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낙 추천수가 높은 이야기라 영어 잘하시는 분들이 지리는(..) 퀄리티로 번역하시지 않으실까 해서 올리지 않고 기다렸었는데 하시는 분이 안 계시길래 지금도 못하지만 지금보다 더 영어 못할 때;; 해석했던 것을 수정해서 위키에도 올려봅니다. 수정은 했지만 오류가 많을지도 모르겠어요… 아니 많을 거 같아요… 영어 잘하시는 분들의 수정 및 지적 대환영합니다ㅠㅠ
확실히 한국말로 읽기 어색한 부분이 여러 군데 있네요. 그치만 저도 매끄럽게 수정할 능력이 부족해서…. -_-;;;;
언제 세상의 시작과 끝이 언제일지 확신할 수 없다. 마지막 순간까지 몇 년이 지날 수도 있고 어쩌면 모든 것이 한순간일 수도 있다.
앞의 언제를 빼는 것이 나을 거 같습니다. 뒤의 지날 수도는 걸릴지도 로 바꾸는 것은 어떨까요?
제대로 떠 있는 몇 장의 사진이 있었지만 실제로 가라앉는 건 없었다.
가라앉는 것을 찍은 사진이 없단 말이겠죠..?
그리고 어떻게든 테이프가 나타나서 뉴스를 타기 시작했다. 나는 그들이 테이프를 처음으로 싣지 않았다고 상상했다.
뒷문장이 읽기 조금 어색하다고 느낍니다.
불로 이루어진 20척의 남자
의미는 알겠는데 매끄럽게 읽히지가 않네요. ^^;
그는 온통 찢어진 상태였는데
원문은 어떤지 모르겠는데 뭐가 찢어진건지;;;;
그런 것들 한 무더기가 한시에 풀려놓이는 바람에 재단은 통제력을 잃었다고 했다. 그가 말하기를 "GH-0 '죽은 온실' 시나리오" 가 도래했다.
풀려놓이는…? 수동태가 어색해요. 도래했다고 한다가 더 낫지 않을까요.
그는 저것들이 지구상의 모두가 죽는 상황을 불렀지만
모든 사람인가요? 모든 생명인가요? 불렀지만 보다는 일으켰다던가 죽게 만들었다던가 하는게..
하지만 조심스레 퍼지고 억제되어야 한다고 했다.
…?
는 그가 제정신이 아니라고, 사람들이 그저 잊혀질 순 없으며 이러면 모든 것이 그냥 쓸려나간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멈춰서, 나를 보고, 웃었다.
쉼표가 너무 많아요.
그가 떠날 때 그는 내 집을 물 아래에 두는 것에 대해 뭔가 말했다. 부탁하건대, 그들이 나를 쓸어버리게 내버려두지 마십시오. 우리를 숨기지 못하게 하십시오. 더 노력하고 더 찾아내어, 이면의 무언가에 대해 남기려 노력하는 사람이 더 있다는 것을 나는 압니다. 세계가 허망하게 죽도록 내버려두지 마십시오. 우리를 기억하십시오.
물 아래에 집을 둔다는게 무슨 뜻인지…. 숨긴다는 건가요? 근데 그럼 집에서 어떻게 살죠? 그리고 뒷문장은 의미로 보면 글쓴이가 하는 말 같은데 그가 뭔가 말했다 다음에 이어지니까 꼭 재단 요원이 하는 말 같기도 하고….
지적 감사합니다! 골라주신 부분을 나름대로 고쳐봤는데 어떤지 모르겠어요. 검사 부탁드려요~
말씀해주신 대부분을 수정하긴 했는데, 애매하거나 고치지 못했거나 그런 몇몇 부분에 대해 써 보자면…
지적해주신 풀려놓인다는 부분이, 재단에서 뭔가 일이 터지는 바람에 유례없는 사상 최대의 격리 실패가 일어나서 SCP들이 와르르 도망갔다는 그런 느낌이거든요. 제가 잘못 읽은 게 아니라면… 상황에 맞는 단어를 생각해 보다가 저렇게 넣어 봤는데, 문장력이 좋지 못해 이렇다 할 단어가 생각나지 않습니다^_T 좋은 단어 있으면 추천 부탁드립니다ㅠㅠ
하지만 조심스레 퍼지고 억제되어야 한다고 했다. 는 하지만 조심스레 퍼뜨리고 통제해야 한다고 했다. 로 고쳐보기는 했는데, 원문은 I asked him if anyone else on earth was still alive, and he said yes, but carefully spread out and contained. 에요. 실력이 부족해서 문장의 의미를 완전히 읽지 못했는지라 어떻게든 집어넣었는데 역시 티가 나네요…
집이 물에 잠긴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테일을 읽고 제가 상상한 이야기는 대략 이렇습니다. 제 상상일 뿐이라 확실히 공인된 설정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요. 세상의 서쪽이 사라지고 끝을 알 수 없는 계곡만 남았었지요? 첫 문단의 내용으로 미루어볼 때 이걸 쓴 주인공은 편지를 다 쓰고 나서 집 서쪽으로부터 30피트 떨어진 거리의 계곡에 던졌다고 생각할 수 있어요. 그리고 이 테일의 제목은 마리아나 해구에서 회수된 문서입니다. 그러니 주인공이 편지를 던진 계곡은 지금 저희가 마리아나 해구라고 알고 있는 그 곳이겠지요! 편지가 쓰인 당시 주인공이 살던 곳은 평범하게 사람들이 살던 교외였지만 지금 세상의 마리아나 해구 근처는… 이렇지요. 바다에 잠겼어요. 그리고 아마 이렇게 만든 건 재단일겁니다. 재단 관계자가 세상의 서쪽이 그저 옮겨졌을 뿐이라는 사실을 알고 미래에 주인공이 살던 교외가 어떻게 될지 알고 있으니까요(그리고 실제로 그렇게 되었죠).
주인공이 살던 세상에 무슨 일이 일어났고 살아가던 사람들이 어떻게 되었는지가 잊혀져 쓸려가는 일이 없도록, 주인공이 편지를 쓰는 것 의외에 다른 노력을 했는지 이 글에서는 알 수 없지만 노력을 했건 아니건 간에 그건 실패했습니다. 저희는 이런 일이 있었다는 걸 이 이야기를 통해 처음 듣고 있으니까요. 이 편지 자체도 재단에 보관되어 있고요.
해서, 물 아래에 집을 둔다는 것은 아마 세상을 재시동하기위한 재단의 작업 중 하나일 테고, 따라서 주인공이 모든 것을 기억한 채 자기 집에서 살아갈 수는 없을 거에요. 버티고 있는다고 해도 재단이 내버려두지 않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재단은 이미 몇 번이나 같은 작업을 했고 주인공이 죽을 만큼 노력한다고 해도 패기쩌는 우리 재단을 어찌할 수는 없죠. 주인공도 스스로 깨닫고 있을 겁니다. 허락된다면 조각을 맞춰 볼 거라는 말을 하니까요.
더 쓰면 이야기에 대한 감상이 될 거 같아서 이건 여기서 줄이고(..)
바로 뒷문장에 글쓴이가 하는 부탁이 오는 것은 제가 어찌할 수 없을 거 같네요^_T 부연설명을 붙이거나 옮기면 원문을 훼손할 거 같아서… 대신 전 문장이 재단 요원이 말하는 거라는 사실을 확실히 알 수 있도록 더 수정해보긴 했는데 다른 분들이 보시기엔 괜찮아 보일지 모르겠습니다.
수정과 코멘트가 만족스러우셨을련지 모르겠네요@_@ 많은 수정과 지적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