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딱지 프로필: 가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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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딱지 프로필: 가루다!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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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가루다ガルーダ

종명: 불명 (가루다는 "テン"를 자칭하고 있어요)

담당 돌보미: 육생팀 하기마츠萩松 유후유ゆふゆ

식사: 위스키, 데킬라, 보드카 등 주류, 견과류(술만 먹으면 몸에 나쁘니까)

사육처 스카우터즈산 출입금지구역



생물체 특징!

오해 없이 “가루다”를 설명하기는 참 어렵네요. 우선 위의 가루다 사진 말인데요, 이건 가루다 본인이 아니고 옛날의 일본인이 만든 가루다의 목상이에요. 가루다는 사진이 촬영되면 혼이 빨려나간다면서 사진을 거부하고 있어요.

가루다의 지능은 사람과 비슷하거나 그보다 더 현명할지도 몰라요. 뭐라고 말을 할 수도 있어요. 게다가 사람이나 동물의 마음을 읽고, 불과 바람을 자유자재로 조종하는 마법 같은 힘도 있어요. 체격 좋은 성인 남자 체격에, 사진처럼 새와 사람이 조합된 얼굴을 갖고, 등에는 검은 날개가 있어 재빠르게 날아다닐 수도 있답니다.

방금 설명을 듣고 이렇게 생각할지도 모르겠네요. 「윌슨은 돌연변이들을 모아 히어로 활동을 하는 조직인가, 아니면 지하실에서 사람을 동물과 융합시키는 수상한 조직인가」 물론 우리는 엑스멘도 아니고, B급 영화에 나오는 매드사이언티스트도 아닙니다. 가루다를 윌슨에서 보호하는 데는 사정이 있어요. 그것은 조금 뒤에 설명할게요.

가루다는 너무 너무 오래 살아온 동물이에요. 어디까지 진짜인지는 모르겠지만, 가루다 본인의 이야기에 따르면 불로장생인 것 같아요(불로장생도 영혼이 빨려나가는 건 걱정되냐? 고 물으니까 웃으면서 흘려넘겼어요). 그리고 오래 산 만큼 다양한 사건에 연루된 것 같아요. 가루다는 일본에 살았던 적도 있고(동양적 분위기가 그 때문이겠죠), 무려 닌자의 탄생에 관여했었던 것 같아요.

아ー, 거기에 관해서는 여러분의 닌자에 관해서는 여러분의 상상대로, 수리검을 던지는 그 닌자입니다. 가루다는 먼 옛날 일본의 산에서 수험도라는 것을 가르쳤고, 그 수험도의 마스터가 닌자가 되었다나요? 예전에 살았던 쿠라마산에서는 송아지에게 검을 가르친 일도 있었다고 하네요. 소가 쓰는 검이란 도대체 어떤 것일까요?

특별 필요사항과 사육!

가루다는 산이 좋은 것 같아요. 사람이 찾지 않는 산이 없는지 원청에 상담해서, 보링읍내에 가까운 스카우터즈산의 출입금지구역에 살 수 있게 되었어요. 가루다는 스카우터즈산의 전망을 좋아하는 것 같고. 100년쯤 살면 좋겠다고 하네요(가루다식 농담일까요?).

가루다의 이야기로는, 가끔 가루다를 만나러 닌자가 찾아오는 것 같지만, 직원 중 아무도 본 적이 없어요. 만약 닌자의 모습을 봤다면 꼭 알려 줬으면 좋겠어요.

가루다에 관한 비고!

가루다는 식사를 하지 않아도 살수 있는 것 같지만, 술과 연회를 좋아하고, 내기에 눈이 돌아가요. 당신아 아무리 술이 강하더라도, 절대 가루다와 술다이를 하지 않도록 해요. 가루다는 하룻밤에 와인통 하나를 비운 적도 있어요! (그 몸 어디에 그게 다 들어갔을까요?) 사람이 아무리 숙취에 시달리고 있어도 보살핌받아야 할 동물들은 기다려주지 않고, 또 무슨 일이 있건 심야의 산꼭대기로 구급차가 달려갈 수도 없으니까요.

가루다는 주벽이 점점 심해져서, 요즘은 술을 직접 담그는 데 빠져 있는 것 같아요. 가루다의 자급용이고 결코 판매용은 아니지만, 아무리 봐도 자급용으로는 생각할 수 없는 양이니, 만일 경찰에 발각당한다면 절대 눈감아줄 리가 없어요. 처음에는 쌀로 빚은 술(탁주라는 것 같아요)을 만들었지만, 요즘은 데킬라를 만든다며 윌슨 부지 내에 용설란을 심고 있어요. (윌슨이 밀주조 혐의에 연루되게 하지는 않았으면 좋겠는데 말이죠) 술은 적당히 했으면 좋겠어, 가루다!

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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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루다가 발생시킨 거대 토네이도.
눈을 부릅뜨면 자동차가 하늘을 날아다니는 것도 보일 것!

우리가 가루다를 발견한 날, 우리는 윌슨의 자금모금의 일환으로 빵 바자회를 하러 차로 이동하는 중이었어요. 그 때 돌연 멀리서 거대한 토네이도가 발생하는 것이 보였어요. 황급히 달아나려 했더니, 발생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돌연히 토네이도가 사라졌어요. 저는 그걸 보고 딱 감이 왔죠. 이건 기묘한 동물이 일으킨 것이다. 하고.

저희는 바자회를 중지하고, 토네이도의 발생원을 확인하기로 했어요. 그러자 복부에 구멍이 뚫려 피투성이가 된 가루다의 모습이 보이는 거예요. 그런 상태에서도 가루다는 아파하는 기색도 없고, 오히려 기분이 좋아 보였어요. 상처는 괜찮냐고 조심조심 물어보니, 김방 메워지니까 신경쓰지 말라고 하더라고요. 하지만 그걸 보고 괜찮다고 생각할 사람은 없겠죠. 저희는 억지로 설득해서 가루다를 윌슨의 의무실로 데려가기로 했어요. 뭐, 실제로 데려가는 사이에 부상이 다 나았지만(굉장한 회복력이야). 무슨 일이 있었는지 사정을 들어보니, GOC라는 이름의 중무장 헌터 그룹에게 갑자기 저격당한 가루다가 그 반격으로 토네이도를 발생시켰다는 것이었어요. 즐거워 보인 것은 오랜만에 날뛸 수 있었기 때문이었나봐요.

가루다는 “지겨운”보링(Boring) 읍내가 익사이팅하고 좋은 곳이라고 생각해서, 윌슨 직원들과도 굉장히 마음이 맞았어요. 그래서 한동안 이 근처에서 살고 싶다고 저희에게 상담을 해 왔지요. 가루다는 헌터가 자기를 노리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고 했지만, 그럴 때마다 토네이도를 치면 보링읍이 지도에서 사라질 거여요. 저희도 진작부터 GOC에게는 애를 먹고 있었기 때문에, 가루다가 이 일대에 있는 동안 안전하게 지낼 수 있게 해주고 싶었어요. 다만 저희는 영웅들의 모임이 아니라 동물보호단체일 뿐이죠. 중무장을 한 밀렵꾼과 싸우는 일 같은 건 할 수 없어요. 거기서 생각해 낸 것이 원청의 힘을 빌리자는 것이었죠. 일시적으로 가루다를 보호대상으로 삼으면, 원청에서 지켜줄 것이에요.

가루다는 인간처럼 보이지만 인간이 아니고, 아주 영리하다(적어도 저보다는요)는 것을 조금만 대화한 결과 알 수 있었어요. 동물보호단체에 보호된다는 것은 가루다에게 실례가 되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정중하게 설명하자 가루다는 흔쾌히 받아들였어요. 하기야, 가루다는 사람의 마음을 읽을 수 있기 때문에, 이 갈등은 그대로인 것 같지만요.

사실 카루다가 살기 시작한 이후로 종종 전서구……가 아니라 전서오가 날아들고 하는데요. 발신자는 무려 무진월도중이라는 닌자 모임이었어요(무진월도중이란 여러 닌자들이 모인 단체인 것 같아요). 가루다를 요정 같은 것으로 생각했는데, 닌자들에게는 신이래요. 가루다가 여행을 떠난 뒤 소식이 끊겼는지, 윌슨에 머물고 있는 것을 알게 되자 저쪽은 매우 감사한 모양이에요. 마이클이 장난으로 나도 수리검 던져보고 싶다, 라고 무진월도중에 답장을 보냈더니, 던지는 방법 설명서와 함께 수리검이 보내졌어요(무려 전서오가 그걸 들고 왔어요!). 덕분에 지금 윌슨은 닌자 붐이에요. 가루다가 물가사의한 연을 맺어 줬네요.

가루다와의 이별?

우리들은 가루다를 일시적으로 보호하고 싶었을 뿐인데, 원청에 가루다에 대해 정리한 보고서를 보내자 원청에서 가루다의 신병을 원청에서 맡겠다고 말하기 시작했어요. 이야기가 엇갈렸기 때문에, 저는 원청과 가우다의 대화의 장을 마련했어요.

미안하지만, 이 때 나눈 대화는 제 감정이 너무 격해졌어서 그다지 자세하게 기억나지 않네요.

가루다는 원청을 밑을 수 없다며, 그들 밑으로 끌려간다면 난폭하게라도 거부하겠다고 했어요. 그에 반해 원청에서는 난동을 부리면 수용대상이니 무력행사를 불사하겠다 그런 말을 했던 것 같아요. 그 뒤 가루다가 무슨 신호를 하자, 벽이나 여러 물건으로 의태하고 있던 무진월도중의 닌자들이 튀어나와서, 똑같이 윌슨 부지 내에 무장하고 숨어 있던 사람들과 싸우기 시작했어요(원청 뿐 아니라 헌터들도 섞여 있었던 것 같아요).

원청은 일슨의 운영을 서포트하는 매우 중요한 협력자예요. 가루다와 닌자들은 알게된 지 얼마 안 되었지만, 너무 좋은 사람들 뿐이라 모두들 (헌터만 빼고) 소중한 동료들이고요. 그들이 싸우는 건 정말 보고 싶지 않았어요. 그런 그들의 싸움이 시작되면서 어렵게 만든 윌슨의 동물보호공간이 무너지고 동물들은 소란이 일어난 것을 본 저는 기억이 안 날 정도로 화가 났어요. 이 때 격하게 울면서 화를 내는 나를 보고 가루다가 냉정해진 것 같아요. 가루다가 원청 측 책임자에게 휴전을 신청하면서 이 싸움은 일단 마무리되었어요.

보링협약 제5항 제3절에는

“오리건주를 연고로 하는, 감사관들이 안전 또는 유클리드 등급으로 지정한 모든 동물상 변칙성들은, 감사관들의 지도 하에 윌슨 야생동물구제에서 수용한다.”

라는 구절이 있어요. 다시 말해 가루다가 윌슨의 보호 아래 가만히 있으면 가루다를 원청 측에 넘길 필요는 없다는 이야기지요. 가루다도 원청 측도 그것으로 문제없다는 것으로 되어, 이 문제는 매듭지어졌어요. 그리고 윌슨의 시설도 부순 사람들이 다함께 수리하기로 해서 일단락되었네요. 다시 한 번 잘 부탁해, 가루다.

윌슨 설립 이래의 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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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가루다가 장식용으로 만들어준 수리검
비매품이에요!

저희는 가루다가 술을 좋아함을 계속 걱정해왔어요. 하루에 마시는 술의 양이 갈수록 늘어나, 윌슨의 자금 부족(실제로는 원청도 있고 닌자들에게 기부금도 받아서 전혀 곤란하지 않아요)을 이유로 가루다의 주량을 제한하고 있었어요. 그러자 가루다가 돈벌이를 도와줄 테니 술을 늘려 달라고 제안해왔어요. 가루다가 그렇게 말한다면 그렇게 하는 것으로, 빵 바자회를 도와주기로 했어요.

가루다는 바자회 판매품목으로 대량의 떡과 전병을 만들어 주었어요. 그리고 무진월도중의 닌자와 협력해서 포장마차를 닌자풍으로 장식하고, 어린이들을 위한 덤으로 종이접기로 만든 닌자용품까지 준비했어요. 그러자 닌자에 이끌린 바자회 손님이 점점 많아지고, 아이들을 중심으로 닌자 붐이 일기 시작했어요. 그랬더니 놀랍게도 현지 케이블 방송국이 우리 바자회를 취재하러 왔답니다! 이제 누가 이 동네를 “지겨운”보링(Boring) 읍내라고 부를 수 있겠어요. 가루다에게 이런 대단한 소질이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도 하지 못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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