샐님은 원래부터 재단을 악당으로 묘사하는걸 좋아하셨군요. 근데 꺼낼때, 다시 넣을때, 반항할 때 마다 항상 광부들이 싫어하는걸 억지로 들이밀어대는 등 (설사 그게 꼭 필요한 행동이든 아니든) 이렇게 대놓고 "재단이 나쁘다"식의 묘사는 처음 보네요… 그 악마를 품은 여자아이나, 아무튼 기타등등 재단을 나쁘게 표현하는 SCP들을 읽으면서 "이건 어쩔 수 없다"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는데, 이건 진짜 그냥 실용성이나 어쩔 수 없었다같은 건 다 집어치우고 걍 대놓고 악덕기업 취급이네요. 굳이 광부를 꺼낼때나 넣을때 그런식으로 광부들이 싫어하는걸 억지로 들이밀 필요가 있는건가요…
근데 하나 궁금한게 있는데요, 분명 인간형 개체라면서 C형 기밀 용기에 넣는다는건, 그 광부들을 어떻게 집어넣는다는 건가요…? 시체가방도 아니고. 전 그래서 특격절만 읽었을 땐 윌리왕카처럼 꼬꼬마 인간형 개체인줄 알았는데, 설명을 보니까 크기는 그냥 일반적인 인간이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