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접기 구문의 내용보다 원문에 더 신선하고 매력적인 소재가 들어있는 작품은 드문데 그걸 보게 되네요. 저는 원문만으로도 충분히 훌륭한 작품이고, 좋은 평가를 받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합니다만(그래서 업보트를 눌렀지만) 마지막 접기 구문 부분이 진부한 메타 서술로 느껴져서 용두사미로 끝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건 여담인데요, 예시로 나온 이름들이 좀 더 심하게 '사회적으로 통용되지 않'을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특히 일본에서의 실제 사례들과 비교해 보면 나폴리탄……? 뭐 그 정도는 독자들에게 있어서 평범한 DQN 네임 정도로 느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