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1230 에다 SCP-572 의 이미지를 버무린 듯한 느낌도 드네요.
정신을 공격하는 SCP 는 이제 정말로 여기까지만 합시다. (…)
일단 여기에 대해서는 추천하도록 하겠습니다. 태그 기입해 주시구요.
근데 사실 정신오염이 독자 입장에서는 확 와닿으니까요.
그만큼 작가 입장에서는 어필하기도 쉽고, 또 세세한 설정도 피할 수 있죠.
서쪽 친구들도 추천수 100 넘는 항목들 보면 정신오염이 꽤 많구요.
SCP-055 라든지, 아니면 저 같은 경우라든지,
뭐에 대해 말하다 여기까지 왔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말입니다.
아무튼 좀 다채롭게 만들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님께서도 조금은 쉬엄쉬엄 만드셔도 돼요…
Anchor 님의 작성 항목이 많이 올라오는 이유는, 아마 지역사령부 카페에 예전에 올린 것들을 같이 업로드하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 항목이나 458-KR등 예전 카페에도 있던 것들이잖아요.. 맞죠?
요새 정신오염류가 좀 흔하다는 생각은 하지만 그래도 이 항목은 재밌네요.
글씨 소재는 참으로 훌륭했습니다.
다만 저도 정신오염을 좀 그만쓰자고 하고싶네요.
왜 다들 똑같은 내용에 똑같은 소재를 쓰시려고 하는지…
일단 추천합니다.
차라리 자신이 수퍼히어로로 여겨지는게 아니라 자신을 영웅으로 생각하고 자신만의 (뒤틀린) 가치관을 '정의'라며 실제로 행동하는.. 예를 들면 담배는 그 자체로 나쁘기 때문에 담배를 피는 사람을 찾아가 폭력을 휘두르고 심각한 상해를 입히는 수준으로 묘사하는게 어땟을까 합니다.
이런 식으로 여러가지 '어떤 (뒤틀린) 가치관'인가에 대한 상상력 유도할수있고 그것을 통해 더 많은 재미있는 서술도 가능할것 같습니다. 하려고 한다면 여러가지 쏟아낼수 있으니까요.
어린애는 말썽만 부리니 매가 약이다.. 라면서 신체장애를 발생시킬 정도로 심각하게 패놓는다던가 바이러스 또한 자연의 일부이니 강제로 죽이거나 치료하려하면 안되니 의사를 죽이거나 병원의 기능을 마비시키는 사건을 일으킨 다던가…
개인적인 평입니다 ㅎㅎ;;;
요컨대 중2병에 걸리게 되는 SCP군요. 재밌게 봤습니다. 윗분 댓글같이 되면 더 재밌을 것 같네요. 추천드립니다.
아이디어의 진부함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닙니다.
다만 자신만의 뒤틀린 정의를 어떻게 구현하는지가 전혀 구체화되어있지 않습니다.
끝에 면담기록에서 이런 걸 기대했는데, 그냥 애매모호한 얘기만 하다 끝나서 사족으로 느껴질 뿐입니다.
'도덕적으로 여기는 것은 무엇이라도 남에게 강요한다'라는 의미인거 같은데
"뒤틀린" "정의"라는 모순적인 단어가 꽤나 흥미를 당겼어서인지 실망이 더 컸네요
(예를 들면 살인으로 잡혀온 D클래스가 살인을 옹호하지 않는 이들을 죽이려드는 그런 걸 생각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