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1111-KO / 토론

다음 위키 페이지에 관한 토론입니다. SCP-1111-KO.

ericnumber1 10 Dec 2022 13:41

천코 투고작 "[접근 거부]생각 섭식자" 입니다. 만약 문서가 없다고 뜨신다면 '"페이지 생성" 부분을 누르시면 됩니다'. 아, 그리고 문서의 몰입감을 위해 로그인하고 보시는 걸 권장드립니다. 비로그인 유저라도 보실 수 있습니다.

시간에 쫒겨 급하게 완성하다보니 아쉬움이 많이 남는 작품입니다. "이러면 더 낫지 않았을까, 다른 아이디어로 투고하면 더 낫지 않았을까…"하는 아쉬움이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제출할 수 있었습니다. 모두 감사드립니다.

• 원하는 번호는 1001, 1111, 1221 등 좌우 대칭인 번호들 중 가장 작은 번호입니다.

마지막 수정된 시각 31 Dec 2022 06:54 편집자 ericnumber1 더 보기

TimidChild 11 Dec 2022 10:57

O5가 직접 구르는 인간적인 면모가 인상 깊었습니다. 별칭이나 엔딩에서 사용된 메커니즘도 마음에 들었고요.
+1

ericnumber1 30 Dec 2022 18:00

감사합니다! 개인적으로 참된 웃사람은 솔선해서 가장 힘든 일을 해쳐나가는 사람이라고 생각했기에 가장 높은 사람 중 한 사람을 참된 웃사람으로 만들고자 했습니다.

+1

Bangja 15 Dec 2022 03:50

+ 열기

재밌는 서사였고 나쁘지 않은 엔딩이었습니다. 다만 O5-4 말투가 좀 아쉬운 부분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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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signature defined.

Re: +1

ericnumber1 30 Dec 2022 18:03

감사합니다. O5-4의 말투는 제가 고민한 부분이었습니다. 처음에는 감정적인 부분을 모두 배제하고 썼더니 O5-4가 인간이 아니라 터미네이터가 되어 버리는 문제가 있었어서 좀 감정적으로 바꾸었습니다. 급하게 바꿨던지라 말투까지는 신경을 잘 못 썼기 때문에 저도 아쉬운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 수정된 시각 30 Dec 2022 18:05 편집자 ericnumber1 더 보기

Navla 18 Dec 2022 14:27

+ show block

이야기의 전개가 약간은 작위적이고 억지로 굴러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러니까, 어떤 커다란 큰그림에 따라 짜임새 있게 배치되었다기 보다는, 마치 연재 만화처럼 글을 쓰면서 그와 동시에 다음에 뭘 해야 할지를 고민한 흔적이 보였습니다. 즉, 먼저 상황을 놓고 그것을 어떻게 해결할 지 쓰면서 고민한것 같아요. 보통 이런 이야기는 '기막힌 해결 방법'이 가장 메인이 되는 펀치라인인지라, 그 펀치라인 부터 고민을 해야 하거든요. 하지만 이 작품에선 그게 존재하지 않았고, 그래서 어쩔 수 없이 텔레킬 금속이 데우스 엑스 마키나로서 갑작스레 등장하게 되었죠.

여러모로 α등급 기억성장제와 비슷한 단점을 공유하지만, 그 작품만큼의 스펙타클은 없었던거 같아 역시 고민 끝에 노보트 드립니다.

ericnumber1 30 Dec 2022 18:09

비평에 감사드립니다. 저도 그 문제에 동의합니다. 이틀이라는 짧은 시간 내에 스토리를 짜야 했던지라 실제로도 한 파트를 쓰면서 다음 파트를 구상하면서 썼습니다. 검토하고 수정할 시간이 없었기 때문에 그대로 투고했고요. 텔레킬 합금은 원래부터 격리에 쓸 생각이긴 했습니다만, 확실히 복선을 깔거나 당위성을 설명할 시간이 없어서 어느 순간 툭 튀어나온 모양새를 취하게 되었습니다. 추후에 수정하게 되면 다시 한 번 읽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마지막 수정된 시각 30 Dec 2022 18:09 편집자 ericnumber1 더 보기

Didic 19 Dec 2022 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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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P-590-KO - 원조 O5네 순대국밥집이랑 비슷한 문제를 공유한다고 생각합니다. 서술자가 무언가를 알아서 시도하고 알아서 실패하는 느낌이 강합니다. 지금은 하나의 거대한 서사를 진행하는 게 아니라 각각의 개별적인 서사를 굉장히 빠르게 진행하고 빠르게 실패하는 구조라고 생각합니다. 여러 개의 해결 방식을 하나 하나 요약적으로 제시해서 분량을 늘리려고 하지 말고, 소수의 해결 방식을 직접 시도하고 과정을 겪고 실패하는 과정을 직접적이고 사실적으로 묘사해서 분량을 늘리는 방식이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결말도 너무 갑자기 제시되는 느낌입니다. 이전처럼 어떤 시도를 하는데 이번에는 이유 없이 그냥 성공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런 결말도 놀랍거나 신기하지 않았습니다. 결말 부분도 독자가 충격 받을 수 있을 만한 구조로 바꾸시는 게 나아보입니다.

전반적으로, 지금은 시도 과정도 잘 느껴지지 않고 실패하는 이유도 '작가가 이 SCP에 그런 성질이 있다고 했기 때문에' 실패하는 느낌이 듭니다. 즉, 분량을 늘리기 위해 작가가 의도적으로 실패시키는 것 같습니다.

-1하겠습니다.

ericnumber1 30 Dec 2022 18:26

비평에 감사드립니다. 일단 원래 격리 시도가 전부 실패한 뒤의 시점부터 기록하기 시작해서 퇴역 시도를 했다가 실패하고, 몇 번의 격리 시도 끝에 성공하는 이야기를 쓰고자 했습니다. 그런데 스토리를 구상할 시간조차 부족했던지라 의도했던 것 보다 각각의 사건들을 훨씬 짧게 서술하고 넘어가고 마무리지었고, 이로 인해 각각의 내용들이 상대적으로 부실하고 내용 간의 연계 또한 약해졌다고 생각합니다. 추후에 수정하게 되면 다시 한 번 읽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기록 1111-38(오타수정)

Kepner 08 Jan 2023 13:41

두번 설득히기 → 두번 설득하기로 수정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