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 공고: 밴디트!
평가: +5+x

안녕! 내 이름은 밴디트Band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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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소개!

나는 스리포틀랜즈나 보링 지역에서 사랑이 넘치는 좋은 집을 찾고 있어. 나는 사람들과는 대부분 잘 지내지만, 어째서인지 다른 동물들의 괴롭힘을 끌어당기는 자석 같은 존재야. 그러니 상상할 수 있겠지만, 이건 그러니까 나는 수줍음이 많고 다른 애완동물들과 잘 어울리지 못한다는 뜻이지. 그리고 나는 야생동물들에게 공격받는 것이 무섭기 때문에 도망가지 않을 거야. 그러니까 내가 집 안에 얌전히 있을 거라고 약속해!

보다시피, 나는 라쿤이야! 왼앞발 다섯째 가락이 없어졌는데, 그래도 아직 손재주가 있어. 거짓말 아니야. 나는 너무 영리하기 때문에 좀 세심한 입양처가 필요해. 날 입양하면 내 교묘한 손재주로도 열 수 없는 특수 개장을 함께 준대. 멋지지!

나는 평범한 라쿤이기 때문에, 호기심이 많고 손에 잡을 수 있는 건 다 잡아 봐야 해. 나는 전화기, 랩톱 같은 것들에 이상한 관심을 가지고 있고, 문과 깡통과 가방을 여는 법도 알아냈어.

윌슨네 사람들은 내가 끼지 말아야 할 일에 끼지 않도록, 걸쇠가 달린 고급 아기용 또는 강아지용 안전문을 제안한대. 비록 내가 대부분의 경우에는 다정하지만, 여전히 동물이라는 건 기억해야 해. 내가 겁을 먹으면 너를 물지도 몰라. 난 광견병이 없으니까 그런 걱정은 마! 하지만 그래도 파상풍 검사는 받아야 할 거야!

나에 대한 중요한 사실들!

  • 난 주는 건 뭐든지 먹어!
  • 난 100% 확실히 귀신 들리지 않았어. 윌슨네 사람들이 확인했어!
  • 나는 정말 똑똑하고 퍼즐풀이를 좋아해.
  • 나는 잠을 많이 자서 키우는 비용이 적게 들어가.
  • 나는 평화롭고 조용한 집이 좋아.
  • 나는 집어올려지는 걸 좋아하지 않아. 너의 안전을 위해, 제발 그러지 마!
  • 나의 무언가가 다른 동물들을 화나게 하니까, 다른 동물들을 멀리 해 줘.
  • 나는 개집에 너무 오래 있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
  • 나한테 줄을 채우지 말아 줘, 너무 무서워.
  • 전자제품은 치워 둬. 내가 망가뜨릴지도 몰라!

내 전 보호자들이 남기는 말!

어릴 때부터 전 항상 라쿤을 애완동물로 기르고 싶었죠. 제 삼촌 자레드Jared가 라쿤을 길렀거든요. 그리고 밴디트를 포스터에서 보고 그 기회를 잡아 보았죠. 제가 집어 올렸을 때 조금 달라 보이기는 했지만, 아마 조명 때문이었을 거예요. 밴디트가 말썽꾸러기라는 말을 들었을 때 제가 뭘 기대했을지 잘 모르겠네요. 제 말은, 고작해야 꼬마애 정도 수준일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밴디트는 정말 다른 차원에 있었어요.

그렇게 애교가 있지는 않았고요. 그거야 이해할 수 있고 예상할 수 있었던 거지만, 귀를 좀 긁어 주려고 할 때마다 겁먹은 것처럼 몸을 움츠릴 정도였어요. 그리고 제가 밖에 나갈 때마다 밴디트가 제 전화기를 꺼내서 전화기에 대고 소리를 질러댔기 때문에, 밴디트를 집에 두고 나갈 수가 없었어요. 항상 그럴 때마다 같은 번호로 전화를 걸었는데, 아마 어떤 묘기 같은 것을 배웠나봐요. 매번 전화를 받는 그 불쌍한 아가씨는 이 문제 때문에 정말 괴로워하나 봐요.

~ 루피타 라 호스Lupita La Hoz

밴디트는 100% 귀요미이지만, 정말 다루기 힘듭니다. 예전에 키웠던 계룡이 차라리 얘보다는 저한테 슬픔을 덜 줬겠어요!

입양 포스터에 속지 마세요. 고양이 먹이를 준비해 줬더니 그건 안 먹고, 식료품 저장고에 침입해서 스파게티링 통조림을 훔치곤 했다구요! 그것도 모자라서, 어떻게인지 깡통따개를 사용할 줄을 알았고, 그래서 캠퍼스에서 집으로 돌아오면 온통 바닥이 라쿤 털과 마리나라 소스로 홍수가 되어 있었어요. 저는 정말 녀석을 길러주고 싶었지만, 등록금, 애완동물 비용, 그리고 녀석의 뒤치닥꺼리 비용을 감당할 수가 없어요.

그리고 제 생각엔 아무래도 입양소에 서로 다른 라쿤이 두 머리 이상 있나봐요. 제가 받아 길렀던 라쿤은 사진 속 라쿤하곤 생긴 게 좀 달랐어요.

~ 헬가 카빈스키Helga Kavinsky

이 불쌍한 아기 때문에 우리가 돈을 많이 지출하기는 했지만, 그게 요 녀석 잘못은 아니다. 요 녀석이 우리 애의 마커펜을 훔쳐서 벽에 ‘HELP I AM A MAN’이라고 써놓아서, 우리는 불쌍한 꼬마 밴디트가 빙의를 당했구나 생각했는데, 사실 그렇지 않았다. 윌슨네 사람들이 아무도 밴디트에게 그런 재주를 가르친 적이 없고, 이전에 소유했던 사람들 집에서도 항상 그랬다고 가르쳐 줘서 안심했다.

하지만 그렇게 쿨하게 끝난 이야기는 아니다. 남편과 나는 아무 쓸데도 없이 집 전체 규모의 푸닥거리 비용을 지불해야 했고, 이제 더 이상 어머니를 볼 수 없게 되었다.

~ 새뮤얼 습Samuel Xi

더 자세한 정보 또는 입양 문의:
주소: 스리포틀랜즈 사슴길 대로 31번지
전화: (503)-555-0187
전자우편: moc.liamg|snoitulosefildliwsnosliw#moc.liamg|snoitulosefildliwsnosliw
보이드: 윌슨 야생동물구제! (⁂wilsons-wildlife)

발송자: 알릭스 엘리엇Alyx Elliot
수신자(들): 앤더스 윌슨Anders Wilson
일자: 7/25/2013

앤더스,

입양 포스터에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사진이 밴디트 사진이 아니라는 컴플레인이 많이 들어와 있어요. 어떻게 된 거죠? 진짜 밴디트를 찍은 사진 좀 보내 주시겠어요?

이 동물 친구들에게 집을 찾아주는 건 힘든 일이죠. 그런데 지금 문제는 사람들이 광고가 거짓말을 했다고 생각한다는 거예요.

미리 감사드려요!

발송자: 앤더스 윌슨
수신자(들): 알릭스 엘리엇
일자: 7/26/2013

안녕 미스 엘리엇.

나도 뭔 소린지 알아.

불쌍한 밴디트가 사진을 너무 못 받아서 아무 라쿤 사진을 써도 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네 말이 맞아. 부정직은 나쁜 거지. 처음부터 솔직하게 했어야 했어. 이 새 사진이 밴디트의 입양 기회를 좌절시키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아무튼 미안하고 나 때문에 고생하게 해서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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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디트 소식 계속 보고해 줘. 꼭 좋은 집에 입양되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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