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890-KO / 토론

다음 위키 페이지에 관한 토론입니다. SCP-890-KO.

제 첫 투고작입니다 :D

ssoda 20 Aug 2020 07:49

제 첫번째 SCP이자 사진경연 투고작입니다. 사진 제공해주신 fluxman님, 비평에 도움주신 AXOL0TL님, damin1009 does not match any existing user name님,igangsu님,Meat_Scholar님,Profound Kaye does not match any existing user name님,swaaaaaaaan does not match any existing user name님,thecult님, 그 외 SCP 카톡 채팅방에서 비평해주신 다수의 유저분들 감사드립니다.
이런 날이 다 오네요!

마지막 수정된 시각 23 Aug 2020 01:01 편집자 ssoda 더 보기

Agent S K 20 Aug 2020 13:05

어떤 서사인지 이해를 못 하겠는데… 설명해주실 분 있나요

ssoda 20 Aug 2020 14:20

간단한 해석입니다

스포주의

1. 재단이 2차대전 때 독일군 박살내려고 유보트 위장 잠수함 U-890-알파를 만듦
2. 그런데 U-890-알파가 필요 이상의 공격성을 가지게 됨. 재단이 임무 수행 중지를 요청했으나 거부함.
3. 그래서 재단이 이 잠수함을 처분할 생각을 함. 잠항에 필요한 부품이 없으면 작동을 안할거라고 생각해서 그 부품만 빼고 바다에 가라앉게 함.
4. 그런데 오랫동안 바다속에 있던 이 잠수함이 어느 순간 아득바득 올라와서 자기를 버린 재단 기지의 해안가에 다시 나타남.
5. O5는 계속 그 사실(U-890-알파를 버렸다는 사실)을 부정함.

대략 이런 스토리 라인입니다.

원래는' U-890-알파가 인간과 비슷한 지능을 가진 인공지능 잠수함이다'라는 한 가지 해석만 염두에 두고 글을 썼었습니다.

그런데 비평 과정에서 '재단이 U-890-알파에 있던 선원들을 잠수함과 함께 침몰시켜서 그때 희생된 영혼들이 복수를 꿈꾸고 있다는 내용인줄 알고 공포감이 느껴졌는데, 그저 인공지능 탑재한 잠수함이라고 생각하니 그 느낌이 반감되는 것 같다.'는 평을 듣고, 둘 중 어느 쪽으로도 해석될 수 있게끔 썼습니다.
마지막 송신기록에서 '당신들이 저지른 우리'라고 복수형으로 표기한 것도 이 이유 때문이고요.

전자의 해석에 따르면 그 우리는 한맺힌 전사자의 영혼을 뜻할 것이고,
후자의 해석이라면
1.이런 복수의 잠수함이 저거 말고 더 있다
혹은
2. 우리= 잠수함 + 잠수함 버린 재단 O5, 즉 재단 너희들이 저지른 짓을 봐라. 다 자업자득이다. 너희들 엿됐다.
…등으로 해석되겠죠

tmi : 초안에서는 인간의 마음을 가진 인공지능 잠수함이 바다속에 70년간 가라앉아 있을 때 느꼈을 감정을 중점적으로 쓰려고 했습니다(진짜로요)
그런데 생각해보니 살상병기로 제작된 인공지능 잠수함이 감정과 윤리를 탑재했단 게 개연성이 떨어지기도 하고, 마침 그 때 Meat_Scholar님이 '위패 연소성 내연기관'과 연관시키면 어떻겠냐는 제안을 하셔서 그거랑도 연관시킬 겸 '복수에 미친 잠수함' 컨셉으로 노선을 틀었습니다.

더 궁금하신 점이 있으면 댓글 달아주세요 :)

마지막 수정된 시각 21 Aug 2020 04:38 편집자 ssoda 더 보기

Agent S K 20 Aug 2020 14:36

감사합니다!

Alexandreo 20 Aug 2020 15:00

+ 스포일러

중간에 처분 예정 인원 ██명이라는 말은 처분되었어야 했던 사람들이 처분되지 않았다는 이야기인가요? 그렇다면 SCP-890-KO가 이들을 처분하지 않은 것에 대해 반발했다는 건가요? 그리고 O5평의회는 SCP-890-KO의 반발을 무시하고 이들을 처분하지 않았다는 건가요?

ssoda 21 Aug 2020 00:02

스포주의

처분하지 않아도 되는 인원인데, 890-ko가 처분해야 할 인원으로 인식하고 막무가내로 죽이려 든 겁니다.

마지막 수정된 시각 21 Aug 2020 00:03 편집자 ssoda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