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읽어보니 확신이 드네요..
충길이가 자신의 간절함과 사랑의 힘으로 목을 매 자살한 주인을 죽지 못하게 이승에 붙들고 있는 거군요…..
SCP-1111-2의 양 팔이 D-83011을 향해 들어올려졌으며, 마치 보기에는 환영의 포옹 같은 자세를 취했다.
이걸 보면 다른 사람이 1111-2에게 접촉하면 1111-2의 고통이 끝날 수 있다는 것 같은데….
D-83011이 SCP-1111-1에게 살해당하기 전 잠깐동안 SCP-1111-2의 입술이 움직이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입술 모양을 읽으면 “안 돼, 앉아”였다. D-83011이 사망한 직후 SCP-1111-2는 축 늘어졌고 평소의 경련이 재개되었다.
1111-2 개불쌍해……
그리고 로이얼(Loyal)이란 이름의 의미를 생각해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