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아이디어
일단 철학에서 보편자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철학 전공은 하지 않고 그냥 유튜브 깔짝거리다 알게된거라 틀릴 수 있지만… 간단히 말해 한 개념의 보편적 특성으로 이루어진 완벽한 이데아 입니다. 인간으로 예를 들면, 저는 인간이고, 이 글을 보고 있는 당신은 인간 입니다.(나=인간, 당신=인간) 하지만 저와 당신은 다르죠. (나=!당신) 전 세계의 인간들이 동일한 사람은 없을 텐데 그렇다면 왜 우린 '모두 같은 인간'이라고 인지하는 걸까요? 인간이라는 개념이 필요할 까요? 어차피 다 다른건데? 여기서 등장하는게 바로 보편자 입니다. 인간의 보편자는 지극히 표준적이고 보편된 인간의 특성을 가지고 있고 우리는 그 보편자(인간)에 연결되어 있는 겁니다.(나=보편자(남자), 보편자(인간), 보편자(재단 한위키 이용자)…) 그렇기에 당신과 저는 다르면서도 동일한 특성을 지닐 수 있는겁니다.
이걸 이용해서 제가 짠 아이디어는 바로 보편자 개념들의 집합, 일명 도서관? 입니다. 일단 여기까지 예전에 생각해봤는데 딱히 써먹을 데가 없어서 고민하던 찰나에 예전에 존재했었던 한국 GoI 다섯 덕의 대도서관이 떠올랐습니다. 지금은 폐기된 설정이죠. 그리고 예전에 생각해놓았던 과거시점에서 이야기하게 되는 밈적(문서 내에선 과거 밈의 표기법이었던 '전신자'라고 표기)물체 에 대한 아이디어를 섞어서
다섯 덕의 대도서관, 정신자 표기법, Sal(ly)와 같은 폐기된 설정들의 보편자가 버려지는 쓰레기장
이라는 아이디어를 만들었습니다. 스토리적으론 이러한 개념들이 기준세계에 악의적 의도를 가지고 흘러들어오면서
그것을 형이초학부와 반개념과가 막는? 그런거 생각중입니다.
여기서 중요한건, 제가 사실 폐기된 설정들이 뭐가 있는지 잘 모른다는 겁니다. 적어도 5개정도는 되야 할 텐데…
그래서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한위키든, 본사든 폐기된 설정이나 명칭, 개념들에 대해 아는대로 알려주세요!!!
그리고 다섯덕의 대도서관의 원래 설정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활동도 자주 하겠습니다 ㅎ;;
아이디어 평가해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결국 이걸로 하나 저질렀습니다! SCP-792-K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