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좋은 작품은 아니라 생각되네요. 모티브는 아마도 황소 두꺼비 같은 번식력이 강한 인간이 만든 개종으로부터 발견된 듯 싶네요. 외국에 온 생물들이 변화된 장소에 일찍이 익숙해지면서 자리를 잡아 번식을 하는데 이게 생태계에 위협을 줬다는 책을 읽은 적이 있네요. 이와 비슷하게도 곰도 재단이 알아볼만한 상황으로 단순한 번식능력이 아닌 현상을 일으키는데 갖가지 생각을 일으키게 만드네요. 제목도 아주 특별하기도 하고요. 하지만 케이크 같은 복제 SCP에 익숙해져서 그런지 별로라 생각 되네요.
단순히 특성만 보면 그럴 법도 하지만, 생태계 교란이라는 무시되기 쉬운 점을 다루었다는 것과 첨부된 음성 기록이 2875를 특별하게 만들어준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흔한 컨셉이라는 것은 맞지만, 2천개가 쌓인 이 시점에서 완전히 독창적인 SCP를 만든다는 것은… 힘들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