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위키 2주년 경연 우승작입니다. 얘네가 누구누구를 상징하는지는… 이집트 신화 쫌만 찾아보시면 쉽게 나옵니다. 그러고 보니 프랑스어로 밤[夜]이 뭘까요?
이런 작품이 빠지기 쉬운 맹점이 뭐냐면, 우리 세상에서 과학과 합리로 설명할 수 있는 걸 재단 세상에서는 변칙성과 "신"이라고 이름만 안 붙은 신으로 설명하려 한다는 것입니다. 재단이 판타지 장르로 변모하면서 이런 점은 오히려 더 교묘하게 자연스러워지고 더 강화되고 있습니다. 022-FR은 이런 딜레마를 묘하게 탈피하고 있습니다. "신"이 오히려 더욱 직접 등장하는 작품인데, 이거 아이러니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