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평해주신 글래시즈님, 이젠켈님, 나인티님, 카에스틴님, 즈사오님, 아살린님 모두 감사드립니다.
어… 평가와 비평 부탁드립니다.
말없이 레이팅만 오르고 있으니 제대로 평가받고 있는 건지 뭔가 헷갈리는 느낌이네요.
저도 984-KO가 그랬죠. 비평 포럼에서 서로 할 말을 다 한 경우 종종 이러더군요.
추천은 합니다만, 굳이 항목에 AWCY가 들어갔어야 했는지는 의문이 드네요. 게임을 통해서 무언가 메세지를 주었다해도 그게 예술이랑 관련성이 있는지도 모르겠고요. 물론 지금 상태도 나쁘진 않지만, AWCY가 없었다면 저는 이 항목을 더 높이 평가했을 것 같습니다.
저는 게임 또한 예술의 일부가 될 수 있다는 입장이고, 또한 '탐린의 서'와 같이 게임을 소재로 한 AWCY SCP 도 이미 있었고요.
제가 AWCY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방법이 어떻게 됐던 독자(세계관 내에서는 감상자)에게 메시지를 주는 것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예술의 정의이기도 하고요.
페테르센님의 발언은 조금 편견이 담겨 있는것 같군요. 사실 게임도 예술에 포함되는 장르입니다. 정확히는 미디어아트, 그러니까 영화, 게임, 방송, 만화 등 매체를 활용해서 무언가를 담아내는 것도 어엿한 예술입니다
이렇게 말하고보니 작품을 향해 "이건 예술이 아니다"라고 말하는건 굉장히 실례가 아닐까 생각되는군요. 작품 자쳬뿐만이 아닌 해당 장르를 모두 깍아 내릴 수 있기에 많이 위험한 발언입니다.
음.. 단순히 게임의 상업적인 측면 쪽으로만 너무 치우쳐서 생각한 나머지, 정작 전하고자하는 메시지에 상관없이 게임도 넓게 보면 예술의 한 장르라는걸 망각하고 있었네요. 그렇게 생각해보면 AWCY와 엮이는 것도 전혀 뜬금없는건 아니겠지요.
혹시나 제 발언 때문에 기분 상하신 예술계 종사자들이 계시다면 죄송하단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