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손이 태어나다", "사냥", "고통을 느끼지 않는다" 등… 설명을 객관적으로 쓸 수 있는데 아이디어 노트에서 그대로 나온 듯한 부분이 묘사 파트에 많네요.
내용은 그저 그랬던 것 같습니다. 변칙성도 무난하고, 사건기록도 무난하고, 면담기록도 무난하고, 처음부터 끝까지 무난해서 311-KO의 세일즈 포인트는 아예 없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굳이 재삼 311-KO에 대한 걸 상상할 만한 동기가 생기지 않는다고 해야 하려나… 나쁜 클리셰까지는 아닌데 클리셰가 감당할 수 있는 마지막 한계점 언저리에 걸쳐진 것 같아요. novo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