편집한 부분이었습니다. 지금으로선 마이너스 요소가 더 많으므로 비추천합니다.
SCP-002-KO-2 은 X-RAY로 정상적으로 촬영되었으며 내부는 어떠한 골격구조가 없는 완전한 덩어리었다. 실험 대상은 뼛조각 하나까지 완전히 사멸될 때까지 어떠한 저항도 없었음.
'어떠한 골격구조가 없는 완전한 덩어리'는 SCP-002-KO-2이고, '실험 대상'은 D계급 인원입니다. 실험 대상은 자신의 뼛조각 하나까지 사멸될 때까지 어떠한 저항도 없었다는 의미인 만큼, 이 부분에 대해서는 잘못 이해하신 게 아닐지.
마지막 "반려자라.."는 너무 사족 같은 느낌입니다. 마지막 실험에서 D계급이 보여준 묘한 반응 (참고로 이 묘한 반응 부분은 맘에 듭니다. 이게 없었으면 너무 SCP 자체가 지루하고 특징 없어졌을 거 같아요. 약간의 가능성의 여지를 남기는 장치의 느낌?)에 대한 힌트를 제공하려는 것이었을까요..? 아니면 그냥 박사가 솔로라서.. (응?)
winterwinterwinter 님이 2년 전 남겨주신 의견과 동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