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자체는 뭔가 크게 좋지도, 뭔가 크게 나쁘지도 않다는 느낌입니다. 까닭 모를 신기할 일들이 생기기는 하지만, 대개는 "아 그렇구나" 하고 말아 버릴 정도라고 할까요? 꼭 극적 사건이 발생할 필요는 없겠지만, 그래도 조금 밋밋한 감은 있습니다.
차라리 비평 때 말씀하셨던 후속작하고 같이 올리셨다면 어떨까요? 지금 글 하나로는 홀로 설 만한 작품이라는 느낌이 별로 들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퍼트위님께서 자신만의 반전을 위해 만전의 준비를 하셨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만… 일단 저는 평가를 보류하겠습니다만, 나중에 혹시 반전이 알알이 들어와 박힐 수 있다면 신기하면서도 정교한 놀라움으로 두 손을 함뿍 적실 수 있지 않을까 감히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