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19 시리즈의 반동인물, 톱니장치 정교와 스플라인을 소개합니다.
저는 이 1+1 이야기를 서로 어떻게 연관지을 수 있을지 아직도 잘 모르겠습니다.
Von Pincier가 그냥 있음직한 한 신도의 내적 갈등을 그리려고 했던 걸까요?
— 나인티, 제21.01권에서
연관성은 몰라도 작성 의도는, 훼이크를 쳤습니다. 누군지 다 알지만 무대에 올라올 때까지 누구나 모르는 척하는 게스트를 소개하는 심정으로… 사실 저때 다 아시지는 않았나요? 어쨌든, 이 글은 제21.01권하고 같이 읽으면 재미있습니다. 한쪽은 여러 문헌들을 토대로 정당한 의심을 조심스레 펼치는데, 한쪽은 바로 그 부분을 이야기하면서 용비어천가를 펼치죠. 사람 사는 거 다 똑같구나… 하고 생각할 수도 있겠습니다.
《도식》은 본사에 있던 건 이제 다 한위키에 올라왔는데… 세 글의 구성을 숙고해 보면, 막대한 치밀함이 참으로 가득해서 다른 사람이 감히 재현할 수 있을지 바라기 어렵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음 이야기는 제가 보여드리기로 약속했고, 아마도 이내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