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어 위키 5주년 경연 우승작 4개 중에 하나입니다. (케테르: 환각, 정보재해, 고래, 자가수복) 특별히 색다른 게 없는데다 GdI 빌드업 SCP라는 티가 팍팍 나지만, 짜임새가 충만해서 그런지 좋은 평가 받고 있습니다. 특히 면담 보세요. "설명 그대로 쓰는" 면담의 기준 삼아도 손색이 없습니다.
《해저 2만 리》에서 초반에 주인공 아로낙스 박사는 노틸러스호의 괴물 같은 행적을 바탕으로 이 미지의 존재가 일각고래라는 결론을 내리게 됩니다. 정확히는 "일각고래 아니면 잠수함" 비슷한 결론이었는데, 막판에 잠수함이 빠진 건 당시 기술로서 그렇게 싸돌아다니는 잠수함을 상상하기 어려워서입니다. 근데 요하네스는 어떻게 고래가 걸렸지??
주인공의 이름은 물론 "피에르 아로낙스(Pierre Aronnax)"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