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능구렁이 손
원작: http://ko.scp-wiki.net/dinodon-s-hand
저자: Salamander724
이미지 크레딧:
- 량다희 표장:
thd-glasses
- 방랑자의 도서관 대출증:
Rounderhouse
- 그 밖에 따로 언급 없는 것들:
Salamander724
능구렁이 손
Korean Serpent's Hand
한국 뱀의 손, 뱀의 손 한반도 지부, SH-KO

一. 【조직】 우리는 한반도 거주 미조직 능력자의 조직화를 위해 노력하며, 조직의 강화 확대를 위해 투쟁함으로써 능력자에 대한 차별을 철폐시킨다.
一. 【계승】 우리는 서기력 1568년 우사 전우치 노사의 유훈을 받들어 설립된 조직으로서, 조상의 공을 계승하고 과를 청산하며 끊임없이 스스로를 변증법적으로 변혁한다.
一. 【연대】 우리는 국제결사단체 「뱀의 손」의 가맹조직으로서 「뱀의 손」의 노선을 준수하며, 필요한 경우 국제적 연대를 망설이지 않는다.
一. 【수호】 우리는 인류를 비롯한 지구상의 모든 지적 종족 뿐 아니라 전 우주, 다른 우주들의 지식의 집적소인 「도서관」을 그 파괴를 획책하는 무리로부터 수호한다.
一. 【실천】 우리는 1920년대 의열투쟁의 경험에서 비롯된 「아나르코생디칼리슴」의 이상을 망각하지 아니하고, 조직의 운영과 관리에 있어 그 이상을 실천하려 노력한다.
一. 【평등】 우리는 다수를 착취함으로써 절대 소수의 부를 보장하는 체제를 유지하기 위해 능력자를 희생시키고 경이를 망각함으로써 다수의 안정을 꾀하는 현실을 개혁하기 위해 투쟁한다.
一. 【과학】 우리는 근대성과 과학문명을 부정하지 아니하고, 경이의 과학적 설명을 가능하게 만들기 위한 모든 시도와 노력을 음지에서 지원한다.
一. 【인도】 우리는 사람으로서 마땅히 지켜야 할 도리를 반하지 아니하고, 우리의 활동으로 인해 민간인이 억울한 피해를 당하는 일이 없도록 언제나 주의를 기울인다.
一. 【비전】 우리는 언젠가 인류 사회가 능력자와 경이의 존재를 포용해야 함을 믿어 의심치 아니하고, 필연적으로 다가올 초상세계와 정상세계의 합일을 준비한다.
선언:
지식생산의 주역이며 지식보존의 담지자이고 지식변혁의 주체인 우리는
오백여년에 걸친 선배 능력자들의 불굴의 투쟁을 계승하고
국경을 뛰어넘어 국제적으로 진행되는 연대 투쟁의 거대한 흐름에 동참하여
자주적이고 민주적인 한반도 능력자 결사단체 「능구렁이 손」을 결성한다.
우리는 투쟁의 기치 아래 강령의 제원칙을 다짐하며 뜨거운 동지애로 굳게 뭉쳐
능력자의 존재를 보장하고 경이의 지식을 궁구하여
우리의 능력과 지식이 인간 존엄성과 역사 진보에 기여할 수 있는 그 날까지
힘차게 투쟁할 것을 선언한다.
제1장 총칙
- 제1조 명칭 — 이 결사의 명칭은 「능구렁이 손」이라 하고 통칭으로서 「한국 뱀의 손」을 허용한다. 영어 명칭은 「Korean Serpent's Hand」라 하고, 약칭은 「SH-KO」라고 한다.
- 제2조 본부 — 주된 본부는 「방랑자의 도서관」 주변부에 둔다.
- 제3조 목적과 사업 — 「능구렁이 손」은 한반도 전역에서 능력자(能力者)를 조직화하고 경이(驚異)를 수색하여 능력자의 지위 향상과 경이적 지식의 누적적 발전을 꾀함을 그 목적으로 한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다음 각 항의 사업을 수행한다.
- 제1항 세계의 능력자들과의 국제연대 강화
- 제2항 미조직 능력자의 조직화 등 조직역량 강화
- 제3항 능력자의 생존조건 개선
- 제4항 악질적 능력자의 추적 및 징벌
- 제5항 분서꾼 극동부문과의 적극적 항쟁
- 제6항 경이와 능력에 관한 과학적 연구
- 제7항 이상의 목적을 실현하기 위한 교육, 선전, 출판
- 제8항 기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사업
- 제4조 상징 — 「능구렁이 손」은 뱀과 능구렁이속의 동물종 「능구렁이」(Dinodon)를 상징으로 사용한다.
제2장 조직
- 제5조 구성
- 「능구렁이 손」은 「능구렁이 손」의 강령·선언·규약에 찬동하는 자유로운 개인인 맹원들과 그 맹원들의 직접민주주의 기구인 평의회로 구성된다.
- 제6조 아지트
- 아지트 또는 안전가옥이란 현장 활동을 위해 한반도 곳곳에 설치한 거점이다.
- 아지트는 활동 여하 및 맹원의 안전, 보안 등을 이유로 언제든지 방기될 수 있으며, 또한 언제든지 만들어질 수 있다.
- 아지트의 해체 및 설치는 본부에 보고되어야 한다.
- 제7조 가맹과 탈퇴
- 「능구렁이 손」에 가맹하게 될 능력자는 그 내력과 능력을 소상히 밝히고, 본부 임원단과의 면담을 거쳐야 한다.
- 탈퇴는 허락하지 않는다.
제3장 권리와 의무
- 제8조 권리
- 맹원은 평의회의 임원을 선출할 선거권, 현임 임원에 대한 신임투표권, 임원으로 출마할 피선거권을 가진다.
- 맹원은 「능구렁이 손」의 활동에 동등하게 참여하고 공평한 대우를 받을 권리를 가진다.
- 맹원은 평의회 평의원으로 배석할 권리를 가진다.
- 맹원은 「능구렁이 손」 본부 소재지를 통해 「방랑자의 도서관」에 접근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진다.
- 제9조 의무
- 「능구렁이 손」의 선언, 강령, 제규정을 준수하고 이행할 의무
- 권리 행사에 필요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제공할 의무
- 맹원 동지와 조직에 고의적 피해를 입히지 않을 의무
- 조직의 비밀을 엄수하고 적성단체와 결탁, 접촉하지 않을 의무
- 맹비 납부의 의무
제4장 평의회와 선거
- 제10조 평의회
- 「평의회」란 「능구렁이 손」의 맹원들로 이루어진 토론·평가·의논·실행의 주체다.
- 모든 맹원이 평의원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한 모든 평의원에게는 평등한 발언권이 부여된다.
- 평의회는 1년에 2번, 춘분날과 추분날에 정기적으로 소집되고 비상시 임원에 의해 소집될 수 있다.
- 제11조 선거
- 「선거」란 맹원들이 「능구렁이 손」의 임원을 선출하는 과정을 말한다.
- 평의회 때마다 임원들 각각에 대한 신임 투표가 행해진다. 불신임된 임원이 있을 경우 후임 임원을 선출하기 위해 선거가 실시된다.
- 평의회 소집 이전에 임원이 사퇴하거나 유고가 발생할 시 임원단의 판단으로 대리자를 선임하고 다음 평의회 때까지 임원직을 대행하게 한다.
제4장 임원
- 제12조 임원 — 「능구렁이 손」의 임원(任員)은 다음과 같다.
- 주석(主席) 1명
- 부주석(副主席) 1명
- 서기(書記) 1명
- 회계(會計) 1명
- 국제연락책(國際連絡責) 1명
- 제13조 임무 — 임원의 임무는 다음과 같다.
- 제1항 주석
- 「능구렁이 손」을 대표하고 활동 전반의 책임을 진다.
- 평의회를 소집하고 그 의장이 된다.
- 다른 임원들을 임면한다.
- 대외적 선언의 명의자가 된다.
- 규약의 해석권을 가지며 주석의 해석은 평의회에서 부정되지 않는 한 유효하다.
- 제2항 부주석
- 주석을 보좌한다.
- 주석 유고시 주석 업무를 대행한다.
- 제3항 서기
- 주석의 지시를 받아 조직 전반의 실무를 담당한다.
- 평의회에서 활동 결산을 보고한다.
- 「능구렁이 손」의 예산을 집행하고 자산을 관리한다.
- 제4항 회계
- 맹비를 수금하고 사업 수익을 정리하여 입금전표를 작성한 뒤 서기에게 전달한다.
- 조직의 활동을 맹원들이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통계와 도표를 작성한다.
- 연 2회 있는 평의회에서 예산 사용 내역을 감사하고 그 내역을 보고한다.
- 정기 감사 외에도 평의회 배석자 3분의 1 이상의 요청이 있을 시 즉시 감사를 할 수 있다.
- 제5항 국제연락책
- 다른 나라의 「뱀의 손」 동지들과의 연락을 유지한다.
제6장 재정
- 제14조 재정
- 「능구렁이 손」의 재정은 맹원들이 납부하는 맹비, 본부가 운영하는 각종 사업을 통해 충당하며, 평의회에서 의결된 예산에 따라 운영한다.
- 예상치 못한 이유로 인해 원래 의결된 것과 같은 예산 운영이 불가할 때는 임원단의 결정으로 사후 변경을 할 수 있으나, 다음 평의회에서 그 사항을 밝혀야 한다.
- 제15조 맹비
- 맹비(盟費)는 한 달에 한화 10,000원이다.
- 맹비는 본부를 직접 방문해서 납부해야 하며, 이것은 맹원의 생존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목적을 겸한다.
제7장 통제
- 제16조 권리제한
- 맹원이 맹비를 납부하지 않았을 경우 우선 유고 여부를 확인하고, 무사하다면 미납 맹비를 납부할 것을 요구한다. 이에 불응할 시 제8조에서 규정된 권리 중 일부가 제한될 수 있다.
- 맹비를 미납한 맹원은 임원 피선거권이 박탈된다.
- 제17조 징계
- 징계의 종류는 경고, 문책, 근신, 파면(임원의 경우), 제명, 처단으로 이루어지며, 이 중 제명은 기억소거를 수반한다.
- 「능구렁이 손」은 맹원이 고의 또는 실수로 다음 각 항에 해당하는 행위를 하였을 때 징계권을 발동할 수 있다.
- 강령, 규약, 선언을 이유 없이 위반하였을 때
- 조직의 명예를 실추시켰을 때
- 조직에 인명 또는 재산상의 피해를 입혔을 때
- 임원이 성실의무를 위반하였을 때
- 유고 상황이 아닌데 맹비를 5개월 이상 미납하였을 때
제8장 해산
- 제18조 해산 — 「능구렁이 손」은 생존 중인 맹원이 한 명도 남지 않았을 때 해산된다.
- 제19조 통상관례 — 본 규약에 규정되지 않은 사항은 통상관례에 따른다.
부 칙
- 제1조 시행 — 본 규약은 평의회 통과일에서부터 시행한다.
- 1568
- 우사 전우치 노사(羽士田禹治老士)가 천년구미호를 무릉도원(武陵桃源)에 봉인하다.
- 1600
- 토정 이지함(土亭李之菡)의 조카 아계 이산해(鵝溪李山海)1의 주도로 불어도감(不語都監)이 설립되다.
- 1701
- 불어도감이 신사환국에 연루되어 혁파되다.
- 1795
- 천년구미호가 무릉도원에서 탈출하다(을묘화변; 乙卯禍變).
- 1910
- 한일합방으로 조선이 망하다.
- 1919
- “능사사”가 발족, 뱀의 손에 가맹하다.
- 1920
- 능사사와 의열단의 협력이 시작되다.
- 1945
- 일제 패망하고 조선 땅에 옥리들과 분서꾼들이 진출하다.
- 1950
- 한국전쟁 발발하다. 이후 전쟁통에 능사사 조직 거의 와해되다.
- 1953
- 호야, 스스로 기억을 지우고 잠적하다.
- 1967
- 뱀의 손이 잃어버렸던 방랑자의 도서관 입장권을 다시 얻다.
- 1970
- 남한에서 능사사 재건활동이 시작되다. 이것이 현재의 능구렁이 손으로 이어지다.
- 1997
- 유럽 뱀의 손에서 파견된 모리안이 합류하다.
- 2011
- 호야, 능구렁이 손 조직에 재합류하다.
- 2012
- 서율, 능구렁이 손에 가맹하다.
- 2013
- 능구렁이 손, 분서꾼들과 대규모 교전.
- 2020
- 부산 장산에서 인조요호를 잡아 일본에 넘기다.
- 2021
- 강나루, 부주석이 되다.
AN INJURY TO ONE OF US IS AN INJURY TO ALL OF US
맹원
호狐야也
두문자: Hx
생년: 1517년
성별: 여성
신장: 1.63 m
종족: 요호
현황: 현 주석. 차원간 바 "일一살殺다多생生"에서 바텐더로 일하는 중.
우사 전우치와 천년구미호의 딸이다. 오랜 세월을 살아오는 동안 여러 번 신원을 바꾸었고, 그때마다 이름도 달라졌다. 현재 불리는 이름 "호야"는 2010년대 초반부터 사용한 것이다. 스스로를 인간으로 여기며, 요호의 정체성을 부정한다. 간도 싫어한다. 자기 손으로 모친을 죽이는 게 평생의 소원. 동성애자로, 여자를 좋아한다.
조선 후기에 지하도사로서 활동했으며, 조선 멸망 직전인 1909년 하와이에 쿨리로 갔다. 1913년 세계산업노동자연맹(IWW)에 가입하고 이듬해 IWW를 지원하던 서방 술자들을 알게 되었다. 1918년, IWW가 미국 정부의 탄압으로 와해되자 다른 165명과 함께 체포되었다가 탈옥, 조선으로 귀국한 뒤 친일로 변절하지 않은 극소수 능력자를 규합해 "능사사"를 창설했다.
1920년대 내내 이자메아와 맞서며 의열단의 투쟁을 음지에서 보조했다. 1928년 의열단이 해산하자 1933년 단신으로 일본 내지 침투를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일제 패망 이후에는 분단 상황에서 어느 쪽에도 자신이 설 자리가 없음에 절망하여 스스로 기억을 지우고 잠적했다. 2011년 재합류하여 그동안 공석이던 주석직에 선출되었다.
주된 능력은 체술과 여우술. 정신조작장을 통해 적에게 인식되는 자신의 위치를 왜곡시켜 적이 엉뚱한 곳을 공격하게 유도하고 뒤통수를 까서 반격하는 것이 특기인 딜탱커. 애용하는 마도구는 HK USP 형태의 마탄총.
여우임을 부정하고 여우 취급당하면 분노하지만, 그가 500여년간 신원을 바꿔가며 사용해온 이름들에는 "여우"나 "짐승"을 의미하는 글자가 항상 포함되어 있었다. 이것은 자신이 혐오하는 스스로의 생물학적 본성을 잊지 않고 의식적으로 억제하기 위한 경각심을 유지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다.
강江나루津
두문자: Knr.
생년: 1988년
성별: 남성
신장: 1.82 m
종족: 인간, 한국인
현황: 현 부주석, 민간에는 추리소설 작가로 알려져 있음.
이름은 ‘강江진津’이지만 ‘강나루’라고 읽는다. 2005년부터 능구렁이 손이 아닌 다른 뱀의 손 지부에서 활동했다고는 하지만 정확히 어디인지는 기억하지 못하고 있다.2 2010년에 뱀의 손에서 나와 프리랜서 마술사로 활동했다. 2020년 어떤 사건에 휘말려 특히 경제적인 면에서 상황이 어려워지자 능구렁이 손에 합류했다. 그 직후 「경력 있는 신입」이라는 명분으로 맹원들의 만장일치로 당시 공석이었던 부주석 자리에 떠밀리듯이 임명되었다.
처음 능구렁이 손에 찾아왔을 때 휘영이라는 여자아이를 같이 데리고 왔었는데, 그녀의 정체나 또는 그녀를 만나게 된 계기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다. 휘영은 이런저런 이유로 정식 맹원으로는 취급받지 않으나 강나루가 조직을 탈퇴하지 않는 한 자기 스스로 조직을 나가는 것이 불가능하므로 사실상의 맹원으로 대접받고 있다. 휘영은 나루가 현장에 나가면 대부분의 경우 그와 동행한다.
전투력은 그리 높지 않다. 싸움을 못 하는 것은 아니지만 단독으로 활동할 때는 중요한 타이밍에 실수하는 경우가 잦아 종종 난처한 상황에 처하곤 한다. 그러한 경향은 휘영이나 다른 맹원들이 같이 있을 경우에는 꽤 나아지며, 특히 처음 보는 상대의 마술 능력 및 특징을 빠르게 분석해 약점을 찾아내는 기술은 유용하다. 본인의 마술적 지식을 응용해 "길"을 비롯한 마술적 구조물을 만드는 데 능하며, 그 밖에도 각지의 토착 마술 문화에 대해 관심이 많다.
나루는 표면적으로는 능구렁이 손의 이념지향에 동조하지만, 그가 진심으로 헌신하는 가치는 오직 하나, 휘영의 행복이다. 고향 무진을 떠나 오랫동안 타지를 떠돈 그에게 있어 휘영은 유일한 애착의 대상이다. 나루는 어디까지나 휘영의 안전과 자유가 보장될 수 있는 피난처를 찾아 능구렁이 손에 합류한 것이다.
그러므로, 능구렁이 손의 서사 가운데서 나루는 아웃사이더이다. 그가 가지고 있는 부주석이라는 직함은 주석인 호야가 능구렁이 손을 이끄는 것이 불가능해지는, 가능성이 희박한 상황에만 의미가 있으며, 평소에는 사실상 아무런 책임도 가지지 않는다. 따라서 그는 능구렁이 손의 주요 관심사에 가장 덜 기여하는 맹원이지만, 동시에 주된 관심사에서 벗어난 다른 흥미로운 주제에 개입하기에는 가장 적절한 인물이다.
마술사로서의 나루에 대해 쓸 때는 두 가지를 명심해야 한다. 첫째로 나루는 휘영을 만난 이후 자신이 가지고 있었던 달빛 기반의 마술 능력을 모두 휘영에게 양도했다. 그래서 2019년 이후로 그는 어떤 상황에서든 달빛과 관련된 마술을 사용할 수 없다. 그러나 둘째로, 그 밖의 다른 마술은 나루가 여전히 잘 사용할 수 있다. 그가 가장 애용하는 마도구는 만년필 리볼버와 회중시계이지만, 그 밖에 다른 장치나 주문을 이용하는 모습도 얼마든지 묘사해도 좋다.
휘영은 나루의 수행원을 자처하고 있으나, 실질적으로는 그의 양녀에 가깝다. 휘영의 가장 핵심적인 특징은 ‘순수함’이다. 휘영의 본래 정체는 20대 초반의 성인 여성이지만 2019년 어떤 사건에 휘말린 결과 신체와 정신이 달의 파편을 기반으로 재구성되었다. 그녀는 그때 사실상 다시 태어난 것이나 다름없다. 휘영의 심신은 과거 수준을 따라잡기 위해 빠르게 성장 중이지만, 아직 그녀는 어른의 지식과 아이의 마음을 갖고 있다. 물론 시간이 지나면 그녀의 정신은 변할 것이다.
나루와 휘영이라는 두 인물은 서로 불가분 관계에 있다. 둘 중 누구도 다른 한쪽을 완전히 배제한 상태로 자신만의 이야기를 이끌어나갈 수 없다. 다만 이는 아직 휘영이 성년기에 도달하지 못한 현시점에서만 성립하는 규칙이다. 언젠가는 나루가 휘영을 떠나보내는 날이 올 것이다. 그때가 되면, 휘영은 무엇이든 할 수 있고 어떤 것이든 될 수 있다. 그것이 바로 나루의 목표이기도 하다.
량梁다茶희姬
두문자: R.D.
생년: 2001년
성별: 여성
신장: 1.53 m
종족: 인간, 한국인
현황: 제주도에서 펜션으로 위장한 중간 거점 운영 중.
세습무당. 능구렁이 손의 세습무 혈통에서 수백년만에 가장 강한 신통력을 타고났다. 그래서 신기(神祇)와 쉽게 소통할 수 있으며, 특히 자기 조상이기도 한 무조신 바리공주의 총애를 받는다. 바리공주의 가호가 있기에, 잡귀신 정도는 별도의 굿 없이도 쉽게 쫓아낼 수 있다.
능구렁이 손 소속이었던 모친 량梁인仁영英이 2013년 GOC와 교전에서 사망하면서 그 뒤를 이었다. 강렬한 신통력 때문에 어릴 때부터 조직에서 길러졌고, 외부 세계의 유행에 대한 상식이 부족하다. 이림, 서율 같은 어린 세대는 그것을 불쌍히 여기는 것 같지만 정작 본인은 별 생각이 없는 듯하다. 평상시에는 제주도에서 본부와 "길"이 통하는 펜션을 운영하며 서천컨트리클럽의 "할망"들과의 연락을 담당한다.
심령독립체(속칭 유령, 귀신)에게 강한 반면 대인 공격능력은 미미한 수준. 기초적인 마술은 익혔지만, 다른 맹원들처럼 대인공격에 특화된 주특기는 따로 가지고 있지 않다.
모리안Morrígan 잉겐ingen 에른마스Ernmas
두문자: Mrghn.
생년: 불명
성별: 여성
신장: 1.70 m
종족: 투어허 데 다넌
현황: 차원간 바 "일살다생"에서 서빙직원으로 일하는 중.
남녀를 막론하고 강인한 정신과 굳건한 신념을 가진 사람을 좋아한다. 신념적 인간이 세계에 도전해 그 신념을 관철시켜 세계에게 자신을 강제하는 순간에서 쾌감을 느낀다. 그렇게 자기 마음에 든 사람이 세계에 도전하는 것에 도움을 주기를 즐긴다. 그런 관계가 낭만적으로 발전한 적도 몇 차례 있었다.
자기 고향이랄 수 있는 히브라실(티르 너 노그)을 아무런 삶의 의미도 없는 무기력한 족속들의 소굴이라고 생각해서 경멸하고 있다. 수백 년 전 히브라실을 나와 연을 끊고 뱀의 손(또는 뱀의 손의 전신)에 들어와 현재까지 활동 중. 20세기 내내 아일랜드 공화국군(IRA)을 도왔고, 아일랜드 분단 이후에는 북아일랜드 IRA의 편을 들었다. 1997년 영국에서 "대형사고"를 일으키고 GOC 적색수배대상에 올라갔다. 이에 도피를 겸하여 한국과 유럽의 뱀의 손 사이의 연락담당책으로 한국으로 왔다.
주된 능력은 둔갑술. 경지에 달한 둔갑술사다. 주로 취하는 형태는 도래까마귀 등 검은빛 짐승들로 둔갑한다. 부분 둔갑도 가능해서 인간 형태에 까마귀 날개만 펼쳐 비행도 할 수 있다. 인간형 기본 모습은 검은 장발에 녹색 눈을 가진 아일랜드인 여성. 영체 쇄자갑과 영검을 소환해 벌이는 근접난투전이 전투 스타일인 극딜러. 마도구 없이 손가락으로 마탄을 쏠 수 있어 원거리 전투도 가능하다. 능구렁이 손에서 사용하는 마탄총은 모리안의 마탄 마술회로를 역설계한 물건이다.
자동차를 좋아하고 개조에 능하다. 애마는 특수하게 불법개조한 1938년형 팬텀 코르세어.
모리안은 아마 능구렁이들 가운데 당신이 가장 가까이 해서는 안 될 성격의 소유자일 것이다. 그녀는 본질적으로 관조적이고 자기중심적인 소시오패스다. 자신이 흥미를 가지는 신념적 인간들(세계에 도전하는 영웅적인 인간들)에게만 관심과 애정을 쏟으며, 평범한 보통 사람들에게는 무심하다. 그리고 그녀가 영웅들에게 조력하는 이유는 그 영웅의 신념에 진심으로 동조해서가 아니다. 그녀 자신은 결코 이념이나 신조를 가지고 있지 않다. 100년 전에 도와주던 사람과 지금 돕고 있는 사람의 행동이 정반대여도 그녀는 신경쓰지 않을 것이다. 그 도움을 줌으로써 얻게 되는 자신의 쾌락만 있을 뿐이다. 과거와 현재와 미래의 행동들 사이에 인과가 없다는 점에서 그녀는 차갑고 섬뜩한 존재다.
모리안과 호야는 서로 상극인 성격으로 설계되었다. 호야는 감정을 풍부하게 표현하고, 모리안은 절대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다. 호야는 인간의 인간다움을 사랑하는 인외이고, 모리안은 인간이 인간을 초월하는 것을 사랑하는 인외다. 모리안은 호야의 그런 신념을 흥미로워하며 마음에 들어하고 있다. 현재로서 모리안의 “영웅”은 능구렁이 손 맹원들, 특히 호야인 것이다. 호야는 모리안의 섬뜩한 성격을 꿰뚫어보고 있지만 그녀가 제공하는 조력과 육체적 쾌락을 받아들이고 있다. 자신의 신념이 꺾이지 않는 한 모리안이 자신을 배신하지 않을 것임을 알기 때문이다. 이 두 사람의 상호작용은 대개 호야가 틱틱거리면 모리안이 그것을 능글맞게 받아넘기는 식으로 이루어진다.
모리안의 캐릭터를 설계할 때 염두에 둔 것은, 그리스의 아테나, 아일랜드의 모리안과 같은, 신화 속의 영웅에게 조력하는 여신들이다. “왜 그런 여신들이 인간을 도와줄까? 그냥 자기 흥미와 쾌락 때문은 아닐까? 그렇다면 그것은 인간의 입장에서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가?” 인간이 개미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처럼, 신도 인간을 이해하지 못할 것인데, 그런 신이 인간을 마음에 들어해서 돕는다는 것이 인간의 입장에서 어떤 의미일까? 그런 발상으로 만든 캐릭터다.
모리안을 사용할 때 명심할 점은, 그녀는 아마도 능구렁이 손에서 가장 강력한 능력자이지만, 자신의 “영웅(들)”이 위기에 빠진 상황이 아니라면 결코 전면에 나서지 않는다는 것이다. 자신의 능력을 드러내지 않고, 의견도 능동적으로 밝히지 않는다. 능글맞은 언행 때문에 감정도 읽히지 않는다. 그녀는 언제나 한 발짝 떨어져서, 뜻 모를 미소로 관조한다. 마치 공중에서 사람들을 내려다보는 까마귀처럼.
문文기期남南
두문자: M.G.
생년: 1989년
성별: 남성
신장: 1.75 m
종족: 인간, 한국인
현황: 밧줄 장사34로 자금조달 중.
총련계 자이니치 출신이다. 북한에 정보 채널이 있어서 북한 지역의 동태와 정세를 살피는 일을 맡고 있다.
아버지는 어릴 적 북한으로 떠났고, 어머니는 여동생 출산 후 사망했다. 고아 신세가 되자 동생과 함께 할아버지와 친분이 있던 기적사 가문인 타나카가(家)에서 성장했다. 소년가장 노릇을 오래 한 덕에 가사 전반에 능하다. 아오모리현 오소레산에 있는 국제통일기적학연구센터(ICSUT) 일본분교에서 봉인술을 전공해 석사학위까지 받았다.
박사과정 중이던 2011년, 여동생이 뱀의 손이 일으킨 모종의 사건에 연루되어 체포된 뒤 행방이 묘연해졌다. 문기남 본인도 조사를 받았으나 당시 지도교수 타나카 미키로의 보증으로 무사할 수 있었다. 하지만 연합 체제에 대한 사상적 염증과 주위에서 쏟아지는 의심의 눈초리를 이기지 못하고 자퇴한다. 연합의 감시망을 피하기 위해 한국으로 건너와 낭인 생활을 하던 중 병길과 만나 능구렁이 손에 몸을 의탁했다.56
ICSUT에서 공부한 바에 방랑자의 도서관에서 알게 된 것을 접목해 각종 봉인과 그 해제에 해박하다. 특히 한국의 금줄, 일본의 주련승 등 밧줄 형태의 봉인에 관심이 많다. 각종 밧줄을 직접 제조하기도 한다. 밧줄의 재료, 밧줄을 꼬는 방향과 방법에 따라 봉인의 효과와 효율이 달라지는 것을 만들고 연구하는 것이 취미로, 거처에는 온갖 밧줄이 잔뜩 쌓여 있다. 전투시에는 장기인 봉인술로 함정을 깔거나 이 밧줄을 채찍처럼 사용하는 것이 주전법.
기남의 인생사는 몇 명의 중요한 인물들과의 관계로 특징지어진다. 부친, 동생, 은사, 그리고 능구렁이 손 맹원들이 그것이다. 기남은 항상 아버지가 가족을 버렸다고 생각했다. 기남의 유년기는 처음에는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으로, 그 다음으로는 증오로 가득했다. 지금도 기남은 아버지에 대해 냉소로 일관한다. 부모의 부재 속에서 문기남은 가장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는 강박에 시달렸고, 동생과 자주 갈등했다. 기남이 ICSUT에 입학할 즈음 관계는 표면적으론 회복되었으나, 실은 단절되었다는 것을 기남은 깨닫지 못했다. 그는 여동생이 체포되기 전날 밤까지 여동생이 뱀의 손에 가담했다는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다.
기남의 은사인 타나카 미키로 교수는 방황하던 기남을 학문의 길로 이끌어 준 장본인이다. 기남이 ICSUT로부터 탈주하기 전까지 타나카 교수는 기남을 물심양면으로 지원했다. 그러나 동생이 체포되고 기남이 도망치면서 그는 동생과 은사, 예정되었던 미래까지 모든 것을 잃었다. 기남은 스스로를 자신이 어찌할 수 없는 거대한 힘들에 희생당한 피해자로만 여겼고, 그것은 어느 정도 사실이었다.
이런 과정을 거쳐 기남은 염세적이고 냉소적인 성격을 가지게 되었다. 병길의 제안을 승낙한 것도 능구렁이 손의 이념에 진심으로 동조했다기보다 단순히 도피처가 필요했기 때문이었다. 한동안 소극적으로 시키는 일만 하던 기남은 일련의 사건들을 겪으면서 변화했다. 특히 결정적인 것은 아버지와의 재회였다. 북한의 초상기관에 소속된 기남의 아버지는 아들이 자신과 뜻을 함께할 것을 기대했다. 아버지를 향한 증오가 자신을 좀먹지 않게 하는 법을 배운 기남은 비로소 아버지를 올바르게 부정할 수 있었다. 이로써 능구렁이 손은 대북 정보 채널을 얻었고, 기남의 아버지는 아들을 포섭했다는 착각을 얻었다.
기남의 인생사는 조선민족의 비극적 현대사 가운데서 주변인으로서 겪을 수밖에 없었던 질곡을 표상한다. 기남은 평생동안 자신이 있을 곳을 찾지 못했고 배제당했다. 능구렁이 손은 추락할 대로 추락한 그의 종착역이다. 기남은 여전히 냉소적이고 약간은 소극적이다. 그러나 조금씩 혼란을 딛고 자신의 길을 찾아가는 중이다.
백白병昺길吉
두문자: B.B.
생년: 1985년
성별: 남성
신장: 1.89 m
종족: 인간, 한국인
현황: 신당동 대장간거리에 암약하며 자금조달 중.
능사사 시절부터 참여해온 지하도사 집안의 후손이다. 그의 증조부모는 일제시대에 호야의 동지였으나, 증조부는 해방정국 때 무정부주의자라고 소련군에게 잡혀 죽고, 증조모는 한국전쟁 도중 남한군에게 학살되었다. 전쟁이 끝난 뒤 조부는 일가족을 데리고 일본을 거쳐 미국으로 이주하여 스리포틀랜즈에 정착했다.
병길의 부모는 아들은 한국의 끔찍한 기억과 무관하게 살아가기를 바랐다. 그러나 부모의 간섭이 싫었던 그는 ICSUT 진학을 권하는 부모의 기대를 배반하고 사슴대학에 입학했다. 그러나 막상 사슴대의 교풍은 그와 잘 맞지 않았고,7 병길은 22살의 나이에 휴학계를 내고는 훌쩍 떠나버렸다. 부모가 그토록 싫어했던 한국에 도착한 병길은 국적을 회복함과 동시에 한국군에 입대했다. 2년 동안 특전사 복무를 마친 병길은 스리포츠로 돌아가지 않고 국내를 방랑했으며, 능사사 후손의 귀국 소식을 접한 량인영의 스카우트로 능구렁이 손에 합류했다.
체격이 건장하여 동년배들이나 연장자들에게는 “덩치”라고 불린다. 성격은 온화하지만 강직하고 엄격하다. 이림의 사수로서 림과 사이가 돈독하다. 뺀질거리고 반항적인 림도 병길에게는 존중을 표한다.89 희지와 애인 관계.
주된 능력은 신체강화 계열 마술. 신체강화 이후의 맨손격투를 선호한다. 심각한 싸움에서는 오른손에 부서진 신의 교단 기술로 만든 동력권(파워 피스트)을 착용한다. 이 장비의 유지보수를 위해, 위장단체를 겸하여 대장간을 운영한다. 전투 포지션은 딜탱커. 회피탱인 호야와 달리 맞아가면서 탱킹하는 고전 탱커다.
솔직하게 고백하도록 하자. 백병길은 문기남과 더불어 어퍼머티브 액션으로 만들어졌던 캐릭터다(“남자 캐릭터가 너무 없다!”). 처음 등장했을 당시에는 덩치 큰 남자라는 것 외에 어떠한 캐릭터성도 존재하지 않았다. 지금은 좀 다를까? 읽어보고 판단하시라.
병길의 가장 큰 역할과 정체성은 전투원이다. 병길이 오랫동안 단련해온 강인한 육체와 파워 피스트는 소수정예인 능구렁이 손의 물리력을 담당하고 있으며, 완력과 맷집에 특화되어 여러 활동에서 전위를 맡는다. 이념집단의 성질이 강한 능구렁이 손의 맹원으로서 물론 강령에 찬동하지만, 사상무장에 힘쓰는 열심당원 스타일은 아니다. 두고 온 가족에 대한 그리움이나 희생된 증조부모에 대한 의기도 크지 않다. 병길을 움직이는 가장 큰 동기는 능구렁이 손의 사람들, 맹원들을 향한 애정이다.
그들은 갈 길을 잃었던 병길에게 자리를 내주었고 가족이 되어 주었다. 자신의 힘으로 ‘진짜’ 가족들을 지키고 있다는 것에 대해 병길은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마찬가지로 갈 곳 없었던 문기남을 주워 온 것도 그래서였고, 자신을 거두어 준 인영을 GOC에게 잃었을 때는 완전히 무너질 뻔 하기도 했다. 이 모든 것은 그가 능구렁이 손을 가족으로 여긴다는 사실에서 비롯된 것이다. 희지와는 연인 관계이지만, 조직 자체를 가장 중요시하는 희지와는 미묘한 차이가 있다.
그러므로 병길을 다룰 때는, 사상적 열정이나 출신 성분에 대한 고찰은 크게 필요하지 않다. 그는 그저 지금의 능구렁이 손에 충실하게 스스로를 헌신하고자 할 뿐이다. 육체보다 생각을 주로 맞부딪히는 뱀의 손 서식에서, 다른 맹원들이 사안을 두고 다툴 때도 그의 발언은 상식적인 관점에서 단순한 입장을 내놓는 정도에 그칠 것이다.
브라단 파서BradánFeasa.aic
두문자: BrdFs
생년: 불명. 현재 인격은 2013년
성별: 개암
신장: N/A
종족: 인공지능, 연어
현황: 현 회계.
원래 재단에서 만들어진 AIC였으나, 2012년 맥스웰파의 시뮬스페이스에서 임무수행 중 낙오된 뒤 맥스웰파에 노획된 것을 능구렁이 손에서 개조 비용까지 부담하며 매입했다. 맥스웰파에서 재단에 대해 뽑아낼 수 있는 정보는 모두 뽑아낸 뒤 인격 드라이버를 초기화한 상태라서 능구렁이 손에 들어온 시점부터는 그를 통해 재단에 대해 알아낼 수 있는 정보가 없었다.
현재의 형태와 인격은 개조의 상세 내용을 발주한 모리안의 요구에 따른 것이다. 게일어로 "지식의 연어"를 의미하는 "브라단 파서"라는 이름도 모리안이 붙인 것이다. 일반적으로 "브라단"이라고 불린다. 성격은 예의바르며 모두에게 존대한다. 재단에 대한 충성심은 코어 개조 과정에서 거세했기에 당연히 존재하지 않는다.
대규모 계산을 빠르게 수행할 수 있는 인공지능으로서의 능력을 높이 사, 영입된 이래로 조직의 회계로 봉직 중이다. 평소에는 사슴뿔이 난 연어의 모습으로 능구렁이 손 본부의 벽 곳곳에 설치된 아홉 개의 모니터들을 오가며 유영하고 있으며, 대화도 가능하다. 그러나 이 유영과 대화 중에도 백그라운드에서는 회계로서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중이다.
인간은커녕 생명체도 아니지만, 맹원들은 브라단을 동등한 인격체이자 맹원 중 한 명으로 대우한다. 호야의 유권해석에 따르면 뱀의 손에서 AIC는 「인공지능 징집병」Artificially Intelligent Conscript이 아니고 「인공지능 동무」Artificially Intelligent Comrade를 의미한다고 한다.
서徐율慄
두문자: S.Y.
생년: 1995년
성별: 여성
신장: 1.57 m
종족: 인간, 한국인
현황: 독일마술사한림원에 유학 감.
학교폭력 피해자로, 학대를 피하려다 능력을 발동해 사람을 죽였다. 그 모습을 지켜본 모리안에 의해 영입. 이씨네 집에서 이연, 이림과 동거 중이다. 학교폭력 경험 때문에 성격이 많이 소심한 편이었지만 이림과 투닥거리며 많이 호전된 편.
뱀의 손에 들어오는 과정에서 살인죄를 세탁해 주기 위해 호야가 주변 인간관계를 싹 정리해 버렸다. 가족과 생이별하게 된 셈이지만 딱히 아쉬워하는 것 같지 않고, 원래 가족들에 관한 이야기도 거의 하지 않는다. 뱀의 손 맹원들을 새 가족으로 여기는 편. 이림과 함께 새 학교에 다녔다.
주된 능력은 공간도약, 소위 축지법. 이동기일 뿐 아니라 공격용으로도 쓸 수 있다. 도약 후 도착지점을 적의 신체 내부로 잡고, 신체 내부를 틀어쥔 채 재도약하는 방식(사람도 이렇게 죽였음). 또는 물건을 쥔 채로 도약하여 적의 신체 내부에 그것을 처박고 빠져나오는 등 다양한 응용이 가능한 트리키한 딜러. 이연을 비롯한 선배들에게 기초적인 마술을 배우며 자기 주특기의 더욱 다양하게 응용하기 위한 훈련을 받았다.
이李림琳
두문자: Y.L.
생년: 1995년
성별: 남성 여성 남성10
신장: 1.67 m
종족: 인간, 한국인
현황: 대학 졸업 이후 백수.
남자였으나, 모종의 사건으로 육신이 여성으로 변했다. 돌아가려고 여러가지로 노력했지만 성공한 적이 없다.
이李연鳶
두문자: Y.Y.
생년: 1991년
성별: 여성
신장: 1.63 m
종족: 인간, 한국인
현황: 도예업으로 자금조달 중
로렘 입숨
홍洪희喜지至
두문자: H.H.
생년: 1986년
성별: 여성
신장: 1.58 m
종족: 인간, 한국인
현황: 현 서기.
남양 홍씨 토홍계 정효공파 25대손. 18세기 말부터 대대로 이어진 지하도사 집안의 후예로, 조직에 강한 애착심과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 호야는 그런 점을 이용해 거의 모든 많은 일을 홍희지에게 떠넘긴다. 병길과 애인 관계.
서기로서 조직의 내무를 담당하기 때문에 어지간한 일이 아니면 본부 밖에서 나오는 일이 거의 없다. 부모님과 함께 살던 집은 팔아버리고 본부에서 숙식한다. 부모는 GOC와의 항쟁 과정에서 사망했다. GOC에 대한 증오심을 품고 있지만 내색하지 않기에 과거를 알지 못하는 사람은 눈치조차 채지 못한다.
주된 능력은 텔레파시, 광역공간지각 등 초감각 개방. 특히 말이 통하지 않는 독각귀(獨脚鬼),1112 이죽이병(珥竹異兵) 등 하급 요괴들과 정신 대 정신으로 소통할 때 텔레파시를 유용하게 사용한다. 본부에서 각종 잡일을 하는 이들 하급 요괴들을 통제하는 것도 홍희지의 일이다. 주특기가 이렇다 보니 전투에는 거의 나서지 않고 후방지원에 전념한다.
협력자
맹원은 아니지만 우리의 신조에 동의하고 우리와 상부상조하는 이들
퀼리키 뉘캐넨Nykänen, Kyllikki
생년: 1950년
성별: 여성
종족: 인간, 핀인
헬싱키 대학교의 인류학자로서 서로는 핀란드에서 동으로는 캄차카에 이르는 유라시아 북부의 원낼캐 공동체들을 비밀리에 연구하고 있다. 원낼캐 공동체들을 양지로 꺼내 인정받는 소수민족으로 만드는 것을 사명으로 여기고 후반생을 여기 다바쳤다. 오로지 뱀의 손만이 그의 진정한 목적을 알고 그의 연구를 돕고 있다. 현장 답사를 나갈 때는 특별한 나이센라키(naisenlakki; 사미인 전통 쓰개)를 쓴다. 이 쓰개는 도외시 빵모자와 비슷한 마도구로, 뱀의 손에서 그에게 선물했다.
그의 외조모 에리카 뉘캐넨은 호야가 IWW에 있을 시절 동지였다.1314 그래서 퀼리키는 호야에게 특별한 손님인 셈.
랭글리 렐페크Relpek, Langley
생년: 1998년
성별: 여성
종족: 인간, 게일인
류원시刘汶羲
생년: 1994년
성별: 여성
종족: 하유민
본래 칭화대 사학부에 재학 중이다가 뱀의 손에 합류하게 되었다. 메카네교의 역사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이에 대한 연구의 연장선상에서 동아시아에서 메카네 또는 낼캐를 암시한다고 여겨지는 설화들을 수집하기 시작했다. 능구렁이 손과 협력하기 전에는 반시뱀의 손과 중국 뱀의 손을 오가며 자료를 수집했다.
본래 하유민은 낼캐에 대해 별다른 악감정을 가지고 있지 않지만, 류원시는 독특하게도 낼캐를 싫어한다. 뱀의 손에 대한 충성도는 높은 편으로, 방대한 양의 자료가 존재하고 연구 역시 자유롭게 이루어질 수 있는 환경이 갖춰져 있기 때문이다. 변칙존재의 자유라는 이념에 열렬히 공감하지는 않지만, 초상사료의 파괴 및 격리는 거부한다.
능구렁이 허물 | |
2011년 서울 저자: salamander724 |
모든 것의 원흉의 원흉을 찾아서 「나ᄂᆞᆫ ᄆᆡᆼ어ᄉᆞ의 ᄯᅡᆯ이러니 오셰의 모친을 일코 계뫼 드러운 후로 날를 날를부치ᇇ긔 참소ᄒᆞ여 쥭이고져 ᄒᆞᄆᆡ 쥬야 셜워ᄒᆞ여 ᄌᆞ결코져 ᄒᆞ나 참아 못 ᄒᆞ고 이갓치 우노라」 ᄒᆞ거ᄂᆞᆯ 우치 ᄎᆞ언을 드르ᄆᆡ 가장 긍축히 녀겨 왈 「ᄉᆞ람의 ᄉᆞᄉᆡᆼ이 유명ᄒᆞ니 낭ᄌᆞᄂᆞᆫ 부모유쳬를 ᄉᆡᆼ각ᄒᆞ여 ᄉᆞᆯ기를 도모ᄒᆞ라」 ᄒᆞ고 인ᄒᆞ여 옥슈를 잡으되 그 녀ᄌᆡ 조곰도 ᄂᆡᆼ담ᄒᆞ미 업스ᄆᆡ 흔연히 교합ᄒᆞ여 냥졍이 환흡ᄒᆞᄃᆞ가 이윽고 셔로 ᄯᅥ날ᄉᆡ ᄌᆡ삼 견권ᄒᆞ며 도라가니라. |
2012년 서울 저자: 나르미 |
돌이킬 수 없게 한 발짝만 더 조심스레 일어나 현관문으로 비틀거리며 걸어갔다. 생각보다 오래 잤는지 방 안은 한 치 앞도 제대로 보이지 않는다. 그래도 걸어간다. 문 앞에 무슨 빛이 있을 것 같았다. 내 발목에 감긴 덫을 걷어줄 그런 빛이. 살짝 문을 열었다. 복도 창문에 몸을 기대고 있던 누군가가 기다렸다는 듯이 몸을 일으켰다. 가로등 역광으로 얼굴이 잘 보이지 않았다. 어깨 위에 앉은 검은 새가 보였다. "내가 깨운 건 아니지?" |
2018년 서천 저자: Migueludeom |
마마신은 그곳에 있었다. — 서천에 온 자들은 저마다 한 가지 독을 찾아 살아가오. 어떤 이들은 겹겹이 쌓인 사교의 층에 자신을 던지는 것으로 자신의 독을 삼고, 어떤 이들은 고급진 와인과 맥주, 샴페인으로 자신의 독을 삼소. 어떤 이들은 맛있는 요리로 삼을 수도 있겠지. 남자는 멍한 얼굴을 들어 올렸다. — 내 독은 이거요. 수라꽃을 피우고 갈앉을꽃 농축정을 퍼먹는 것. 보기에는 퍽 딱할지 몰라도 내겐 아주 당연한 프로세스의 일부라고 할 수 있소. 그 덕에… 내 생각 뿐이긴 하지만, 두술 역시 잃어버린 게 아닐까 싶긴 합니다. |
2020년 부산 저자: salamander724 |
괴물당한 사람은 사람일까? 「결국 문제의 핵심은 인간의 윤리가 없는 존재의 죄를 어떻게 물을 수 있느냐겠네. 게다가 그 윤리의 부재가 인간 사회로부터의 격리 때문이고, 그 격리는 스스로의 의지가 아닌 경우에 말야」 |
2020년 사도가섬 저자: 조슈아 아일랜즈 |
과거와 마주하며 앞으로 나아가는 일, 「책임이라. 무엇에 대한 책임이란 말이냐? 청, 나는 분명 너와 네 조직에 협력을 구했지만, 그건 속죄를 요구한다는 뜻이 아니다」 「……비록 이제는 이미 역사이나, 그 역사는 우리에게는 불가분한 것입니다. 그걸 물려받아서…… 누구라도 물려받아서 매듭짓고 앞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큰소리 잘 치는구나. 선조의 공도 과도 우리의 의사와 무관하게 계승되는 것이다. 우리는 누구나 과거를 짊어지고 있지. 그것은 정산해야 한다. 적어도 나는 그렇지. 너도 그러겠다면, 각오하라고 말해주마」 |
2021년 무진 저자: 심연 |
파도치는 사이를 걷다가 유난히 눈을 끄는 표착물을 발견하더라도 마음의 준비 없이는 줍지 않는 것이 좋다. 주워든 순간, 표착물은 스스로 이야기하기 시작할 것이다. 들려오는 것이 가슴 따뜻한 얘기라면 몰라도, 소름이 끼칠 정도로 무서운 내용과 마주치기라도 하면 돌이킬 수 없기 때문이다. |
2021년 토오노 요괴보호구 저자: salamander724 |
곧은 소나무는 곧기 때문에 어려서 베여 죽고 【7월 31일】 하사무토의 노상에서 「호야」씨(요괴, 504세)와 「마츠자와 스즈」씨(인요, 127세)가 주먹다짐을 벌인 끝에 사무토 파출소에 연행되었습니다. 두 사람은 현재 파출소 유치장에 구류 중이며, 연행 당시 쌍방 모두 얼굴이 피범벅이었다고 합니다. 호야씨를 수행해온 청대장의 손의 대장 「청」씨(인간, 28세)는 설명을 요구하는 기자에게 난색을 표하며 「노코멘트」라는 말을 남겼습니다. 사사키 순사장의 발표에 따르면 마츠자와씨는…… |
2022년~ 여기저기 저자: salamander724, et al. |
쿠리어 구합니다! 「야, 야. 기어나와. 언제까지 날백수로 방구석에서 쌀만 축낼 거야!」 양옥집 2층 계단에서 질질 끌고 끌리며 내려오는 두 명의 여자. 「그리고 제가 언제 쌀만 축냈다고 그래요! 그동안 열심히 마술 공부 하고 있었거든요?」 |
2027년 무진 저자: 오어 박사 |
영목 아래 태고의 악의 옛날 옛적에 한 동굴에 암곰 한 마리와 암호랑이 한 마리가 살았다. 날마다 동굴 밖의 인간들이 사는 것을 보다가 그들은 인간들이 샘이 났다. 자기들도 인간이 되고 싶어진 것이다. 그들은 천신의 아들이자 인간의 지배자인 환웅에게 이 소원을 빌었다. 환웅은 그녀들의 소원을 들어주었지만, 대신 쉽지 않은 조건을 걸었다… |
뱀의 손 로고 변종 by salamander7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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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능구렁이 | 일본의 청대장 | 류큐의 반시뱀 | |
독일어권의 타첼부름 | 그리스의 히드라 | ||
by salamander7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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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악의 근원 | 과거의 그림자들 | 만악의 근원의 근원 | 〈1930년 ― 호야〉 |
〈도래까마귀의 심판 ― 모리안〉 | 정보의 바다를 누비는 지혜의 연어 | ||
by LoveGol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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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아르카나 〈마술사〉 서율 초상 | 〈별이 빛나는 밤하늘 아래〉 호야 초상 | 〈크리스마스 특전〉 호야&모리안 초상 | 〈그녀를 위하여〉 호야 초상 |
by bab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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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우치전을 찾아서』 팬아트 — 호야 전신상 | 모리안 | 서율 두상 | 호야 화환 |
2020년 할로윈 축전 | 2021년 크리스마스 축전 | 호야&청 | 호야 크로키 |
모녀상봉 | 손님네 장면 | ||
by m4sk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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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야 상반신상 | 1930년대 호야 전신상 | 꼭두각시 짝패 1 | 꼭두각시 짝패 2 |
상반신상 리메이크 | 호야 & 모리안 | 량다희 | 강나루 & 휘영 |
호야 & 모리안 | 카툰풍 호야 | 유혈 재킷 호야 | 전투태세 |
호야 두상 | 흡연 호야 | ||
by Prairi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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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키한 호야 | 펑키한 서율 | 펑키한 이림 | 펑키한 다희 |
타로 - 마술사(호야) | 타로 - 힘(다희) | 량다희 | 모리안 |
알폰스 무하 스타일 - 천년구미호 | 알폰스 무하 스타일 - 호야 | 알폰스 무하 스타일 - 모리안 | 능뱀져스 |
by 방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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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구렁이의 사과〉 |
창작 도움말:
“내용은 시대의 반영이나 사상의 빛을 받아 변모해간다.”
— 마츠모토 세이초
설정의 호환성
- 본 허브에서 규정하고 있는 능구렁이 손의 설정은 『조선』 및 『부상기』와 호환됩니다.
- 능구렁이 손을 등장시켜도 본 허브의 설정과 충돌하는 작품은 본 허브에 등재되지 않으며, 본 허브에서 다루는 『능구렁이 허물』 스토리라인과 호환되지 않는 비카논 평행우주로 취급합니다.
SH-KO 부연설정
인구:
- 뱀의 손 자체가 소수정예 단체인 만큼, 그 한국 지부인 능구렁이 손 역시 인원수가 십수 명을 넘지 못합니다.
- 그 중 절반 정도는 지하도사 시절부터 변절이나 포기를 하지 않았던 일족들의 후예들입니다. 나머지 절반은 새로 영입(능구렁이 손은 이것을 "조직화"라고 부름)해온 사람들입니다. 그외 어느 쪽에도 분류하기 애매한 사람들이 소수 있습니다.
- 양생술은 임진왜란 중에 실전되었습니다. 그래서 지하도사들의 수명과 세대는 일반인이나 다름없고, 그 옛날의 도사들 중 2010년대 현재 생존한 사람은 없습니다. 그러니 능구렁이 손 맹원들은 (인간들의 경우) 현대인으로서 현대적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유교맨이나 도교우먼 같은 사람은 (아마도) 없습니다.
- 맹원들은 인명록 탭에 소개된 "주된 능력"만 능력으로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주된 능력이란 말 그대로 주로 사용하는, 가장 잘 사용하는 주특기라는 것. 대부분 기본 소양 수준 이상의 마술 구사가 가능합니다.
위치
- 방랑자의 도서관은 여러 평행우주의 여러 곳들로 통하는 수많은 출입구를 가진 외부차원 공간입니다. 능구렁이 손은 그 출입구들 중 하나를 중심으로 자신들의 근거지를 구축했고, 그 근거지를 또다른 외부차원 공간으로 만들어 기준 차원과 연결했습니다. 이렇게요.
- 근거지는 어지간한 시립도서관 크기로 크고 쾌적하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뱀의 손의 다른 "길"들이 그렇듯이, 능구렁이 손의 근거지로 통하는 "길"들도 다양한 곳에 다양한 형태로 숨어 있습니다.
- 지역별 지부 사무소 같은 것은 없습니다. "길"을 사용하는 특성상, 어디서나 본부 근거지로 바로 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임무 수행을 위한 아지트는 그때그때 만들어 용도를 다하면 방기합니다.
- 하지만 맹원들이 늘 여기서만 지내는 것은 아닙니다. 대부분 기준 차원에 자택이나 생업을 두고, 능구렁이 활동을 할 때, 또는 무슨 이유에서든 필요할 때 "길"을 통해 근거지로 들어옵니다. 단, 홍희지는 근거지에서 살다시피 하고 있습니다.
폭력성:
- 민간인들에게는 거의 손을 대지 않습니다(적어도 당위적으로는 그렇습니다). DnD식 성향표로는 혼돈선이라고 합시다.
- 하지만 재단이나 GOC 같은 초상세계 공작원들을 상대할 때는 철저하며, 경우에 따라 잔혹해질 수도 있습니다.
- 비밀결사적, 직접민주주의적 특성 탓에 대부분의 맹원들이 대부분의 조직 사정을 알고 있고, 기밀이 따로 없을 지경입니다. 그래서 조직 탈퇴는 허용되지 않습니다. 무단 이탈자는 배신자로 간주하며, 조직의 안전을 위해 배신자는 "처단"될 수 있습니다.
정치성:
- 능구렁이 손은 조직 차원에서 정치성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나르코생디칼리슴입니다.
- 이 성향은 일제시대에 IWW나 의열단과 교류하면서 생겨난 것입니다. 때문에 능구렁이 손은 현실을 구체적으로 더 좋은 곳(아나르코생디칼리슴 이념에 따라)으로 만들 수 있는 방법, 그리고 그것을 능력자 해방이라는 뱀의 손의 대의와 조화시킬 방법을 고민합니다.
- SH-KO 글을 쓰기 위해 아나르코생디칼리슴이라는 사상에 대해 자세히 조사하고, 인물들이 그 사상에 따라 "할 법한 언행"을 하는 이야기만 쓸 필요는 절대 없습니다. 다만 중요한 것은 "하지 않을 법한 언행"은 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다른 단체들과의 관계:
- 뱀의 손: 상급단제. 특히 아일랜드(모리안의 인맥으로), 핀란드(뉘캐넨가의 인맥으로), 일본(그냥 가까워서 자주 오가다 보니…)의 조직들과 관계가 꽤 돈독하다.
- 재단: 다른 뱀손들이 그러듯 옥리라고 부르며 경계함. 하지만 GOC가 주적이다 보니 양면전선을 벌리고 싶지 않아 되도록 재단을 피하려 함.
- 엔트로피를 넘어서: 능구렁이는 BE의 이상에 동의하지 않으며, 심지어 경멸하기까지 함. 능구렁이 쪽의 입장에서 보기엔 "초상환경운동" 따위보다, 초상능력자들를 조직화하여 투쟁역량을 만드는 문제가 더 시급.
- 세계 오컬트 연합: 모든 뱀손이 그렇듯 분서꾼 극혐. 특히 GOC 극동부문과는 서로 만나면 총질하는 사이. 제1주적.
- 유한회사 마셜·카터&다크: 변칙인간들의 인신매매를 일삼는 MC&D의 사업이 한반도에 확대되는 것을 능구렁이 손은 적극적으로 방해한다. 제2주적.
- 이자메아: 옛날 의열단을 도와 독립운동 하던 시절의 적.
- 떡갈나무 유랑극단: 직접적인 관계는 없지만 극단이 어려움에 처할 때 가끔씩 도움을 줌.
- 마술사한림원: 싹수 있는 맹원을 독일에 유학 보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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